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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대한항공과 삼성생명이 탁구 최강전 여자 단체 1차전 결승에서 맞붙는다.

대한항공은 13일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12 MBC 탁구 최강전 둘쨋날 여자 단체 1차전 준결승에서 포스코파워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양하은이 1단식에서 윤선애를 3-0으로 이겨 기선을 제압하고 석하정이 같은 중국 출신 귀화선수 후배인 전지희를 3-1로 꺾은 데 이어 심새롬·박성혜 조가 전지희·문보선 조를 3-1로 눌러 완승을 매듭지었다.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은 삼성생명과 1차전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놓고 겨룬다.

삼성생명은 같은 날 열린 준결승에서 지난해 준우승팀 KDB대우증권을 3-2로 뿌리치고 결승에 합류했다.

1단식의 문현정이 강미순에게 2-3으로 져 불안하게 출발한 삼성생명은 2단식에서 조하라가 송마음을 3-1로, 복식에서 문현정·김민경 조가 송마음·강미순 조를 3-1로 각각 제압해 흐름을 돌렸다.

김민경이 황지나에게 1-3으로 져 네번째 단식 경기를 내줬지만 마지막 단식 주자 조유진이 이현을 3-2로 눌러 역전승을 마무리했다.

남자부에서는 지난해 우승팀 삼성생명이 농심 삼다수를 3-0으로 완파하고 1차전 결승에 선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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