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전남 나주시 스포츠파크내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11 추계회장기 한국실업탁구대회 남자부에서 우승한 수원시체육회 탁구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체육회 제공

수원시체육회와 안산시청이 2011 추계회장기 한국실업탁구대회 남녀부에서 나란히 첫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2개 대회를 제패했다.

유병준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체육회는 10일 전남 나주시 스포츠파크내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단체전(4단 1복식) 결승에서 김남수와 조지훈의 활약에 힘입어 안산시청을 3-0(3-2 3-0 3-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수원시체육회는 추계대회우승기를 차지하는 동시에 올해 춘계회장기 대회에 이어 2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날 승부는 첫 단식에서 갈렸다. 수원시체육회는 첫 단식에서 에이스 김남수가 출전했고 안산시청도 김건환을 내세우며 기선 제압에 나섰지만, 김남수가 접전끝에 3-2로 승리를 따냈다. 상승세를 탄 수원시체육회는 2단식에서 조지훈이 안산시청 문영상을 3-0으로 꺾은 뒤 복식 경기에서도 김남수-조지훈이 김건환-김영만을 3-0으로 제압, 승패를 갈랐다.

여자부에선 이재훈 감독이 이끄는 안산시청이 단체전 결승에서 포항시체육회를 3-0으로 누르고 대회 첫 우승과 함께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안산시청은 첫 단식에서 노우진이 포항시체육회 김슬기를 3-1로 누른 뒤 2단식에서도 유윤미가 이수지를 3-0으로 물리치고 승기를 잡았다. 안산시청은 노우진-유윤미가 나선 복식 경기에서도 팀워크를 발휘하며 김슬기-이수지를 접전끝에 3-2로 제압,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