판젠동이 마롱의  포어사이드를 노린  포핸드  공격득점도  이전 어느 매치보다  많이  얻어내서  좀 놀랐 습니다.
백핸드로 마롱의  포어  사이드로  공격득점하는 것은  대표적이었기도  하지요.

헌데  마롱이  백핸드 최강 판젠동 에게,  백핸드  공격으로 판의 백사이드  뚫어  득점하는 샷을 하나  봤는데  마롱은 아직도  진화가  멈추지  않은건가  싶은 장면입니다.

저번 대결을 이런상황이 상징한다면 모를까
이번 대결은 이 상황을 극복한 마롱의 승리 아닐까요?

사실,  지금은  매  경기가  역대급 명승부를 연출하는 맞수간  레벨 이라  봅니다.
그리고  매번 힘겹지만 이겨왔고 완전히  무너질 상황을 파이널로  끌고가는 것,  그게  마롱의  실력이고  내공 같습니다.
실력과  멘탈, 집중력과  투지에  더할 마롱에게서  두드러지는 능력을 꼽으라면  저는  게임지능 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의  전형,  게임전개  상황 맞춰서  어찌하든  이기려고 플레이를 바꾸며 게임 풀어내는 마롱의  능력만큼은  정말 특별해  보입니다.

저도 두 선수 간의 요런 장면을 많이 본 답니다.

저는 누가 우승하든지 상관하지 않고 관전했습니다..
탁구를 아는 사람만이 이들의 경지를 느낄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