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이재훈 '하계U대회' 탁구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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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산대 이재훈(사진)이 하계유니버시아드 탁구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재훈은 최근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 제26회 하계유니버시아드 탁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11승1패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최종선발전에는 1, 2차 선발전에서 뽑힌 13명이 풀리그로 경기를 펼쳤다. 올해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오는 8월 12~22일 중국 셴젠에서 열린다.
부산남중과 해사고 출신인 이재훈은 독특한 이력을 가진 선수다. 탁구 실업팀 농심 삼다수에서 1년간 활약하다가 대학으로 온 것이다. 개인적인 문제로 팀을 떠나 입학했지만 그의 탁구에 대한 열정은 무뎌지지 않았다. 오히려 더 강해졌다. 이재훈은 대학에서 실력을 쌓아 실업팀으로 다시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실력은 대표팀 선발전에서 보여줬듯이 대학 상위 수준이다. 강우용 영산대 감독은 "포어와 백을 가리지 않고 드라이브가 좋다"라고 말했다.
이재훈은 처음 대표팀에 들면서 기량 외에 정신적으로도 급성장했다. 기세를 몰아 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 우승도 바라보고 있다. 강 감독은 "지금 몸상태만 유지할 수 있다면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장병진 기자 joy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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