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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석하정 "때린다" (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4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여자부 단체전 결승 첫번째 단식 삼성생명 문현정과 대한항공의 석하정의 경기에서 석하정이 강력한 스매시를 날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1,2단식과 복식을 모두 따내 우승을 차지했다. 2011.1.4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양하은-김민석 U-21 남녀 단식 우승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석하정(세계랭킹 14위.대한항공)과 신예 양하은(48위.흥진고) 조가 국제탁구연맹(ITTF) 프로투어 2011 UAE 오픈에서 중국의 벽에 막혀 준우승했다.

석하정-양하은 조는 2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 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리샤오샤(1위)-궈웨(4위) 조에 0-4(9-11 7-11 5-11 5-11)로 무릎을 꿇었다.

준결승에서 이은희(33위.단양군청)-박영숙(109위.한국마사회) 조를 꺾은 석하정-양하은 조는 결승 상대 궈웨-리샤오샤에 첫 세트를 접전 끝에 9-11로 내준 뒤 내리 세 세트를 빼앗겨 오픈대회 첫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앞서 열린 20세 이하(U-21) 단식에서는 양하은과 김민석(43위.인삼공사)이 나란히 우승했다.

양하은은 결승에서 차세대 에이스 경쟁자 강미순(37위.대우증권)을 4-0(11-9 11-9 11-5 12-10)으로 제압하고 이번 시즌 U-21 단식 첫 우승을 안았다.

김민석은 알렉산드르 시바에프(124위.러시아)를 4-1(10-12 11-9 12-10 11-9 12-10)로 돌려세우고 지난달 첫 투어 대회인 슬로베니아 오픈 U-21 우승 이후 두번째로 정상에 올랐다.

탁구 석하정 "때린다" (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4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여자부 단체전 결승 첫번째 단식 삼성생명 문현정과 대한항공의 석하정(뒤)의 경기에서 석하정이 강력한 백 스매시를 날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1,2단식과 복식을 모두 따내 우승을 차지했다. 2011.1.4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일반부 남자 단식에서는 간판스타 유승민(14위.삼성생명)이 16강에서 블라디미르 삼소노프(5위.벨라루스)를 2-4로 꺾으며 기세를 올렸으나 8강에서 마룽(4위.중국)에 1-4(2-11-11-6 5-11 7-11 10-12)로 패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톱랭커 주세혁(10위.삼성생명)도 8강 상대 왕하오(2위.중국)과 접전 끝에 2-4(11-9 5-11 3-11 11-8 4-11 4-11)로 졌다.

일반부 여자 단식에서도 김경아(7위.대한항공)가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8강에 올랐지만 리샤오샤에 0-4(9-11 8-11 6-11 5-11)로 패해 탈락했다.

남녀 단식 우승은 모두 중국 선수에게 돌아갔다.

중국 선수끼리 만난 결승에서 왕하오는 마룽을 2-4로, 딩닝(5위)은 궈옌(2위)을 3-4로 각각 누르고 우승했다.

남자 복식도 마린(3위)-장지커(6위) 조가 쉬신(8위)-왕리친(9위) 조를 누르고 우승하면서 중국은 일반부 네 종목 우승을 모두 휩쓸고 세계 최강 면모를 과시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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