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것보다 더?! 명확한 규정이라...해석은 하기 나름이겠지요.

제 생각엔 명확해 보입니다.
[라켓면 전체를 덮되 라켓면보다 넓지 않게 붙여야 한다]
2분의 1이면 반밖에 안되니 '전체를 덮되' 가 아닌것이지요.

[단, 손잡이 가까이 손가락으로 잡히는 부분은 아무 것도 붙이지 않거나 혹은 어떤 재료를 붙여도 상관없다.]
그런데 이 단서는 왜 있을까요?
탁구를 치시니 어느부분을 말하는지 아실겁니다. 펜홀더던 쉐이크던 러버를 그대로 가져와 보면 일정부분 비어져있게 되는 부분들이 있죠. 그게 아니더라도 라켓의 모양과 크기는 자유로우니 이 단서의 취지는 그부분을 말하는겁니다. 전체를 덮으라니 그부분까지 덮어야 하냐. 그러려면 탁구러버에 ittf 로고등이 잘려져야 한다. 라켓마다(의 모양과 크기는 자유로운데) 맞는 러버를 만들수도 없는데 말이죠. 남은 조각으로 붙힌다?! 하나의 러버가 아니라 조각조각 붙여서야 ittf의 로고가 무슨의미일까요?

단이라는 예외 규정을 다르게 해석하시면 안됩니다.(이상한 모양의 라켓으로 등장하는 라켓에 일일이 시시비비 할 수 없을테니 생긴 겁니다) 원래의 '전체를 덮어야 한다'가 규정입니다.

아래는 ittf의 권고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규정을 자신이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하여 빠져나가려는 시도를 합니다.
-러버를 팽팽하게 잡아늘이지 마십시오. ITTF가 승인한 상태 그대로, 제조 업체가 생산한 상태 그대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때때로 공장에서 너무 두꺼운 라켓 커버링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은 선수 스스로의 책임입니다.
-그 누구일지라도 라켓 커버링을 변경해서는 안됩니다.
-다른 선수들도 규정을 위반하고 있다는 것을 핑계로 삼아 규정을 교묘하게 피해 나가려는 어떠한 시도도 막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