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하은 실업무대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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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자탁구 차세대 에이스 양하은이 8년 만에 부활한 최강전을 통해 실업무대에 데뷔했습니다.
선배들을 잇달아 제압하며 성공적인 신고식을 마쳤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학교 시절부터 일찌감치 각종 주니어대회를 석권하며 중국 격파의 선봉으로 기대를 모았던 양하은!
내년초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양하은이 입단이 확정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고 실업무대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올 시즌 국제대회 21세 이하부에서만 4번 정상을 차지하며 어느새 세계랭킹 20위!
데뷔전에서도 그동안 약점을 보였던 수비 전형에 안정감 있는 드라이브로 완승을 거둔 것은 물론, 단체전 2연승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인터뷰:양하은, 대한항공 입단 예정]
"데뷔전이라고 생각하니까 다른 경기보다도 단체전이다 보니까 긴장이 많이 됐는데, (코치) 선생님이나 언니들이 뒤에서 응원해주시고 저도 준비 많이 하니까."
키 171cm 좋은 신체 조건에 올라운드 플레이를 자랑하지만, 부족한 결정력은 보완해야 하는 숙제입니다.
[인터뷰:대한항공 김무교 코치]
"양하은 선수는 우리가 중국을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라고 할까, 저희들이 희망을 갖고 있고 플레이상 기술의 보완점은 있지만 정신력이나 자기 한계를 극복하려는 능력이 굉장히 좋습니다."
지난 8,90년대 유남규, 김택수, 현정화 등 스타들의 산실이었던 실업탁구 최강전은 8년 만에 부활해 팬들을 찾아왔습니다.
남녀 11개 팀이 참가해 12월 한 달 간 1,2,3차 대회로 우승팀을 가립니다.
[인터뷰:유남규, 남자탁구대표팀 감독]
"참 뜻깊은 대회라고 생각하는데, 그 중간에 맥이 끊겨서, 늦은 감도 있지만 탁구최강전이 다시 부활하면서 (탁구) 프로화로 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나 생각하고."
대회 첫 날, 여자부 우승후보 1순위 대한항공은 가볍게 2연승을 기록했고, 남자부 대우증권, 상무는 각각 강팀인 삼성생명, 인삼공사를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YTN 서봉국[bksuh@ytn.co.kr]입니다.
댓글목록
우유님의 댓글
우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어제 중계를 봤습니다.</p>
<p>선배 언니들을 능가 하던데요.</p>
<p>한국탁구의 기대주가 분명해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