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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woksusu/220793327416

런던 2관왕 리샤오샤의 전격 은퇴 발표!!

리우(Rio) 올림픽 개인단식 은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리샤오샤가 전격(電擊)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리샤오샤는 여자단체전 결승에서 독일을 3-0으로 이기고 자신의 3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건 8월16일(수) 저녁.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국제대회 은퇴사실을 발표함으로써, 모든 탁구팬들과 언론에 자신의 은퇴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동안 리샤오샤는 몇 번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은퇴를 언급한 적은 있었지만, 지금까지의 언급은 말그대로 여러가지 추측이 가능한 일종의 가능성으로, 이번에는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자신의 정확한 은퇴의사를 밝힘으로써, 왕난, 장이닝 은퇴 이후 세계 여자탁구를 주름잡아온 28살(1988년1월16일생)리샤오샤의 은퇴가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리샤오샤 - "모든 좋은 일에는 끝이 있다. 조국 덕분에 내가 성장할 수 있었다. 나는 항상 조국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대표팀을 위해 나의 마지막 임무를 완수했다. 내가 은퇴를 한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지만, 이 것은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것이다. 인생은 항상 달콤하지 않으며, 나는 웃으며 은퇴를 맞을 것이다. 탁구가 나에게 준 모든 것에 감사한다" (출처 : ITTF 인터뷰 내용 중)

리샤오샤는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올림픽 출전 자체가 불투명한 선수였습니다. 늘 부상에 시달리며 훈련량도 많지 않았고, 특히 훈련 부족으로 자국의 슈퍼리그를 포함한 각종 국제대회에서 예전의 날카로움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중국대표팀은 리샤오샤 말고도 딩닝, 류스원, 주위링, 천멍등의 주전 라인이 건재한 상황에서, 리샤오샤가 중국 주전 선수들과의 경쟁을 이겨낸다는 것 자체가 버거위 보였고, 리샤오샤 같은 경우 이미 올림픽을 포함한 4대 메이저대회(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 그랜드파이널스) 개인단식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였기 때문에, 은퇴에 대한 추측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리샤오샤는 올해 쿠알라룸푸르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화려한 부활을 알렸고, 특히 넌차이니즈(Non Chineses) 선수들에게 지지않는 리샤오샤의 경기력은 다시 한번 대표팀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4월에 홍콩(Hong Kong)에서 개최된 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을 통해 자력을 올림픽 개인단식 출전권을 따냈고, 2012년 런던(London)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개인단식 금메달 도전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리샤오샤 -  "나는 높은 수준의 훈련을 계속 하지 못했다. 같수록 나이가 들어간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은퇴를 생각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를 필요로 했고, 복귀하길 원했다. 나는 앞으로도 그들이 원하면 다시 복귀하겠지만, 현재의 팀은 무척 강하기 때문에, 현재 선수들만으로 충분하다 생각한다. 올림픽에 다시 참가하게 된 것은 나에게 대단한 기회였다. 나는 올해 초 정신,육체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2015년에는 암모니아 검사때문에 입원까지 했다. 나는 허벅지에 문제점이 많았다. 지금 당장 나에게 훈련은 무척 힘든 일이다. 나는 나의 임무를 완수했고, 세계적인 선수들을 막아내고 결승까지 왔다"(출처 : 결승전이 끝난 후 ITTF 인터뷰 내용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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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나는 올림픽에 대한 부담도 없었고, 기대감도 없었다. 이번 대회는 코치진의 요구사항이 커졌기 때문에 부담이 많았다. 나는 더 많은 시간을 훈련하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 만약 훈련양만 많았다면, 결과는 달라질 수도 있었을 것이다. 나는 훈련을 충분히 하지 못했기 때문에, 게임의 페이스를 조절하지 못했다. 딩닝의 우승을 축하단다." (출처 : 결승전이 끝난 후 ITTF 인터뷰 내용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