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웨이 호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보배 섬’ 진도군에서 대통령기 전국 시·도 탁구대회와 진도 국제 씨+뮤직 페스티벌 등 대규모 행사가 잇달아 개최된다.

▲ 무궁화 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 자료사진

대통령기 전국 시·도 탁구대회는 3일부터 8일까지 진도군 실내 체육관에서 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해 초·중·고·대학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고장의 명예를 건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특히, 6일 동안 열리는 이번 대회는 1500여명의 선수와 임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전체 3000여명이 진도군을 방문할 예정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가족형 음악축제인 진도국제 씨+뮤직페스티벌이 진도군을 수준 높은 문화 예술의 향연으로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진도 가계해수욕장에서 치러지는 페스티벌의 지난 3년간 누적관객은 4만5000여 명, 미국, 필리핀, 케냐 등 7개국에서 초청된 해외 아티스트를 포함한 출연진은 총 400여명으로 명실상부한 국제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8월 3일부터 5일까지 총 3일간 열리는 페스티벌은 ‘깨끗한 바다에 흐르는 건강한 음악’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청소년과 가족단위 휴양객들이 즐길 수 있는 국내외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제4회 진도, 나라꽃 무궁화 글짓기 및 그림 그리기 대회’가 군내면 녹진리 울돌목 무궁화 동산에서 6일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진도군 문인협회와 미술협회에서 여름철 피서 절정기에 맞춰 진도군을 찾는 관광객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 대회는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라꽃인 무궁화를 주제로 하는 행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애국심 고취와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무궁화 화분 전시 및 무궁화 소형 화분 무료 분양행사도 동시에 개최한다.

녹진전망대-무궁화동산-고려수목원의 산책 코스를 개설해 진도 고유의 해안경관 무궁화꽃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어 들이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보배섬 진도군에 수준 높은 공연과 탁구 경기, 만개한 무궁화 꽃을 감상하면서 가족․연인과 함께 휴가기간 동안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전국에서 지역을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전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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