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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탁구 종목에는 금메달 5개가 걸려 있다. 한국 대표팀의 전략 종목은 이상수·정영식·장우진 3인방이 나서는 남자 단체전이다. 개최국 일본은 물론이고 ‘절대 1강’으로 꼽히는 중국을 넘본다. 오상은 남자 대표팀 감독은 “1차 목표는 메달권 진입이고, 결승에서 중국과 한번 승부를 펼쳐보고 싶다”고 했다.

남자 탁구 대표팀 이상수(왼쪽)-정영식 조가 2019년 ITTF(국제탁구연맹) 호주오픈 남자 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마룽-린가오윤 조를 상대하는 모습. 당시 이상수-정영식 조가 3대0 완승을 거둬 우승했다. 최근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이들이 도쿄올림픽 단체전 1경기 복식을 잡아내고, 2경기에서 단식 에이스 장우진의 승리로 기선 제압하는 것이 대표팀의 구상이다. /EPA 연합뉴스

작년 초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함께 일궜던 대표팀 선수들은 최근 각자 다른 방식으로 도쿄올림픽 출전을 확정 지었다. 세계 랭킹이 12위로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장우진이 자동 선발됐고, 이상수는 선발전 1위를 차지했다. 정영식이 경기력향상위원회 추천으로 막차를 탔다.

https://www.chosun.com/sports/sports_general/2021/03/22/MI74676DLNHFPPYLLAKYSDBN7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