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최적의 조합이 만들어지는 걸까? (스페셜리스트 소프트 부착과 관련하여)

페이지 정보

본문

5년이 넘는 셰이크 수비수 시기를 지나고 코로나 이후 새로 탁구를 재개하면서 셰이크 수비 전형을 과감하게 묻어두고 중펜 숏핌플 전형으로 전향을 결정하고 모리스토sp, 파워드래곤, 스페셜리스트 소프트, 388c-1, 스펙톨 등의 실험을 거쳐 전면 주력 러버는 스페셜리스트 소프트로 최종 결정을 했구요.

이면 러버는 전면의 스페셜리스트에 비해 활용도가 10% 정도 될까 말까 하지만 그래도 꽤 중요한 요소에 필요성이 있으므로 그것 역시 스폰지 버전 롱핌플, ox 버전 롱핌플을 거쳐 c7을 부착해서 지금까지 어떤 것보다 만족스럽게 쓰고 있다고 그저께인가 말씀드렸더랬습니다.


다만 한 가지 전면 주력 러버인 스페셜리스트의 두께 문제는 아직도 살짝 오락가락 하는 입장인데요.


이 부분은 참 어려운 것이 참고할만한 사람도 많지 않아서 직접 돈 들여서 사서 써보면서 판단하는 수 밖에 없다는 것이에요.

처음에 그래도 참고할만한 사람이 있을까 찾아본 결과 우리가 유투브에서 볼 수 있는 스페셜리스트를 사용하는 탁구인은 셰이크 공격형인 장정연 선수의 포핸드와 펜홀더 사용자인 김유미 선수인데요.

장정연 선수는 맥스(특후) 두께를 쓰고 있는 것으로 최근 통화를 통해 확인되었구요. 김유미 선수 역시 직접 통화를 통해 확인한 결과 극박을 쓰고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장정연 선수가 맥스를 쓰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장정연 선수는 셰이크의 포핸드에 사용하므로 무엇보다 타격이 가장 중요하니까 두꺼운 것을 쓰는 것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특히, 선수출신들은 대부분 두꺼운 것으로 해서 스피드를 조금이라도 빠르게 하고 싶어하는 것이 일반적인 성향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펜홀더를 쓰는 김유미 선수의 극박은 여러 가지 고민을 낳게 했어요.


우선 저는 남자로 김유미 선수랑은 치는 방식이 약간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먼저 중(1.5)로 시작을 했었어요. 쓰는 동안 비교적 만족스러운 상태였으므로 두께를 바꿔볼 생각은 안 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이 스페셜리스트가 횡회전 계열 서비스에 대한 리시브에 어려움이 좀 있었고 그걸 느끼면서 고민이 있었는데 조언에 따라 두께를 낮춰보기로 했고 극박을 구입해서 극박을 한 보름 정도 사용했지요.

당연히 리시브 문제나 컨트롤은 많이 개선이 되었는데 극박의 경우 중에 비해 몇 가지 감각적 문제가 있었습니다.

우선 스폰지 두께가 얇아짐으로 해서 공이 목판에 닿는 느낌이 직접적인 것은 좋으나 너무 지나칠 정도로 딱딱 거리는 소리와 그 딱딱 거리는 감각이 싫지는 않지만 살짝 거슬리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폰지가 얇아진 이유로 컨트롤이 분명 편해진 것 같지만 대신 라켓각에 대한 여유치는 오히려 좀 줄어드는 듯 해서 각을 잡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살짝 묻히는 느낌이 그래도 좀더 나는 중(1.5)가 낫지 않을까? 하고 며칠 전 다시 1.5로 돌아가 봤었지요.

역시 뭐 그 느낌 그대로 입니다. 묻히는 느낌은 극박보다는 좋고 대신 컨트롤은 조금 더 신경써야 하고 대신 각에 대한 여유치는 조금 더 있고 뭐 그렇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이게 좋으면 저게 아쉽고 저게 좋으면 이게 아쉽고 그런거죠.


근데 극박을 쓰다가 써서 그럴까요? 그것도 그렇겠지만 사실은 스페셜리스트의 스폰지가 경도가 무려 20도 밖에 안 되는 무지무지하게 소프트한 러버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중의 두께 즉 1.5인데도 공이 묻혔다 나가는 느낌이 큽니다. 그게 공격할 때는 전혀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드라이브를 걸거나 할 때는 더 편한 느낌이 있지요.

그런데 쇼트를 할 때는 조금 어려움이 있습니다. 공이 바로 떨어져주지 않고 라켓에 묻었다가 가는 느낌이 있어서 코스를 찔러주고 싶을 때 공이 좀 안 나가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래서 보내고 싶은 위치를 보면서 뭔가 의식적으로 좀 임펙트를 줘서 밀어야 하는 그런 감각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쓸데 없는 힘이 들어가서 미스가 나올 때가 많아요.

당연히 컨트롤 미스는 스폰지가 두꺼워 졌으므로 당연한 겁니다.


근데 그건 처음에 극박을 쓰기 전에도 그런 느낌이 분명했고 그것 때문에 극박으로 가봤던 것이었어요.


그래서 갔지만 극박으로 가서는 또 그건 해소가 되지만 너무 지나치게 직접적인 감각이 솔직히 살짝 부담스러운 느낌이 있다는 것 그게 또 아쉬웠지요. 완벽한 것은 없지요.

그런 이유로 다시 중을 한 번 써보자 하고 되돌아 갔지만 역시 처음에 느꼈던 쇼트 컨트롤에서의 미세한 불편함은 사라지지 않더군요.


물론 리시브는 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건 이미 제가 리시브 능력이 좋아지고 있는 상태이므로 스폰지 0.5밀리 두께 때문에 리시브가 되고 안되고 그런 건 없어졌다고 봐야죠.


어쨌든 그러면서 이렇게 계속 극박 며칠 썼다가 중 며칠 썼다가 하면서 평생 방황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답답한 느낌이 있었고, 또 지금은 그나마 집에 둘 다 있으니까 다행이지만 다음에 구입할 때는 극박으로 구입을 해야할 것인가 중으로 구입할 것인가 엄청난 고민이 있겠구나! 미리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겨우 0.5밀리 두께 때문에 이것 붙였다 저것 붙였다 하는 동안에 가장 고통스러웠던게 뭘까요?

떼어낸 러버에 붙어 있는 글루의 제거 입니다.ㅜㅜ

스페셜리스트는 아까 말했다시피 경도가 20도 짜리 스폰지예요. 스폰지에 붙은 글루 떼는 작업이 매우 고통스럽습니다. 스페셜리스트라는 러버가 완성도도 좋고 스폰지도 질긴편이긴 해도 소프트한 스폰지인 이상 글루 제거 중에 아차 실수하면 스폰지가 떨어져 나갑니다. 까딱하면 벌집이 될 우려도 있습니다. 반드시 모기약을 써서 떼야만 하고 매우 조심스럽게 해야 하는데 굉장히 난이도가 높습니다.ㅜㅜ


그래서 다시 극박을 테스트를 해보고 싶은데 그게 엄두가 안 나서 못하고 있던 중에 어제 새벽 갑자기 극박은 겨우 1밀리짜리 스폰지인데 그것도 접착시트로 붙여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접착시트는 글루 제거에 대한 스트레스가 아예 없으니까요. 그 생각이 나면서 또 하나 따라오는 생각이 그래 극박의 경우 너무 지나치게 직접적으로 딱딱거리는 그 감각이 좀 거슬렸는데 접착시트로 붙이면 그것도 해소될지도 몰라! 라는 생각까지 들었죠.


뭐 고민할 것 있습니까? 접착시트 기껏해야 2천원 짜리인데 해보는거죠.


붙여봤습니다. 잘 붙습니다. 접착시트가 굳이 OX러버 붙일 때만 쓰라고 정해놓은 건 아니니까요.

c7보다는 훨씬 잘 붙습니다. 근데 전면의 스페셜리스트 극박을 접착시트로 붙이고 만족스럽게 흔드는 중에 이면의 c7이 주르륵 흘러내립니다.

C7의 치명적 문제점 러버에 뭐가 묻은 건지 붙은건지 그래가지고 접착시트로 붙여도 잘 안 붙어있어요.

에라이 2천원 날렸네 하면서 성질이 확 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깨끗이 닦고 붙여보자 하고 떼어진 c7 러버의 부착면을 알콜로 깨끗이 닦아냈습니다.

완전히 깨끗이 닦였는지는 모르겠어요. 어쨌든 육안으로 좀 매끈해진 것 같아서 다시 붙였습니다. 잘 붙습니다. 잘 붙어 있구요.

c7 쓰시는 분들 혹시 접착시트로 붙이는 분 계시면 반드시 붙이기 전에 알콜이든 뭐든 좀 깨끗이 닦아내고 붙이세요. 안 그러면 시트 2천원짜리 날립니다.


중요한 건 그게 아니고 전면의 스페셜리스트의 감각이 어떨까 하는 겁니다.


아까 아점을 대충 먹고 바로 구장으로 갔습니다.


6부치는 분이 도전을 해옵니다. 그 분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분에 들어 있는 분입니다.

최대한 힘을 빼고 칩니다. 요즘 제가 자꾸 게임을 다 이겨놓고 마지막에 잡혀서 지는 징크스가 생겨서 계속 고민을 했던 끝에 해법으로 결정한 것이 완전히 힘을 빼고 절대로 힘쓰지 말고 치자라는 거였습니다.

스페셜리스트를 쓰다보면 생각보다 공이 잘 안 나가는 러버이기 때문에 자꾸 힘이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미스가 나구요. 그 미스들 때문에 집니다. 그거 힘 빼는게 정말 어렵습니다.


완전히 힘빼고 쳤더니 그냥 3빵으로 이겨집니다.

뭐 게임이 중요한 게 아니구요. 중요한 건 시트지로 붙인 스페셜리스트 1.0의 감각이죠.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그 심하게 딱딱거리던 그 느낌이 사라졌습니다. 겨우 1밀리짜리 두께의 스폰지인데 진작 시트지로 붙여볼 걸 그랬어요.^^

보통 OX러버를 쓰는 롱핌플 사용자들은 시트지로 붙이는 걸 선호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주 미세하지만 감각이 둔화되는 느낌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시트지는 라켓을 자주 돌리는 반전형 사용자나 중펜 사용자의 이면에 OX를 붙이는 경우 좋은데요.


시트지의 효용에 대한 새로운 발견입니다.

감각이 선명한 게 좋지만 그게 지나치면 부담으로 다가오는 느낌을 스페셜리스트 소프트 극박에서 느꼈었거든요.

그걸 시트지로 부착을 하니까 그 지나친 느낌이 사라지고 딱 좋은 선명한 감각입니다.

스폰지가 두꺼워진 정도의 무뎌진 감각은 아니고 딱 지나친 부분만 사라지는 딱 좋은 상황입니다.


그 다음으로 4부 치는 분이 붙자 하셔서 붙었는데요. 이 분한테는 졌습니다. 이 분은 저우신통 스타일입니다. 펜홀더 롱핌플 사용자지요. 이런 분은 구장에 오면 너무 어렵다고 같이 치자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저같이 그런 거 안 가리고 붙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 오면 되게 좋아하십니다.

이 분 공은 아직은 남의 라켓으로 치는 것 같은 불편함이 남아있는 적응이 완벽하지 않은 제 상태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습니다. 하지만 3빵 나지 않고 빡세가 따라가다 졌고 그걸로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플레이 자체는 제 스스로도 만족할만큼 좋았거든요. 힘으로 우격다짐으로 붙지도 않았고 최대한 부드럽게 랠리 이어가며 싸워냈습니다. 언젠가는 이길 수도 있겠죠.


그 다음으로 3부 치는 저보다 젊은 친구가 와서 또 한 판 붙었습니다.


오우! 되네요. 힘이 잘 빠지고 랠리가 잘 되는데요. 사실 힘을 빼는게 그냥 빼자 해서 빠지는 게 아니잖아요. 뭔가 라켓의 감각이 불편하지 않고 적당한 감각이 저를 기분좋게 해주니까 심리적으로 안정도 되고 랠리에 힘도 빠지고 경기도 되게 잘 됩니다.


경기 결과도 3:1로 이겼지요.


그 이후 5부 치는 분과 한 게임 더 하고 집에 왔는데요. 그 경기도 지긴 했는데 경기 내용은 아주 좋았고 빡빡한 경기 끝에 졌어요.

우선 젤 중요한 거는 어제까지 그렇게 많이 나던 미스가 많이 줄었구요.(물론 아직 미스는 많습니다.) 또 심리적 안정이 좀 좋아졌어요. 오늘 컨디션 때문인지 러버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러버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었습니다.

물론 극박은 1.5에 비해 각에 조금 더 신경이 쓰이기는 하는데요. 그것도 처음에 그렇지 게임 하다보면 익숙해져서 각은 잘 잡힙니다.


아무튼


혹시 스페셜리스트 소프트를 사용하면서 저처럼 반발력이 아주 좋은 카본 라켓 같은 걸 쓰면서 너무 지나치게 직접적인 감각이 살짝 부담스러웠던 분이 계시다면 글루 말고 접착시트로 한 번 붙여보시라 추천해보고 싶습니다.

딱 알맞게 감각이 조절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접착시트로 양쪽 다 붙였으니 나중에 떼었을 때 글루 제거의 부담도 없고 경기 중 부딪치든가 해서 가장 자리가 살짝 뜨거나 하면 꾹꾹 눌러주면 되고 너무 좋습니다.^^


아무튼 오늘 실험은 성공적입니다.

내일도 오늘처럼 힘이 빠지길 기원해 봅니다. 확실하게 힘이 빠지게 탁구장까지 6킬로를 뛰어서 가볼까요? ㅋㅋ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추천0 비추천3

댓글목록

profile_image

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탁구라켓과 러버의 조합에서 여간해서 최적의 궁합을 찾기가 매우 어려운 일인데
몽해님께서는 드디어 최적의 조합을 찾으셨나 보군요!
왕 축하드리옵니다.

profile_image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재로서는 이라는 의미지요.
최적의 궁합 찾기는 영원한 방황의 길 아니겠습니까.^^

profile_image

Vegas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Veg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적의 궁합이라고 안주하고,
한가지 그러니까 조강지처라고 생각하고,
살림 차려서 애기도 낳으면서 다른 생각 않고 백년해로 하는거 어떨까요? ^^

profile_image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야죠. 그렇게 조강지처가 생길 때까지는 찾아보는 수 밖에요.^^

Total 2,340건 1 페이지
  • RSS
탁구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비추천 날짜
공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2 0 04-26
2339 no_profile 으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22 4 13 02-19
2338 no_profile 으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8 1 11 02-14
2337 no_profile 판젠동주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3 4 9 07-25
2336 no_profile 으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3 5 9 02-14
2335 no_profile 으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2 6 7 12-21
2334 no_profile 으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9 1 7 03-31
2333 no_profile 으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2 5 6 11-03
2332 no_profile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1 1 6 12-15
2331 no_profile 으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9 4 6 05-15
2330 no_profile sontn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9 1 6 07-18
2329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7 3 5 10-21
2328 no_profile 화산일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6 0 5 11-19
2327 calyps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4 5 5 03-22
2326 no_profile 으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 2 5 04-18
2325 calyps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2 5 10-13
2324 calyps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 2 5 10-14
2323 no_profile 맑은눈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6 3 4 12-16
2322 no_profile 맑은눈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2 0 4 08-04
2321 no_profile 라윤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3 4 08-25
2320 no_profile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4 3 4 11-08
2319 no_profile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1 4 11-30
2318 no_profile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9 3 4 11-30
2317 no_profile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3 4 4 12-08
2316 no_profile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8 0 4 12-15
2315 no_profile 으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7 3 4 07-21
2314 calyps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3 4 09-27
2313 no_profile 맑은눈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 3 08-04
2312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 4 3 08-11
2311 no_profile 라윤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6 3 3 08-25
2310 no_profile 탁구대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8 3 3 08-28
2309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0 1 3 10-08
2308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7 7 3 10-14
2307 no_profile 맑은눈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8 7 3 11-13
2306 no_profile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5 2 3 12-03
열람중 no_profile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 3 12-05
2304 no_profile 몽해v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4 3 3 07-21
2303 calyps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3 3 10-07
2302 no_profile 으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6 1 3 10-09
2301 no_profile 나리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0 0 3 10-11
2300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 3 12-29
2299 no_profile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10 2 2 03-07
2298 no_profile 그녀를위한기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8 0 2 07-28
2297 no_profile 맑은눈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3 4 2 08-06
2296 no_profile 루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5 3 2 08-07
2295 no_profile 맑은눈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9 1 2 08-30
2294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5 7 2 09-14
2293 no_profile 마롱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9 0 2 09-06
2292 no_profile 맑은눈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1 2 09-18
2291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6 1 2 10-21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