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올림픽 탁구 경기 이백프로 즐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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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 올림픽 탁구 경기 이백프로 즐기는 법.
한국 시각으로 6일 오전 8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기경장에서 펼쳐진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70억 세계인의 스포츠 대축제인 2016 리우(Rio) 올림픽 대회가 본격적인 막이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남미대륙에서 개최되는 하계올림픽으로, 개막식에는 207개국 선수단과 반기문 UN 사무총장등이 참석해 올림픽 열기를 연출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지카바이러스, 치안불안, 부실공사등의 문제들이 불거지며 시작전부터 많은 논란과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세계평와와 지구온난화를 주제로 진행된 개막식은 진한 감동을 안겨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리우 올림픽 개막식은 4년 전 런던(London) 올림픽 개막식과 비교해 예산이 1/4 수준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저예산 탓에 눈길을 빼앗는 화려한 특수효과는 없었지만, 소박한 아날로그 감성을 중심으로 메시지 전달에 중점을 둔 개막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개인단식과 단체전에 총4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탁구 경기는 브라질 현지시각으로 8월6일(토)부터 8월17일(수)까지 총12일간 치뤄집니다. 경기 일정은 8월6일(토) 오전10시 개인단식 예비(Preliminary) 라운드부터 시작이 되는데, 브라질과 우리나라는 12시간의 시차가 있기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8월6일(토) 오후10시가 되어야 개인단식 예비라운드 첫 경기를 볼 수 있습니다. 개인단식은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져 진행이 되는데, 우리나라 선수들은 개인단식 출전 선수 모두 본선시드를 받아 본선1라운드 32강에 올라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선수들의 첫 경기는 8월8일(월) 오전6시 전지희와 서효원이 출전하는 여자개인단식 본선1라운드 32강 경기입니다. 전지희, 서효원의 경기가 끝나면 오전 9시부터는 정영식, 이상수가 출전하는 남자개인단식 본선1라운드 32강 경기가 시작됩니다.
오늘은, 올리픽 시즌을 맞아 블로그를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리우 올림픽 탁구 경기를 전반적으로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름하여, '2016 리우 올리픽 탁구 경기 200프로 즐기는 법' 기존에 탁구를 즐기시는 분들은 이미 잘 알고 있는 내용들이 다수(多數) 포함되어 있으니 다소 심심한 내용이더라도 이해바랍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 총6명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국가별 단 2명의 선수만 출전할 수 있는 개인단식에는 남자부에 정영식, 이상수, 여자부에 전지희, 서효원이 출전하고, 3명이 출전하는 단체전에는 남자부에 정영식, 이상수, 주세혁, 여자부에 전지희, 서효원, 양하은이 출전합니다. 이미 잘 알려진대로, 주세혁이 개인단식 출전권을 양보하면서 이상수가 대신 개인단식 출전 기회를 잡았습니다. 앞으로, 한국 남자탁구를 이끌고 가야할 어린 후배에게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를 경험하게 하고, 자신은 단체전에 집중(集中)하기 위한 대표팀 맏형의 통 큰 선택(選擇)이었습니다.
주세혁 - "냉정하게 나의 단식 메달 가능성과 후배들 경험을 놓고 생각을 했다. 현재 한국 탁구가 좋지 않다. 내가 빠지고 나면 다음이 걱정이다. 2018 자카르타아시안게임, 2020 도쿄올림픽도 있다. 그래서 메달을 떠나 상수가 올림픽에서 큰 경험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경험을 쌓다보면 상수와 영식이가 한국 남자탁구를 이끌어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출처 : STN스포츠. 2016년7월10일자)
이상수 -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텐데 늘 감사하다. 결정을 잘 내렸다는 생각이 들게끔 해야 한다. 책임감이 더 든다. 늘 꿈꿔온 무대라 설렌다. 포커스가 우리에게 쏠리니 부담은 되지만 어떻게 이길까만 생각한다" (출처 : 스포츠Q. 2016년8월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