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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은 반드시 자신이 사용하는 장비를 직접 사용하는 선수에게 받읍시다.(실제로 써보면 다른 것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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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님이었나? 제가 쓰는 글은 핌플 관련 글이라 관심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냐는 말씀을 아까 읽은 기억이 나는데요.

뭐 핌플 사용자에게는 더욱 디테일한 경험담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일반 탁구인들에게도 사실은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여기는 저만 글 쓰는 개인 블로그가 아니고 탁구인들이 함께 쓰고 읽고 의논하고 하는 공간이니까 저라는 한 사람이 기준이 될 수는 없지요.

아무튼 그 말씀을 문제 삼자는 건 전혀 아니구요. 오늘의 이야기도 제가 지금 쓰고 있는 중펜에 숏핌플이라는 도구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가겠지만 일반적인 모든 탁구인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예요.

그냥 제가 쓰고 있는 도구가 그럴 뿐이지요.


제가 레슨을 12년을 꾸준히 받았는데요.

항상 제가 무엇을 가지고 어떤 전형을 해야겠다라고 생각을 하면 딱 그 전형을 사용하는 코치에게 레슨을 받으려고 애썼거든요.

그 때는 그냥 그게 아무래도 좋을 것 같아서 아무래도 좀더 디테일하게 잘 알지 않을까 해서 그렇게 하려고 애썼는데요.


최근 제가 중펜에 숏핌플 그것도 스페셜리스트 소프트라는 미디엄핌플을 사용하면서 그 부분을 정말 절실하게 느낍니다.

그걸 제가 최근 절실히 느끼는 것은요. 지금은 제가 레슨을 받을만한 코치가 주위에 없거든요. 그래서 어떻게든 과거 12년 간 다양한 레슨을 받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독학으로 해결하고 있거든요.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지금은 누구한테 레슨을 받는다고 해도 그냥 코치가 볼박스 해주면서 제 공을 보고 판단해서 좋다 나쁘다 봐주고 뭐 그런 정도에 불과하지 디테일한 기술을 가르쳐 줄 수가 없다는 거예요.


그게요. 중펜에 미디엄핌플이란 것 제가 이미 머리 속으로는 기본적인 이론이 잡혀 있었어요. 과거 중펜에 숏핌플을 쓰던 코치에게 레슨을 수년간 받은 경험이 있기도 했구요.

또 그 동안 각종 핌플을 다양하게 써오면서 핌플이라하면 뭘 들어도 기본적으로 칠 수 있는 정도의 소양은 가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말입니다.


지금 제가 그렇게 전향한지 두달쯤 지나가는데요. 매일 매일 뭔가 다른 게 발견됩니다.

그리고 같은 핌플이라도 미세하게 다른 감각이 존재하고 그것까지 적응해서 편하게 내 손에서 미스나지 않게 만드는데는 시간이 필요하고 또 매일 매일 발견되는 다른 점이 있단 말이죠.


그러니까 레슨은 반드시 자신이 사용하는 장비를 실제로 사용하는 코치에게 받는 게 가장 정확하다는 것입니다. 머리로만 아는 것을 가지고 가르치다 보면 왜곡되게 전달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주위에 보면 분명히 레슨을 꾸준히 받고 있는 회원인데 롱을 들고 전혀 롱핌플스럽지 않게 치는 사람도 많이 보이고요.

분명히 레슨을 받는 사람인데 백핸드에 무슨 잘 나가는 모리스토sp 같은 것을 맥스 두께를 달고 치는 사람, 분명히 레슨을 받고 있는 사람인데 백핸드에 익스프레스를 1.8이나 2.0 같은 걸 붙이고 치고 있는 사람 등등 벼라별 사람들이 다 있습니다. 진짜 답답한 일이죠.

근데 그런 분들 저같이 그런쪽에 좀 아는 사람이 이렇게 하면 컨트롤에 문제가 있다 뭐 두께를 더 얇게 해봐라든가 당신은 백핸드보다 포핸드에 핌플을 쓰는게 낫겠다든가 뭐 이런 이야기를 해주게 되면요.

들을 때도 건성으로 들을 뿐이고요. 그 사람을 가르치는 코치는 또 불쾌해 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도 사실 다니는 구장은 물론이고 어느 구장을 가도 누군가 저에게 진지하게 핌플 관련해서 물어오면 저도 진지하게 전해주지만요. 대부분 다른 사람이 이상하게 치고 있어도 가급적 관여를 하거나 뭐라고 조언을 해주거나 잘 하지 않습니다.


아무튼 그런 문제들이 있거든요. 직접 써보지 않으면 자기가 코치 아니라 코치 할애비라도 어떻게 쳐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가르치는 자체가 불가능하지요.


핌플이 아니라도 마찬가지 입니다. 본인 스스로 셰이크를 써본 적이 없는 펜홀더를 사용하는 코치가 셰이크 사용자를 가르친다고 하면요. 물론 기본기는 얼마든지 가르칠 수 있지요.

하지만 디테일하게 가르칠 수 없습니다. 펜홀더랑 셰이크는 경기에서 너무나 다른 방식이 많거든요.


그래서 전에 보니까 유남규 감독도 스스로 셰이크를 수시로 쓰고 실제로 그걸로 경기도 자주 하고 그러고 있더라구요. 알아야 되니까요. 써봐야 알게 되니까요.


실제로 제가 중펜 숏핌플로 전향을 하고 그 동안 느껴온 것을 좀 말해보면요.


처음 딱 전향을 했을 때는 저는 막 류궈량 같은 스타일을 꿈꿨어요. 상대가 서브만 넣어오면 바로 막 두들겨 패서 상대가 정신 못차리게 때려패서 화끈하게 끝장을 내버린다. 숏이니까....

이런 마음이었거든요.

근데 막상 시작해보니까 택도 없습니다. 안 됩니다. 숏이라고 아무 공이라 마구 후두려 팰 수 있는 거 절대 아닙니다.

숏이라고 상대의 회전 안 타는 거 아닙니다.


명색이 3부 4부 친다는 사람이 6부한테도 어척없이 막 집니다. 핌플을 들고 그렇게 지면 얼마나 쪽팔리는지 아세요? ^^


그래서 계속 당하면서 가장 나한테 맞는게 뭘까 찾아서 제 손에 가장 맞는다고 생각된 스페셜리스트로 정했죠.

그리고는 생각할 때 스윙은 최대한 간결하게 스윙은 작게 톡톡 치는 느낌으로 때릴 때는 빠른 스윙으로 백스윙은 적게 하고 앞스윙을 심플하게 딱딱 때려내자...

네! 만약에 제가 들고 있는게 익스프레스나 스펙톨 또는 모리스토 같은 것이었으면 그게 맞았을 겁니다.


근데 스페셜리스트를 들고 스윙을 간결하게 톡톡 치면서 짧게 탁탁 끊어친다?

안 됩니다. 미스만 왕창 왕창 나옵니다.


그렇게 계속 미스를 하면서 다시 알아내게 되더군요. 아! 미디엄은 끊어치면 안되는구나 더 잡아쳐야겠다. 후쿠하라 아이처럼... 네 맞긴 한데요. 잘 안 들어갑니다. 후쿠하라 아이는 셰이크 백핸드구요.

저는 포핸드와 백핸드는 펜홀더 쇼트예요. 잘 안 됩니다. 커트볼을 때려낼 때만 그게 효율적입니다. 민볼은 그게 안 됩니다.


그래서 알아진 것이 미디엄을 잡아서 밀고 가야 하는구나! 라는 걸 알게 되었지요.

공을 잡아서 밀어서 원하는 위치에 던지듯이 그런 느낌으로 쳐야 정확하게 가는구나! 알게 되더군요.


리시브를 합니다.

처음에는요. 상대가 빠른 회전 서비스나 빠른 전진성 서브를 넣으면 쇼트로 탁 찔러주고 돌아서서 패려고 했어요.

왠걸 쇼트로 찌르려고 치는 순간 밖으로 튀어나가 버립니다. 몇 번 그러고 나면요. 상대가 빠른 서브를 넣으면 무서워 집니다. 어떻게 받아야하지? 튀어나갈까봐 조마조마 살살 받으려고 애쓰고요.

그러다보면 받기는 하는데 공이 어정쩡하게 가서 상대가 3구에 바로 한방으로 걸거나 때려옵니다. 환장합니다.

근데 며칠 전부터 그게 됩니다.

상대가 빠른 서브를 중심으로 넣는 사람이면요. 나는 라켓 쥔손에 힘을 다 풀어버립니다. 그냥 떨어트리거나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만 잡고 느슨하게 있습니다.

그리고 서브가 날아오면 그대로 갖다대는데 미는게 아니라 오히려 땡겨버립니다. 공을 탁 치거나 미는게 아니라 롱으로 받듯이 공이 맞는 순간 오히려 라켓을 슬쩍 뒤로 좀 뺍니다.

그럼 공이 짧게 낮게 상대가 처리하기 어렵게 갑니다. 상대가 빠른 서브를 넣어서 순간 놀래서 힘들어가면 바로 밖으로 튀어나가 버립니다.


그리고 숏핌플이니까 무조건 내가 선제를 잡아서 먼저 때려야 한다. 천만에 만만에 콩떡입니다. 그러려다가는 상대가 잘해서 지는게 아니라 미스로 집니다.

최근 제가 한 2주 동안 그렇게 졌었어요. 핸디를 3개 4개씩 주는 6부한테도 그 핸디를 다 뒤집어서 6:8 뭐 이렇게 뒤집어 놓고도 도로 잡혀서 지구요. 어렵게 9:9까지 가놓고 마지막 두개를 미스해서 져버리고 그렇게 2주동안 맨날 3:2로 졌었어요. 미치고 팔딱뛸 노릇이었어요. 아무리 해도 게임은 멋있게 하는데 경기가 안 이겨지더란 말입니다.


근데요. 지난주부터 그게 됩니다. 생각을 바꿨거든요. 공격을 먼저 안 합니다. 지난번에 올린 글처럼 공격을 먼저 생각하는게 아니라 디펜스를 먼저 생각하는 것으로 생각을 바꾸니까 그게 해결이 됐어요.

자연스럽게 힘도 빠집니다. 미스가 확 줄죠.


그리고 며칠 전부터 또 다시 알아내고 잡힌게 있습니다.


코스를 흔들거나 상대의 드라이브를 잡는 블록을 하거나 이거 모두 쇼트 기술이죠.

근데 미디엄을 쓰는 펜홀더 유투버가 없어요.

그래서 평면 펜홀더 쇼트 기술을 유심히 봤습니다. 옆으로 살짝 비비며 쇼트를 하더군요. 상당히 유용했습니다.

근데요. 그게 미디엄에는 완전하게 그게 먹히지 않아요. 옆으로 비비면요. 공이 휩니다. 그러면서 짧게 떨어지거든요. 그래서 블록에는 상당히 유용할 것 같구요. 그런데요. 사실 상대가 드라이브가 강하면 그렇게 비벼도 튀어나가요.

아무리 강하게 비벼도 튀어나갑니다. 롱이 아니고 숏이거든요.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알아낸 쇼트 기술과 블록 기술이 있습니다.

첫째 공격적인 쇼트는 좌우 흔들 때와 평소 랠리에 주종목이죠. 중펜 숏핌플 전형은 아니 미디엄 전형은 쇼트잽이에 가까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 쇼트가 지지거나 뭐 이런 기술보다 더 중요한 기술이 있어요. 힘은 절대로 들어가면 안 됩니다.

길게 보낼 때도 힘이 들어가면 나도 모르게 공을 탁 치게 되구요. 그럼 무조건 미스납니다. 물론 아주 공격적일 때 치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상대의 백쪽으로 길게 보낼 때는 팔을 쭉쭉 펴면서 쭈욱 쭈욱 밀어주는 느낌이 들어야 좋더라구요.

이쪽으로 밀었다가 저쪽으로 밀었다가 그러는거죠.

물론 고수를 상대할 때는 강하게 쳐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진짜 중요한 게 각입니다. 내가 치는 것 그리고 상대가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거나 때린 것을 막는 블록 이 모두 지지고 비비고 이런 기술이 중요한게 아니라 각이 가장 중요해요. 힘을 빼는 것은 더욱 중요하구요.


상대가 강하게 공격을 해오면 지지거나 이런게 아니란 말이죠. 저는 과거에 박보경 코치가 모리스토sp로 강하게 지지며 상대의 드라이브를 무력화 시키는 걸 많이 봐서 그렇게 하려고 애썼는데 안 됩디다.

미디엄은 애당초 잘 안 나가는 러버인데 제 라켓은 또 잘 나가는 것이라 그런지 힘이 조금이라도 틀어가면 팅 하고 튕겨나가 버립니다.

힘을 빼고 네트 바로 넘어를 쳐다보면서 팔을 쭉 뻗었다가 오히려 살짝 뒤로 빼면서 내가 본 지점에 툭 떨어트린다 그런 느낌으로 받아야 됩니다. 아니 그래야 되더라구요.

지지거나 이런 기술보다 중요한게 각을 많이 숙인다음(공이 튀는 만큼) 네트 바로 너머를 쳐다보며 거기에 떨어트린다. 마치 축구의 가슴트래핑 같은 느낌으로 말이죠.


즉 상대의 공이 밍밍할 때는 쭈욱 쭈욱 밀어서 원하는 위치로 보내고 상대의 공이 강하면 힘을 빼서 오히려 라켓을 뒤로 빼며 받고 각만 신경쓴다.


최근 여기까지 알아냈는데요. 성적도 되게 좋아집니다. 요즘은 꽤 많이 이겨요. 이제 벌써 4부에서는 쎄다는 소리도 가끔 아주 가끔이지만 들어요.^^

원래 저의 부수인 3부 실력까지 3부로 쳐도 이길 확률이 더 높은 정도까지 복귀하려면 아직 시간이 훨씬 더 필요하겠죠.


하지만 매일 매일 이렇게 알아지는게 있으니까 그 날이 멀어보이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이렇게 실제로 해보지 않고 머리로 생각했던 것과 실제로 해보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니 초보 시절에 평면 셰이크로 기본기를 닦을 때 말고 자기가 어떤 전형을 정하고 중수 이상 올라가기 시작하면 적어도 자신이 사용하는 용구와 똑같은 것을 쓰는 코치를 반드시 찾으라 그래서 그에게 레슨을 받으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코로나로 다들 힘드시죠. 이제 탁구장도 9시면 문을 닫아야 하다보니 8시만 되면 사람들이 술렁거리기 시작하고 분위기 영 엉망입니다.

다행히 제가 다니는 구장은 아직 사람들이 바글바글 합니다만... 다들 힘든 시기입니다. 잘 극복하고 이놈의 바이러스 다 죽고나면 대회장에서 만나요.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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