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 대 트룰즈 모레가르드 2021 WTTC 1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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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의꿈님의 댓글
갈매기의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굉장히 아쉽고 아까운 경기네요.
3게임까지 퍼펙트했는데, 4게임 때 너무 서둘렀나요?
5게임에는 그냥 말려드네요..ㅠㅠ
반칙 아니고 변칙이면 그것도 실력이긴 하지만 정말 너무 아쉽습니다..
임종훈이 디펜스가 좀 약한가요...?
스웨덴의 저 젊은이, 이름 만큼이나 탁구도 참 까다롭고 요상스러워요.
알파고님의 댓글
알파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변칙 리시브에 꼼짝없이 당한 경기네요.
우리 선수들 몇몇 정해진 기술만이 정석이 아닙니다.
공은 둥글고
그 공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어야 진정한 프로입니다.
남들 다 하는 몇몇 정해진 기술들만 고집하면
더 이상 발전은 커녕 퇴보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초이스81님의 댓글
초이스8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우리 선수들 교과서 같이 틀에 박힌 탁구만으로 힘들다는 걸 보여주는 이번대회인 것 같습니다. 유럽 선수들의 선전이 그걸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구요.
백드라이버짱님의 댓글
백드라이버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우리나라에서는 교과서같은 자세로 민러브로 안치면 정파로 인정을 잘 안하고, ..그런의식들이 저변에 깔려있다보니 탁구전형이나 자세의 다양성이 좀 아쉽다고 느낄때가 있습니다.
맑은눈이님의 댓글
맑은눈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음 상대가 누굴까요?
중국 선수들은 어떻게 다룰지 몹시 궁금합니다.
참고로 저는 억울하다는 생각은 안 합니다.
벌써부터 발트너의 후예라는 소리를 듣는다는데...라켓을 집어 던진 것 마저도 (야비하지만) 작전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풀문님의 댓글
풀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탁구내용과 실력을 떠나 갓뎀이라 해주고
싶습니다.
저런 더티선수에게는 더 작살을 내야
했건만..
임선수 마음의 두께를 키워야 합니다.
으아님의 댓글
으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라켓 던지는 행위, 중국 국대 룰 대로라면 분명 징계감입니다. 류궈량은 이런 행위에 대해서는 절대로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음. 왕추친 비롯 여러명이 징계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보통 3개월 출전 금지.
夢海님의 댓글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탁구는 승부를 내는 경기이지 매너를 겨루는 경기가 아닙니다.
이건 무슨 말인가 하면 물론 우리 선수들 매너 있게 경기를 해야지요. 하지만 다른 선수가 매너가 없다고 해서 멘탈이 흔들린다면 문제가 있습니다.
임종훈 선수가 진 것은 그냥 저런 스타일에 페이스가 흔들린 것이고 그것은 결국 실력의 문제지 매너와는 상관이 없었을 겁니다.
우리 동호인들은 유독 상대의 매너라든가 그런 걸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것 때문에 경기를 망치는 사람도 많이 봤습니다만 그건 결국 자기 손해입니다.
멘탈을 강하게 해야죠. 전에 예능 보니까 사격 선수, 양궁 선수 그런 선수들은 일부러 막 시끄러운 상황 속에서 연습하고 그럽디다. 남들의 비매너에 흔들리지 있는 훈련을 하는거죠.
제가 이렇게 지금 시건방지게 떠들고 있지만 사실 다들 아시는 것이잖아요.
그리고 문화 자체가 우리랑 다르니 우리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유투브를 보니까 유럽 사람들은 탁구 앵그리 플레이어 라면서 탁구 치면서 성질 잘내는 선수들 모아서 재미 있어 하고 그럽디다.
라켓 던지는 정도는 애교일 겁니다.^^
이상하게도 우리나라만 무슨 셰이크나 펜홀더 평면러버 드라이브 전형만 무슨 올바른 탁구고 다른 스타일들은 변칙이고 사파고 뭐 그런 식으로 말하는데요.
우리 말고는 그렇게 폄하하는 나라 없습니다.
탁구는 나무판에 고무를 붙인 라켓으로 공을 때려서 남이 못받게 만들어서 이기는 스포츠입니다.
어떤 방식으로 치든 뭐 어떻게 붙여서 치든 그건 아무 상관 없습니다. 이기는 사람이 교과서인 겁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말하는 가장 정통파고 올바른 탁구라고 말하는 것들 역시 수많은 탁구치는 방법 중에 하나일 뿐인데 그런 도구와 그런 폼으로 성적을 잘 내는 선수들이 많으니 그게 좋은폼이고 좋은 장비라고 인식된 것일 뿐입니다. 탁구에는 모범이란 없습니다. 이기는 사람이 모범입니다. 그게 스포츠의 냉정한 세계입니다.
모든 선수들이 높이 뛰기를 앞으로 뛸 때 등으로 뒤집어서 뛴 선수가 금메달을 땄고 그 이후 뒤집어서 뛰는게 교과서가 되었습니다. 만일 누가 다시 앞으로 뛰어서 금메달을 따는 선수가 나온다면 다시 그게 교과서가 될 겁니다.
스포츠는 그런 겁니다. 이기는 사람이 바로 모범이며 교과서 입니다.
저 선수의 폼이 이상해 보인다고 해서 변칙이나 사파인 게 아닙니다. 이겼으면 박수를 쳐주고 그 스타일이 어려웠으면 다음에는 지지 않도록 연구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 아닐까요? 만일 저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이라도 따게 된다면 전세계의 모든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저 선수의 폼을 연구하고 모범으로 삼을 겁니다.
누군가 핌플을 들고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고 누구도 그를 이기기 힘들어 진다면 대부분의 선수들은 다시 핌플을 달고 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런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