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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오상은 서브 (광저우=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16일 오후 중국 광저우체육관에서 벌어진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오상은이 중국의 왕하오를 상대로 서브를 넣고 있다. 2010.11.16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탁구 대표팀의 '맏형' 오상은(한국인삼공사)과 여자부 차세대 선두주자 양하은(흥진고)이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에서 기권했다.

오상은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1 탁구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 셋째 날인 10일 무릎 부상으로 경기를 중도에 포기했다.

첫날부터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김정훈(한국인삼공사)과 김현민(삼성생명) 등 후배들에개 덜미를 잡히며 둘째 날까지 4승3패로 고전하던 오상은은 이날 상태가 나빠지면서 선발전을 마치지 못했다.

양하은도 선발전 직전 다친 오른쪽 허벅지 근육 통증이 심해지면서 이날 경기에 불참했다.

하지만 탁구협회가 선발전에서 뽑는 남녀 10명씩 20명 외에 협회 추천으로 일반부와 고교생 등 모두 12명을 추가 선발할 계획이어서 두 선수 모두 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한편 남자부 B조에 속한 유승민(삼성생명)은 이날 임재현(용인시청)에 3-1로 졌을 뿐 10승을 채우며 조 선두를 유지해 사실상 대표 자리를 확보했다.

김민석(인삼공사)과 정영식(대우증권), 서현덕(삼성생명) 등 차세대 주자들도 8-9승씩을 올렸고 남자 A조의 조언래(농심삼다수)와 정상은(삼성생명)도 각각 10승1패로 조 선두를 다투며 태극마크를 눈앞에 뒀다.

"공을 끝까지" (제천=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9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1 탁구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 둘째날 여자부 B조 경기에서 양하은(흥진고)이 심새롬(대한항공)에게 스매싱 공격을 한뒤 끝까지 공을 바라보고 있다. 2011.3.9 nsh@yna.co.kr

여자부 A조에서는 석하정(대한항공)이 9전 전승을 내달렸고 B조의 박미영(삼성생명)도 9승2패가 되면서 조 선두를 굳혔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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