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희대 주천희 여단32강 WTT 자그레브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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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쌤or몽해님의 댓글의 댓글
마틴쌤or몽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우리 동호인의 경기에서도 뭔가 평소에 잘 이겨지지 않는 사람을 만났을 때 최선을 다한 선공과 강공 전법이 먹힐 때가 종종 있더라구요.
물론 하위부수들의 전매특허인 닥공 스타일은 결코 좋은 방식이 아닙니다만 나름대로 잡혀있는 최소 5부 정도 이상의 부수의 사람일 경우 뭔가 잘 안 통하는 껄끄러운 상대를 만났을 때 그게 먹힐 때가 종종 있어요.
저도 오늘 이사람은 꼭 이겨야 된다라는 그런 경기나 그런 사람을 만나면 평소 탁구장에서 친한 사람들과 칠 때에 비해 자세를 10C 정도 더 낮추고 평소 보다 한 박자 먼저 공격을 시도하고 공격에서도 좀 더 적극적이고 강하게 밀어부쳐보면 생각보다 잘 되요.
그게 저의 경우 자세를 일단 평소보다 낮추고 좀더 빠른 시기에 공격을 시작하기 위해 노력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게임에 완전 집중하게 되고 공격도 좀더 적극적으로 들어갈 때 스윙 자체가 느슨해지지 않고 제대로 팍팍 꽂혀줄 때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을 만나면 일단 자세부터 낮추고 포핸드에 더 무게를 두고 집중을 하게 됩니다.^^
저같은 일개 아마추어도 그런데 선수들이야 더 그게 중요하겠죠. 특히 선수들은 우리들보다 훈련도 잘 되어 있고 더 적극적으로 나간다고 해서 미스가 속출하거나 그렇지도 않으니까요. 오히려 더 집중이 되고 상대에게 위압감도 더 주게될 가능성이 매우 높죠.^^
최근 전지희 선수를 보니까 예전 경기들에 비해서 포핸드 비중이 확실히 높아진 것 같고 공격이 아주 파워풀하고 좋더라구요.^^
으아님의 댓글
으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전지희 선수 서브 전략이 잘 먹혀 들어간거 같네요. 특히 주천희선수 포핸드 쪽으로 보내는 짧은 횡커트 서브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다가 갑자기 주천희 백쪽으로 직선코스 기습 롱서브를 넣는 전략이 통했고 사실 이게 왼손잡이 선수들이 가장 흔히 사용하는 전술이기도 하지만 주천희 선수가 그걸 모를리 없을텐데 지나치게 안정운행 하려는 리시브 방식이 패인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객관적으로는 주천희 선수의 탁구가 좀 더 두텁게 느껴집니다.
firstminam님의 댓글
firstmina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전지희선수의 이번경기는 "강한선제와 빠른 발을 활용한 포핸드를 적극활용하자" 인것같군요. 포핸드를 활용하는것은 모든선수들의 기본생각이지만, 발이 느리면 사용할수 없는 작전이기도 하지요.
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기억으로는 전지희 선수가 처음으로 주천희 선수를 이긴 것 같네요.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이렇게 라이벌 관계가 성립되고 서로를 견제하다보면 경기력 상승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주천희 선수와 신유빈 선수와의 경기도 빨리 성사되야하고 중국처럼 서로 치고받는 관계가 되야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국내 개인전에서는 주천희 선수의 독무대였는데 이 시합을 계기로 더욱 분발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