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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대표팀, 세계선수권 결승진출시 '1억원'…산뜻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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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가면 1억원!' 2010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에 출격한 한국 남녀 탁구대표팀에 걸린 특별 포상금이다.

대한탁구협회 조양호 회장(한진그룹 회장)은 24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막한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중인 탁구대표팀에 결승 진출시 포상금 1억원을 약속했다.

조 회장이 우승도 아닌, 세계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에 깜짝 포상금을 제시한 이유는 한국 탁구가 최근 굵직굵직한 국제대회에서 번번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1995년 텐진 세계선수권에서 준우승한 이래 세계선수권 결승전과 인연을 맺지 못해왔다. 남자대표팀은 2008년 광저우 세계선수권에서 준우승했지만, 그해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결승 진출이 좌절되며 동메달에 그친 바 있다.

이 때문에 대표팀은 이번 대회 목표를 남녀 동반 결승 진출로 잡았다. 일단 출발은 좋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24일 시작된 체코와의 대회 챔피언십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표팀 3인방' 오상은(KT & G), 주세혁, 유승민(이상 삼성생명)을 앞세워 3-1 승리를 거뒀다.

챔피언십은 총 24개국이 4개 조로 나눠 풀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8강에 직행하고 2, 3위는 토너먼트로 8강 진출을 다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국에 이어 2번 시드를 받은 한국은 지난 광저우 세계선수권 때 5위를 차지했던 동유럽의 '복병' 체코를 맞아 '수비 달인' 주세혁이 두 게임을 잡아내 승리를 굳혔다.

한국은 1단식에 나선 대표팀의 '맏형' 오상은이 피터 코르벨을 3-0으로 완파한데 이어 주세혁이 2단식 상대인 드미트리 프로콥코프를 3-0으로 제압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3단식에 나선 유승민의 패배로 한 게임을 내주기는 했지만, 다시 나선 주세혁이 4단식에서 코르벨을 3-0으로 꺾으며 첫 승을 신고했다.

현정화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도 베이징올림픽 동메달 획득 주역들인 김경아, 당예서(이상 대한항공), 박미영(삼성생명)의 활약을 앞세워 C조 첫 상대인 프랑스를 3-0으로 완파, 남녀 동반 결승 진출을 향해 산뜻하게 스타트를 끊었다.

nocutsport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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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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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기사를 올려주셔서 넘 감사드리고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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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기사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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