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탁구선수권]한국 탁구의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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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한국 탁구가 세계 최강 중국을 상대로 '무한도전'에 나선다. 무대는 오는 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개막하는 2011 세계개인전탁구선수권대회이다.
20여년 전까지만 해도 스포츠 빅 이벤트의 단골 손님이었던 세계탁구선수권은 최근 국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종종 우승 소식을 전해왔던 선수들도 어느 덧 세계적인 수준에 뒤처진 느낌이다.
최근 세계선수권 결과만 놓고 보면 더욱 그렇다. 한국의 금맥은 지난 1993년 예테보리 대회 여자단식의 현정화(42·탁구협회 전무이사) 이후 뚝 끊겼다. 8개 대회 연속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한국의 부진은 중국은 독주와 맞물린다. 중국은 최근 6개 대회에 걸린 30개 금메달 중 29개를 가져갔다. 국제탁구연맹(ITTF)는 중국 견제를 위해 규정을 손보기도 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중국 선수 외에 1위의 감격을 맛본 이는 2003년 파리대회 남자단식 우승자인 베르너 슐라거(39·오스트리아)가 유일할 정도. 이번 대회 역시 중국의 독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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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호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반드시 중국을 넘어서야 한다.
유남규(43)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의 경우 오상은(34·한국인삼공사)과 주세혁(31), 유승민(29·이상 삼성생명) 등 베테랑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분명 전성기 기량은 아니지만 초반 분위기만 탄다면 못 넘을 산은 아니라는 평가다. 코칭스태프는 이들의 올림픽 포인트 쌓기 경쟁이 시너지 효과로 이어지길 바라는 눈치다.
차세대 기수인 정영식(19·대우증권), 김민석(19·한국인삼공사), 서현덕(20·삼성생명) 등의 출전은 당장의 성적보다는 미래를 위한 투자에 가깝다.
강희찬(41)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여자대표팀은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개인전 동메달을 따낸 김경아(34·대한항공)를 필두로 박미영(30·삼성생명), 석하정(26·대한항공)이 뒤를 받친다. 문현정(27·삼성생명), 이은희(25·단양군청), 박영숙(23·한국마사회) 등 그동안 국제 무대에 잘 나서지 않던 선수들은 다크호스로 분류된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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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님의 댓글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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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난세에 영웅이 나타나는 법</p>
<p>어느 누가 승부의 결과를 알겠습니까</p>
<p>어쨌든, 예상과 다른 결과는 모두를 환호하게 하지요 ^^&</p>
강박증님의 댓글
강박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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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대를 해도 될까요 철야성인데 환상을 버려야죠 우승은 한국이 될수없습니다 2등도 너무 어렵습니다 </p>
<p>그근거는 그전대회에서 어떤 변화의 조짐이 없었죠 어느날 갑자기 이길수가 없겠죠 </p>
<p>세상모든일이 그렇지 않습니까 시간이 걸려야 한다 이겁니다 고통스럽더라도 실력으로 들어가면</p>
<p>전력이 안되지 않습니까 -탁구동호인의 한사람</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