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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출러버(핌플 아웃 러버), 롱핌플러버, 미디엄핌플 러버, 안티스핀 러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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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특수한(?)" 러버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만, 이런 러버의 종류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러버를 선택하고 자신의 스타일을 결정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흔히 숏핌플, 미디엄핌플, 롱핌플 등으로 얘기하기도 하고, 덮어놓고 돌출러버라고 부르시는 분도 계시며, 아직도 이질러버라고 부르시는 분도 계십니다. 게다가 이런 카페에서 스피드계니 스핀계니 변화계니 하는 얘기를 하는 것을 듣다 보면 뭐가 뭔지 헛갈리게 되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변화계 롱핌플 러버"라는 웃지못할 용어를 쓰시는 분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비웃으면 안됩니다. 생소한 분에게는 굉장히 어렵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니까요.

 

그럼 강좌(?)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제 1과.

 

제 1과 : 기본 분류

 

일단, 국제탁구연맹의 러버 분류부터 따져 보겠습니다. 이것만은 철저히 외워 두시기 바랍니다.

(1) OX(오소독스) 러버 : 스폰지가 없는 러버, 하드 러버라고도 함.

(2) 핌플 인 러버 : 바깥쪽이 매끈하며 스폰지가 있는 러버. 우리가 흔히 평면러버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3) 핌플 아웃 러버 : 돌기가 짧고 굵으며 바깥쪽으로 나가 있고 스폰지가 있는 러버. 이것이 바로 돌출러버입니다.

(4) 롱 핌플 러버 : 돌기가 가늘고 긴 러버. 가늘고 길기 때문에 돌기는 바깥쪽으로 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5) 안티스핀 러버 : 핌플 인 러버와 모양은 같으나 마찰력이 없는 러버.

 

돌기가 바깥쪽으로 나갔다고 다 핌플 아웃 러버가 아니라는 점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엄밀히 말해서 핌플 인이다 아웃이다 하는 것은 짧고 긴 돌기에만 해당되는 것이고, 돌기가 가늘고 길 때는 바깥쪽으로 나갈 수밖에 없으므로 그냥 "롱핌플"이라고 하면 되는 것이죠.

 

그런데, 흔히 숏 핌플 아웃, 롱 핌플 아웃 등으로 표현하곤 합니다. 이것은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직관적이며 더 알아듣기 쉽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만, 국제탁구연맹의 규정과는 살짝 거리가 있다는 점을 알아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숏 핌플 아웃은 그냥 핌플 아웃이고 롱 핌플 아웃은 롱 핌플로 충분한 것이죠.

 

"숏"과 "롱"을 각각 "핌플 아웃"과 "롱 핌플"로 구분하실 줄 알게 되었다면 제 1과의 내용은 다 이해하신 것입니다.

 

ITTF의 러버 공인 목록에는 이들이 각각 OUT과 LONG으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제 2과 : 미디엄 핌플이란?

 

그런데, "숏"과 "롱"은 알겠는데 그럼 "미디엄 핌플"은 또 뭐냐고 질문하실 지 모르겠습니다. 척 보고 드는 느낌은 물론 "숏"과 "롱"의 중간인 것 같긴 한데 국제탁구연맹 규정에는 그런 게 없으니 헛갈리시겠지요?

 

"숏"과 "롱"의 중간이라는 말 자체는 맞습니다. 그런데 왜 미디엄 핌플이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는가 하면, 핌플 아웃과 롱 핌플이라는 것은 어떤 정해진 규격에 따른 분류이고, 규격에만 맞으면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핌플 아웃"이라고 해도 돌기의 모양과 크기는 제각각이고, 이게 과연 같은 종류로 취급할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완전히 달라 보이는 것들도 있습니다. 롱 핌플 러버도 그렇습니다. 롱 핌플 러버이기는 한데 돌기가 그리 길어 보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꽤 굵어 보이기까지 합니다.

 

바로 그런 것들, 즉 "핌플 아웃 러버이지만 규격상 롱 핌플 러버와의 경계에 가까운 것들"과 "롱 핌플 러버이지만 규격상 핌플 아웃 러버와의 경계에 근접한 것들"이 바로 미디엄 핌플 러버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질문하실 수 있는 것이 바로 "그렇다면 핌플 아웃 러버인 것도 있고 롱 핌플 러버인 것도 있다는 말인가?"라는 것인데, 답은 "예"입니다. 미디엄 핌플 러버라고 흔히 부르는 것들 중 어떤 것들은 ITTF 규격으로는 핌플 아웃 러버이고 어떤 것들은 ITTF 규격으로는 롱 핌플 러버입니다.

 

이것이 왜 문제가 되는가 하면, 우리나라의 일부 생활체육 대회처럼 롱 핌플 러버를 제한하는 곳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대회에서는 겉보기에는 아주 비슷해 보이는 러버들이지만 어떤 것은 허용되고 어떤 것은 금지되는 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ITTF가 공인한 러버들을 지역 규정으로 마음대로 금지하는 것은 사실 바람직하지 못한 것입니다만, 그 대회에서 그렇게 정했다면 따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나름대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자체 규정을 추가한 것일 테니까요. 최근에는 그런 대회는 크게 줄어들었습니다만 아직도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그런 대회에 자신의 러버(미디엄 핌플이지만 분류상 핌플 아웃에 해당되는 경우)를 갖고 나갔을 때 "이거 롱 핌플 아니냐? 이거 쓰면 안된다"라는 말을 듣게 되면 ITTF의 공인표를 척 꺼내서 보여드리면서 "아니, 이건 롱 핌플이 아니라 핌플 아웃이므로 너희가 금지하는 것에 해당 안된다"라고 당당하게 얘기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기본 지식이 있어야 이런 것이 가능하겠지요?

 


제 3과 : 핌플 아웃에도 종류가 있나?

 

롱 핌플은 대충 그렇다 치고, 돌출러버, 즉 핌플 아웃 러버를 살펴보겠습니다. 핌플 아웃 러버의 사용 비율은 놀랍게도 롱 핌플 러버보다도 낮은 듯하더군요. 덕분에 롱 핌플 러버를 무턱대고 돌출러버라고 부르는 일도 생겨나는 듯합니다만 .......

 

그런데, 핌플 아웃 러버라고 해서 다 같은 것이 아닙니다. 이 핌플 아웃 러버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탁구지식 백과를 보셨다면 이미 알고 계시겠습니다만 스피드계, 스핀계, 변화계라는 분류가 있습니다. 3가지이지요.

 

스피드계는 정통 핌플 아웃 러버인데, 빠른 타이밍을 노려서 공격과 방어를 하기에 좋은 반면 회전을 걸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스핀계라는 것은 말 그대로 회전을 걸기가 쉽습니다. 스피드계는 흔히들 기대하시는 "공이 흔들리며 낮게 깔리는 효과"도 상당합니다. 그러나 스핀계는 그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사용하기는 스핀계가 훨씬 쉽습니다. 공격할 때의 실제 위력도 실은 스핀계 쪽이 더 좋지요.

 

많은 분들이 정말 큰 관심을 가지실 것은 스피드계도 스핀계도 아닌 "변화계"일 듯한데 과연 어떨까요? 변화계는 이름 그대로 변화로 상대방을 골탕먹여서 승부하는 것이 목적인 러버입니다. 공이 흔들리며 깔리는 것은 맞는데 스피드계보다 좀더 구질이 더러운 것이 보통입니다. 스피드는 그다지 높지 않으므로 적극적으로 공격할 때는 한계가 있습니다. 앞서 설명한 "미디엄 핌플"이라는 것은 만약 그것이 ITTF 분류상 핌플 아웃에 속한다면 핌플 아웃 러버 중에서는 물론 변화계에 들어갑니다. 변화계 돌출러버 중에는 돌기가 아주 작은 것과 반대로 꽤 큰 것이 있는데, 미디엄 핌플 러버는 돌기가 꽤 큽니다.

 

핌플 아웃 러버에는 3가지 종류가 있다는 것, 변화의 효과를 노리려면 변화계를 고르라는 것 등을 이해하셨다면 3과도 끝입니다.

 

제 4과 : 롱핌플 러버의 사용 목적은?

 

다시 롱핌플 러버로 돌아와 볼까요? 롱핌플 러버는 흔히 커트 주전형, 즉 수비전형 선수들이 백핸드 면에 사용합니다. 그러나, 이 게시판을 찾으신 분들 중에서 수비전형을 목표로 하시는 분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군요. 대신 백핸드 면에 롱핌플 러버(또는 변화계 돌출러버)를 붙이고 변화 블록으로 승부해 보려는 분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실제로 롱핌플 러버가 처음 사용된 것은 수비전형에 의해서가 아니라 전진속공형에 의해서였습니다. 중국에서 비밀병기로 1970년대에 선보인 것이 롱핌플 러버였고 한쪽 면에 롱핌플 러버를 쓰면서 그것으로 변화 블록을 하여 찬스를 만들어 다른 면으로 공격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제목은 거창하게 달아 놓았습니다만 실제 내용은 그게 다라고 보셔도 됩니다. 롱핌플 러버는 변화를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그것은 상대방의 실수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처음부터 그런 생각은 버리시기를 권합니다. 롱핌플 러버가 유도해내는 것은 상대방의 실수가 아니라 자신의 찬스라는 사고방식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롱핌플 러버는 어쨌든 강하게 공격하기 힘든 공을 만들어내고, 따라서 상대방의 공격은 약해지게 되는데, 이를 노려서 자신의 공격으로 가져갈 수 없다면 이런 러버를 사용하는 탁구는 곧 한계에 부닥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변화계 돌출러버도 마찬가지입니다.

 

 

제 5과 : 안티스핀 러버의 특징과 단점

 

안티스핀 러버의 사용자는 그리 많지 않은데, 실은 이것도 꽤 쓸만한 러버입니다. 사용 방법은 롱핌플 러버보다 다소 어려울 지도 모르겠습니다. 롱핌플 러버는 기본적으로 돌기에는 마찰력이 있고(마찰력이 없는 롱핌플 러버는 현재 금지되었습니다) 이를 이용하여 조금은 자유롭게 콘트롤할 수 있습니다. (아니라고 생각되신다면 더 연습하세요!!!) 그렇지만 안티스핀 러버는 기본적으로 미끄러뜨리는 것과 똑바로 튕겨내는 것이라는 두 가지밖에 없기 때문에 처음 접하게 되면 다루기가 굉장히 까다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실은 이런 이유로 최근 30년간 안티스핀 러버는 설 자리를 잃어 왔던 것입니다. 그 자리에 대신 들어간 것이 롱 핌플 러버이지요.

 

하지만, 안티스핀 러버는 잘만 다룰 줄 안다면 롱 핌플 러버보다도 더욱 극단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왕에 변화 플레이를 해 보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안티스핀 러버도 한번쯤 고려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꽤 다루기 쉬운 안티스핀 러버도 나와 있습니다.

 

제 6과 : 정통으로 갈 것인가 변칙으로 갈 것인가?

 

핌플 인 러버가 아니면 무조건 변칙 플레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롱핌플 러버나 변화계 돌출러버를 백핸드 면에 붙이고 플레이하는 것은 물론 변칙이라고 해도 상관없습니다. 실제로 변칙 플레이인 것도 맞습니다. 탁구를 하는 방법이 다를 뿐입니다만. (변칙이라는 말이 결코 나쁜 의미가 아니라는 점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핌플 아웃 러버 중 스피드계나 스핀계를 사용하는 경우는 절대로 변칙이라고 생각하셔서는 안됩니다. 공이 구질구질하게 낮게 깔려 온다고 해서 변칙인 것이 아닙니다. 백핸드 쪽에 스피드계나 스핀계 돌출러버를 사용하는 "이질속공형"은 엄연히 탁구의 정통적인 스타일 중 하나이니까요.

 

그리고, 핌플 인 러버가 아닌 것을 쓰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이런 "정통 스타일"도 한번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변화계 돌출러버나 롱핌플 러버를 사용하는 변칙 스타일은 처음 단계에서는 이기기가 쉬우나 레벨이 올라갈수록 벽에 부닥치게 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스피드계나 스핀계 돌출러버를 사용하는 정통 스타일은 처음 단계에서는 핌플 인 러버만 쓰는 것과 별 차이가 없고, 오히려 불리할 수도 있습니다만 레벨이 올라가면서 느끼게 되는 한계가 별로 없습니다. 세계 톱 플레이어 중에도 그런 스타일이 있을 정도입니다.

 

정통과 변칙 사이에서 한번쯤은 고민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변칙 스타일이라는 것도 하기 나름이라는 점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단순히 "변칙"만을 활용하고 상대방의 실수만을 노린다면 한계가 쉽게 오게 됩니다만 변칙적인 플레이는 어디까지나 보조용이라는 생각을 갖고 적극적인 포핸드 공격 위주로 플레이하되 그것을 위한 찬스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백핸드 쪽의 러버를 활용한다면 얘기는 전혀 달라지기도 합니다. 정통과 변칙을 적절히 섞인 멋진 탁구를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맺으며

 

조금은 삼천포로 빠진 느낌도 있습니다만, 러버 종류에 대해서 대체로 이해하셨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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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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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바이러스님의 댓글

no_profile 악동 바이러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잘 보고 나간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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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ker님의 댓글

no_profile Seek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많이 배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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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공님의 댓글

no_profile 초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많은 도움 감사합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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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79님의 댓글

no_profile 1357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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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얼비치님의 댓글

no_profile 에얼비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도움이 되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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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이바님의 댓글

no_profile 도라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잘 보았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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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탁구홍고문님의 댓글

no_profile 탑탁구홍고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잘 봤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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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마님의 댓글

no_profile 료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좋은 내용 감사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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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발견님의 댓글

no_profile 작은발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정통과 변칙 사이에서...^^ 감사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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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강반점님의 댓글

no_profile 용강반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넘 어렵네요 하지만 잘봤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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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256님의 댓글

no_profile 백마25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잘 이해 했습니다. 감사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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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님의 댓글

no_profile 한사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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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좋은 자료 올려 주셔서 넘 감사드리며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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