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수원 종합선수권 복식 2연패…단식에선 16강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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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29·삼성생명)이 전국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복식에서 2연패를 거뒀지만 단식에선 16강에서 덜미를 잡혔다. 남자 탁구는 유승민과 짝을 이뤄 복식 우승을 일군 서현덕(20·삼성생명)이 단식 4강까지 올라 세대교체의 추동엔진으로 부상했다.
유승민-서현덕 조는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4회 전국종합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결승에서 최현진-윤재영 조(이상 대우증권)를 맞아 3-0(11-8 11-8 11-6)으로 완승해 우승했다. 지난 해 종합선수권에서 윤재영과 짝을 맞춰 복식 우승을 거머쥔 유승민은 복식에서 2연패를 거뒀다. 여자부에선 문현정-김가람 조(이상 삼성생명)가 박성혜-심새롬 조(이상 대한항공)에 3-1로 이겨 정상에 올랐다. 혼합복식에선 이진권(S-OIL)-심새롬(대한항공) 조가 고교생 돌풍 김동현(두호고)-양하은 조(흥진고)를 3-2로 이겨 우승했다.
남녀 단식에선 차세대 유망주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중국 출신 귀화 선수인 정상은(21·삼성생명)은 16강에서 유승민. 8강에서 오상은(34·인삼공사)을 각각 4-2로 꺾는 파란을 연출하며 4강에 올라 같은 팀인 서현덕과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김민석(19·인삼공사) 역시 8강에서 주세혁(31·삼성생명)을 4-2로 꺾어 정영식(19·대우증권)을 8강에서 이긴 이상수(20·삼성생명)와 4강에서 맞붙는다. 여자 단식에선 김경아 석하정 김정현(이상 대한항공) 남소미(대우증권)가 4강에 올랐다.
오광춘기자 okc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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