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수 팬으로서 안타깝네요.
공수의 기량은 다 뛰어난데 주세혁과 차이점은 뭐일까요?

한국 프로 리그에서도 생각보다 성적이 안나오더라구요 ㅠㅠ

제가 두 선수 3미터 앞에서 경기를 관람한 바로는
탁구를 대하는 자세의 차이가 큽니다.
주세혁 감독은 시합을 이기든 지든 경기가 끝나면 복귀를 합니다.
표정은 경기장을 보고 있지만, 머리는 전 경기를 왜 이렇게 쳤지라는 분석에 바쁩니다.
정말로 탁구를 사랑하고 탁구에 미친 사람입니다.
강동수 선수는 참 재능이 뛰어난 선수입니다.
주세혁 선수보다 볼이 많이 찍힙니다.
그러나 경기중에 상대방에 따라서 자신의 플레이를 변형하는 그런 부분은 부족합니다.
아마도 선수 생활을 더 오래하면 주세혁 같은 대형선수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잘 봤습니다.

남자 수비수 쪽은 현재 유럽에 루벤 필루스라는 걸출한 수비수가 있어서 상당수 유럽선수들이 수비수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납니다. 강동수 선수의 수비수 포지션이 시기로 볼 때는 별로 안좋은 것 같습니다.

공격수들이 삽질을 많이 해줘야하는데.
예전보다 수비수에 대한 체계적인 연습이 이루어지다보니.
수비수로 성적내기가 더 어려워진거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