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인의 밤' 최우수선수 석하정, 신인상 정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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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을 한국 탁구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
25일 오후 6시 30분 하얏트리젠시인천에서 진행된 2011년 탁구인의 밤 행사에서 조양호 대한탁구협회장은 "최근 한국탁구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서 "빠른 세계화의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면 밀려나는 것은 스포츠계도 마찬가지다. 세계 탁구 조류 속에 강국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기량을 한차원 끌어올려 한국 탁구의 재도약을 이끌어나가자"고 탁구 수장으로서 새해를 맞는 결의를 다졌다.
이어 진행된 2010년 대한탁구협회 유공자 표창에선 광저우아시안게임 단체전 동메달과 소속팀 대한항공 단체전 4연패를 이끈 석하정(대한항공)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또 그랜드파이널스 탁구에서 남자단식 정상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린 조선족 출신 정상은(삼성생명)은 신인상을 받았다. 전년도 전국대회 3회 이상 우승팀에게 수상되는 우수단체상은 대야초 동산중 부천북여자중 창원남산고 인하대 대한항공에게 돌아갔고, 서울 장충초등학교가 최우수단체상을 받았다. 이날 조양호 회장은 국가대표팀, 유소년팀 및 중고등부팀을 위한 격려금을 증정하며 2011년의 대한민국 탁구의 선전을 독려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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