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스윙 & 호쾌한 스윙을 위하여 (하수자 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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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의 우열에 상관없이
가장 호쾌한 스윙의 소유자는 누구일까?
마롱 선수 ?
아무래도 그런 것 같기만 하다.
누군가는 말했다.
그는
“가장 이상적인 체중의 배분 하에서 스윙을 하고 있다” 라고.
물론
체중의 이상적인 배분과 호쾌성 여하 간에는
그 인과관계의 성립에 있어 반드시 필연성이 존재한다고는 볼 수 없기에
여기선
체중배분 문제는 별론으로 하자.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호쾌하다 못해 아름답기까지한 그의 스윙의 핵심 요소는 무엇이며
이런 스윙이
꼭 마롱만의 전유물 적 성격이어야만 하는 것일까 라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아니다 라고 말하고 싶다.
누구든지 가능하다고 본다.
그 필요조건만 구비된다면,
초보자인 경우,
적어도 포핸드 롱을 마스터 한 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보는 것이다.
이제
여기서 마롱 식 스윙의 그 비법(?)을 말해보고자 한다.
내 나름대로 말이다.
어디까지나 내 나름대로이다.
그리고
실상은,
비법이라고 했지만,
따지고 보면
비법도 아니라
너무도 간단한 그것의 필요조건에 관한 언급일 뿐이다.
첫째
몸에서 힘을 빼야한다.
전에도 얘기한바 있지만,
특히나 허리,어깨, 팔 등에서 힘을 뺄려면,
중심은 낮을 수록 좋다.(그렇다고 극단적으로 낮아도 안되겠지만)
이제
각 부위별의 힘빼기에 대하여 개별적으로 살펴보자.
먼저 허리에 대하여.
허리는
그 무게가 양 다리에 얹혀져 있음으로써(이렇게 될려면 반드시 무릎을 적당히 구부려야함) 그 자체의 무게가 하나도 느껴지지 아니해야 한다.
이것은 누워서 떡먹기 보다 쉬운 일이다.
다음은
어깨에 대하여.
이 역시 허리와 마찬가지로 그 무게는 다리에 의해 지탱되어져야 한다.
문제는 팔이다.
그러나
이것도 원리를 알고 보면 결코 어려운게 아니다.
먼저
팔 자체의 무게를 줄이는 방법이다.
이렇게 할려면
팔이 그저 어깨에 매달려 있는듯이 아래로 축~ 늘어뜨려야한다.
절대로 팔을 들고 있듯이 해서는 안된다.
물론
팔꿈치를 굽힐 때에도 이 또한 마찬가지 이치로서
아래로 축 ~~ 늘어 뜨리는 식이어야 한다.
그러니까
하완의 위치가 상완의 그것보다 가능한 한 아래여야 한다는 말이다.
(물론 대기 자세나 백 스윙시의 위치이지 임팩트 후 치고 나갈때에는 그 위치는 역으로 변하게 됨)
이제는
스윙시에서
팔의 무게를 줄이는 방법을 알아보자.
이것이 아주 중요하다.
왜?
이때에 힘이 들어가면 도루목이 되기 때문이다.
일전에
원심력 관련하여 얘기한바도 있지만,
팔의 길이
곧 상완과 하완의 길이를 합한 그 길이를 하나의 노끈으로 간주해 보면,
이 노끈의 끝에 매어달린
마치
추와도 같은게 라켓으로서,
노끈에다 라켓의 길이까지를 합한 이 총 길이가 반경이 되어 회전될 때에
절대적으로 유념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게 뭔가하면
예시하여
어깨가 회전의 중심축일 경우,
앞서의 그길이를 반경으로 회전시에
그 길이에는
반드시
팽팽한 긴장감이 상시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마치
실에 매어달린 추가,
추를 잡은 그 손에서부터 추에 이르기 까지의
그 線(선) 이 팽팽함을 잃을 때 원심력을 창출해 낼수 없듯이 말이다.
이게 참으로 중요한 것이다.
그럼
이렇게 될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스윙시에
절대로
팔이 먼저 나가면 안되고
팔은
단지 허리나 어깨의 회전에 의해 이끌려 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팔의 긴장감 유지 및 동시에 그 무게감을 경감시켜 주는 핵심 비결인 것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팔은 팔로서 돌리면 절대로 안된다.
팔은 어깨가
어깨는 허리가
허리는
허리 아래의 하체가 힘의 근원이 되어서 돌려 주어야만 하는 것이다.
이때 한가지 추가할 것이
배의 역할이다.
스윙시에
이 배는
온 몸을 튕겨 주듯이
순간적으로 힘이 들어가야 한다.
우측발이 땅을 밀쳐 내며
추진력을 얻게 될때 동시에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다.
바로 이런 조건들을 구비하게 될 때
마롱식의
그 호쾌하고도 아름다운 스윙은
비로소 가능하게 될 것이라 굳게 믿어마지 않는 것이다.
자신의 스윙에 불만족하시는 분들이여,
한번 실험해 보시기 바란다.
댓글목록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오늘도 배음이님께서 탁구기술에 대해서 좋은말씀을 해주셨습니다,</p>
<p>호쾌한 수윙이야말로 아름다운 수윙의 일환이지여,,,</p>
<p>저도 마롱선수를 좋아하고 열혈팬인데 그 이유가 호쾌한 수윙을 구사하는것 때문입니다,,,</p>
<p>그래서 저도 요즘 마롱의 타법을 배워가며 호쾌한 수윙을 하려고 무지 노력 중입니다,,,</p>
깊은샘님의 댓글
깊은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배움이님의 글들은 실력 향상을 위해 애쓰고 있는 저로서는 </p>
<p>참 값진 글들입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p>
배움이님의 댓글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도움이 된다니 저도 기쁩니다.</p>
<p>저는 </p>
<p>이런 도움을 받고 싶었어도 거의 전무하다 시피 했었답니다.</p>
<p>그래서...</p>
<p> </p>
존심님의 댓글
존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실전에서 그러한 힘의 집중이 이루어지려면 최소한 생체 1부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p>
<p>허리를 써라가 아니라 허리의 반동을 이용하는 것인데...</p>
<p>백스윙 마지막순간에 돌아나가면서 먼저 허리가 돌고, 이것도 허리의 튕겨나가는 반동을 최대한 이용해서</p>
<p>스윙이 이루어지면서 최대속도일때 공을 때리는 임펙트까지...</p>
<p>그리고 공의 구질파악에 따른 라켓각의 조절까지...</p>
<p>초보자는 아무리 이론으로 무장을 해도 실전에서는 거의 무용지물입니다...</p>
<p> </p>
배움이님의 댓글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그렇지요.</p>
<p>실전에서 사용될려면 ...</p>
<p> </p>
<p>그러나 제가 말하는 것은</p>
<p>일선 렛슨의 레벨 수준에서 볼때, </p>
<p>포핸드 롱의 기본을 거의 마스터 한 자라면 </p>
<p> </p>
<p>그 원리를 알고서 행할수 있는 실습으로서는 </p>
<p> 충분히 해 볼수 있겠다는 것입니다.</p>
<p> </p>
<p>말하자면</p>
<p>연습용도의 경우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p>
<p> </p>
<p>실전용이 될려면 </p>
<p>이런 연습에 연습으로 실력이 쌓이고 쌓여 몸에 완전히 체득되어질때 비로소 가능하겠지요.</p>
<p> </p>
<p>다시 언급하지만,</p>
<p>전,</p>
<p> 실전용을 두고서 하는 얘기가 아니고(그것은 개인의 숙련에 따른 문제이고)</p>
<p>오직 </p>
<p>교육용 적 차원에서 하는 소리입니다.</p>
<p> </p>
<p>존심 님의 자주 덧 붙여 주시는 말씀에 참으로 감사드립니다.</p>
<p>예시하여 허리돌아가는 표현상의 보완점이라든지....</p>
<p> </p>
배움이님의 댓글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존심 님,</p>
<p>전,</p>
<p> 단순한 이론을 말하는 차원이 아니고</p>
<p>말하자면 </p>
<p>이론이 말하는 그것을 </p>
<p>제가 실험 해본 경험에 의해서 그 과정 과정 하나 하나를 이해하기 쉽게 알려 주려함에 목적이 있습니다.</p>
<p> </p>
<p>제가 비록 숙달된 조교는 아닐지라도</p>
<p>하나의 시범을 보이는 셈인 것이지요. </p>
<p> </p>
<p>그것을 연습해서 자기것으로 화하게 하는 것은</p>
<p>오로지 개인들의 몫이고요.</p>
흑쩌미님의 댓글
흑쩌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동네 복지관에서 친구들과 재미삼아 주말에만탁구를 치고 있는데 </p>
<p>1년 반이 지나도 맨날 1학년1반이네요</p>
<p>좋은 이론 명심하며 실력향상에 힘쓸게요</p>
나포리님의 댓글
나포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이론은 감이 오는데 몸에 익힐려면 많은 연습과 시행착오를 겪어야 할 듯... 고맙습니다.</p>
미남박님의 댓글
미남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야구에서 투수들이 팔에만 의존하지않고 다리 허리 가슴 어께 팔꿈치 손목을 사용하여 던지듯이</p>
<p> </p>
<p>온몸을 사용하여 치라는........... 연습 많이 할께요</p>
영사니아니다님의 댓글
영사니아니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골프 스윙과 별반 다르지 않은거 같습니다 힘을빼는 거와 몸을써서 팔을 끌어오는 스윙 그리고 몸을 벗어나지 않는 중심이동</p>
<p>참으로 좋은 글(원리)입니다 </p>
joe sushi master님의 댓글
joe sushi mast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100% 맞는 말씀입니다. 제 아들이 야구를 하는데 딱 원리를 적용시킵니다. 즉 스윙을 할 때는 팔로 하는게 아니라 허리와 다리의 추진력을 이용해서 그 힘을 팔에 실어 보내는 것이다라고 말이죠. 투수를 할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심지어 메이저리거들도 어떤 투수들은 주로 팔로만 던지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부상을 입지 않고 좋은 볼을 오래 뿌려대는 선수는 대부분이 몸의 미케닉을 잘 이용하는 선수들 이지요. 즉 다리를 올리고 팔을 뒤로 보내고 몸이 앞으로 나오는 추진력을 최대한 이용해서 그 힘을 팔에 실어 던지지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사이영투수 린스컴의 말이 떠오르네요. 그 작은 몸으로 시속 100마일의 공을 던졌는데 그 방법이 바로 팔에 힘을 주지 말고 몸이 움직이는데로 팔은 따라 나오는 것이다. 명언입니다. </p>
당탄초이님의 댓글
당탄초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드라이브에 대한 고민이 많은 시점에 읽으니 더욱 와닿네요...정말 어려운게 탁구네요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