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에이스 정영식이 흘린 뜨거운 눈물. (2016 리우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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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에이스 정영식이 흘린 뜨거운 눈물.
한국 남자탁구의 에이스 정영식이 중국의 마롱에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정영식은 남자개인단식 본선 32강 첫 경기에서 영국의 리암 피치포드를 4-1(11-6,8-11,11-13,5-11,5-11)로 이기고 16강에 올랐지만, 16강에서 세계1위 마롱을 만나 접전 끝에 2-4(6-11, 10-12, 11-5, 11-1, 13-11, 13-11)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정영식은 경기가 시작되고 1,2게임을 먼저 따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이후 3,4,5,6게임을 연속해서 내주며 2-4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두 선수의 경기는 듀스 게임이 무려 3번이나 나왔을 정도로 대단한 접전이었습니다. 정영식으로서는 게임스코어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6게임을 9-5까지 앞서나가며 재 역전의 기회를 잡았지만, 결국 마롱에 추격을 허용하며 경기는 4-2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벤치로 돌아온 정영식은 끝내 아쉬움을 참지 못하고 뜨거운 눈물을 쏟고 말았습니다. 패배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지난 4년간의 노력에 대한 아쉬움이 그대로 묻어나는 눈물이었습니다. 경기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번 정영식과 마롱의 경기는 분명, 정영식이 최선을 다한 경기였고, 세계1위 마롱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안겨준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경기를 기대 이상으로 잘 했기 때문에 결과에 대한 아쉬움은 더욱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솔직히, 정영식과 마롱의 경기는, 마롱의 존재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설령 정영식이 0-4로 완패를 당했다 하더라도 전혀 이상하게 생각치 않을 경기였습니다. 상대는 이미 올림픽 개인단식을 제외하고는 모든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계 최고의 선수였고, 정영식은 지난 4년 각고의 노력 끝에 처음 올림픽 출전 기회를 잡은 한국 남자탁구의 새로운 에이스였습니다. 하지만, 정영식은 경기가 시작되고 화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세계 최고 선수를 압박했고, 잠깐이나마 정영식이 마롱을 이기고 8강에 올라, 올림픽 시상대 서는 가슴뛰는 기대를 안겨주었습니다.
이상수는 루마니아의 노장 아드리안 크리산에 3-4(11-9, 11-13, 11-5, 12-10, 10-12, 6-11, 11-13)로 패해 본선32강 첫 경기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댓글목록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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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잘 보고 갑니다,,,
저도 비록 아쉽게 패하긴 했지만
영식선수의 선전에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희야님의 댓글
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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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이상수의 경기를 보려고 알람을 맞춰서 일어나서 보고 참으로 아쉬웠습니다. TV로 생중계되는 선수들 모습에 밤 잠을 설쳤는데...이어서 정영식선수와 마롱의 경기...숨 막히도록 열정적인 경기 참으로 잘 봤습니다. 다시한번 만리장성의 벽을 실감케했습니다. 정영식 선수 그대가 꼭 해내리라고 봅니다. 화이팅하세요~~
top최님의 댓글
top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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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4년 뒤에도 화이팅~!~! 단체전에서 먼저 화이팅 합시다. 단체전 금메달로 전화위복~!
haru님의 댓글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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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식 선수 올림픽 준비를 많이 해 왓던 결과였던거 같습니다,,
비록 졌지만 마롱과의 접전에서 너무 최선을 다해 잘햇습니다,,,
1-2셋트 이겼을땐 정말 해낼수 있을거라 생각햇는데,,안타깝네요.
한국탁구의 미래가 창창합니다,,수고햇어요 정영식 선수~
마하나임님의 댓글
마하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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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조금 보았는데 상당히 잘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얼마 안 있으면 다시 탁구 강국이 될 것으로 보여지는 경기였습니다.
한컴님의 댓글
한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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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선수 잘 했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긴장을 한 탓에 실수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올림픽이라는 것이 정말 어려운 장인 듯 하네요,, 원래 실력되로라면 분명 이길 수 있는 상대방이었는데...
숏핌플펜홀더님의 댓글
숏핌플펜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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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정영식 선수 대단하네요.., 천하의 마롱을 상대로 접전을 벌이다니
화이팅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