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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기 전국 탁구, 최용진-이태형 남중부 복식 준우승

강원도립대 김아영(1년)이 제27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탁구대회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또 남중부 복식에서는 관동중 최용진-이태형(3년)조가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아영은 6일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대부 개인전 결승에서 성균관대 문미라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세트를 11-9로 따낸 김아영은 2세트와 3세트 역시 11-8, 13-11로 승리하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청주 대성여상을 졸업한 김아영은 고3때 47회 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등학생 탁구대회 여고부 개인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고 이후 실업팀인 단양군청을 거쳐 올해 초 강원도립대에 입학했다.

남중부 복식에서는 최용진-이태형조가 결승전에서 김민혁-박강현(경남 반림중)조에게 세트스코어1-3(11-9, 5-11, 9-11, 8-11)로 아쉽게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대학부 단체전에서는 강원대와 강원도립대가 나란히 남녀 4강에 진출했지만 준결승전에서 각각 경기대와 대구 가톨릭대에게 져 3위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