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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청이 성적부진 등을 이유로 지난 2년간 운영해 온 직장운동경기부인 탁구팀을 해체키로 하고, 선수단에게 해임을 통보하자 해당 감독이 행정심판과 부당해고 구제 신청을 내는 등 반발하고 있다.

춘천시는 지난해 12월 30일 탁구팀 해체를 결정한 이후 지난 1월 20일 윤길중 감독을 해임했다. 탁구팀 선수 3명에겐 오는 31일자로 해임한다고 통보한 상태다.

국가대표 감독 출신으로 실업팀 지휘봉을 잡은 윤 감독은 춘천시의 조치에 반발해 지난 12일 강원도행정심판위원회에 ‘직장운동경기부 위·수탁협약서를 해지하지 않고 단행한 해임처분은 부당하다’며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3171618261&code=98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