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와 도탁구협회가 도 여자탁구의 간판인 곽방방 잡기에 나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단체전 동메달리스트로 올해 전국체전에서 여대부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곽방방은 내년 초 강원도립대 졸업을 앞두고 최근 서울시청과 대한항공 등 국내 유명 실업팀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곽방방 역시 대학 졸업 이후 실업팀 진출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져지자 도체육회와 도탁구협회가 곽방방을 잡기 위한 합동작전에 돌입했다.

도체육회와 도탁구협회는 곽방방을 잡기위해 2년제인 강원도립대 졸업 후 4년제인 한중대로 편입시키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또 선수에 대한 지원금도 지금보다 두배 이상 올리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는 등 곽방방 잡기에 사활을 걸었다.

전국체전 개인종목 금메달리스트가 대학 졸업 후 실업팀으로 진출 할 경우 보통 4000~4500만원의 연봉이 책정되지만 곽방방의 경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라는 점에서 더 높은 몸값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곽방방이 도체육회와 도탁구협회의 제안을 받아들여 한중대에 편입 할 경우 2년 더 도대표선수로 활약하게 된다.

김현진 강원도립대감독은 “곽 선수에게 한중대 편입에 관한 이야기를 했고 곽 선수가 시간을 달라고 했다”며 “곽 선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형곤

 

출처 : 강원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