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면 접착 시트 실험 실패 같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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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구장에도 안 갔는데 어제 올린 전면러버 스페셜리스트 1.0 버전 양면 접착시트 부착 실험이 하루 만에 실패 같습니다.ㅜㅜ
근데 탁구 경기의 문제나 시트가 글루보다 못하다 뭐 그런 식의 문제가 아니구요. 접착시트의 접착력 때문에 실패 입니다. 속상하네요.
이면에 쓰는 ox는 당연히 접착시트로 붙이는 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c7의 경우 접착면에 미세한 가루 같은 이물질이 칠해져 있어서 처음 부착에 실패를 했다가 다시 알콜로 부착면을 다 세척해내고 붙여놓은 지금은 거의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전면 주력 러버인 스페셜리스트 1.0을 접착시트로 붙인 이 경우가 문제입니다. 저는 1.0 스폰지이면 아주 얇은 스폰지라서 문제가 없을 거로 생각했고 특히 스폰지이므로 접착력에도 전혀 문제가 없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탁구치고 와서 닦을 때까지도 몰랐는데 밤중에 혹시나 하고 살펴봤더니 러버가 다 들떠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 붙이는 과정에 늘어나거나 해서 수축되면서 그리 되었나 하고 다시 조심스레 잘 눌러 붙여놓고 잤었더랬습니다. 그런데 자고 일어나서 보니 또 들떠 있습니다. 이건 단순한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살짝 들었다가 다시 잘 눌러 붙여놓고 아까 탁구장 가기 전에 점검을 해둬야겠다 하고 다시 보니 또 들떠 있고 손만 대니까 후루룩 떨어집니다. 이건 분명히 접착력 문제입니다.
할 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떼어내고 글루로 다시 붙여놓고 탁구장 갈 시간 기다리고 있는데요. 속상합니다.
만일 시트가 블레이드와 러버 사이에 있는 것이 확실히 좋다라고 한다면 시트지 붙여놓고 그 위에 다시 글루를 칠해서 붙이든가 하지 않는 이상 시트 자체만으로는 스폰지 버전 러버의 부착에는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혹시 접착력 좋은 시트지를 아시는 분이 계실까요?
양면 시트도 무슨 버터플라이 첵시트 인가 그런 것은 4천원씩이나 하던데 그건 너무 심한 것 같구요. 천오백원 이천원짜리 접착시트는 스폰지 버전 못 붙일 것 같습니다.
닛타쿠의 노리시트가 2천5백원 하던데 그건 어떤지 모르겠어요. 다음에 한 번 사서 실험을 해봐야겠죠.
에고 뭐 하나 문제 없이 딱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구만요.ㅜㅜ
댓글목록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접착 시트를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 하니 글루로 붙일 수밖에 없는데 최대한 직접 부딪는 감각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러버에 풀칠을 한 번 더 했습니다.
그래 봤자 접착시트에 비하면 너무나 선명한 감각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