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평가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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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초기에 청렴함의 대명사이었던 맹사성이
잠시 벼슬을 내려놓고 고향으로 가 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맹사성은 허름한 차림으로 개천가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젊은 선비가 저 멀리서 걸어왔습니다.
젊은 선비는 강에 다다르자 맹사성에게 말했습니다.
"이보시오, 노인. 지금 건넛마을에 급한 일이 있는데
보다시피 내가 새 버선에다 새 도포를 입어서
개천을 건너기가 곤란하니 나를 좀 업어서 건너가게 해주시오.
그러면 오늘 낚시를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충분한 돈은 주겠소."
맹사성은 선비에게 말했습니다.
"난 노인네라 기운이 모자라지만 어디 이리와 업히시오."
맹사성은 끙끙대며 그 젊은이를 업어서 건너주었습니다.
그리고 선비에게 어딜 가는 중이냐고 물었습니다.
"여기 맹사성 정승 대감이 나의 부친 친구이신데
벼슬자리를 부탁하러 가는 길이오."
그러자 맹사성이 다시 말했습니다.
"젊은 양반 헛수고하러 가지 마시고 그냥 지금 돌아가시오."
선비가 왜 그러냐고 하자 맹사성이 자신의 정체를 밝혔습니다.
화들짝 놀란 선비는 멀리 도망가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사람을 평가할 때 어떤 기준을 가지고 점수를 매기나요?
혹 외모나 경제력, 직업, 스펙만으로 너무 쉽게 판단하고 있지는 않나요?
사람의 됨됨이는 외적인 것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겉모습이 아닌 내면을 정확히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오늘의 명언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 첫인상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 중요성에 비해 그 정확성은 그리 신뢰할 만하지 않다.
- 이드리스 샤흐 –
댓글목록
CS님의 댓글의 댓글
C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외면보다는 내면이 중요한 것을 사람들은 외면만 보고 평가를 곧잘 하니 외면치레에 넘 치중 하는 것이 아닌지.....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사람은 외모나 재산이나 스팩만 가지고 평해서는 안됩니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걸로 판단을 하게 됩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듯이 인격이 최고입니다,,,,,
CS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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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그 사람의 진짜 성품이 제일이겠죠
분칠한 외모 치장은 곧 지워 지는 것을 ....
곧 지워질 것에 왜 그렇게 치장들을 하는지 ~~~
속이 꽉찬 진정한 아름다운 내면의 세계를 갈고 닦아야 하지 않을까요?
CS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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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님 !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곳은 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주루룩 주루룩 내리니,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친구 생각이 나네요 ㅎㅎ
원샷쭌님의 댓글
원샷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말씀입니다~~~
사람은 겉으로 판단하지말아야...
인성 좋은게 사람 좋은거라고 생각해용~~~
CS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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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외모만 판단해서는 안되겠지요
속이 진국 같은 사람이 최고죠
친구도 겉보다는 속이 꽉찬 사람이 오래도록 우정을 유지하죠 ㅎㅎ
명수사관님의 댓글
명수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잠깐!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지마라" 속마음을 어떻게 보지요?
조금 지내보면 마음을 알겠지만......
오늘의 명언"첫인상이 중요하지만"처럼
스스로 외모를 단정히하고 좋은 인상을 보이도록 가꾸어야 되겠지요
CS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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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어 보면 그 사람의 성품이라던지, 인성이 자연히 드러나겠지요
첫 인상도 중요하고, 그 사람의 속 마음도 중요하겠지요
사귀다 보면 비단결 같이 고운 마음씨가 드러나면 홀딱 반해 버리겠죠 ㅎㅎㅎ
CS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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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랜 친구는 삶의 조력자가 되고, 사회생활의 동반자 적인 역활이 되겠죠
네클님 좋은 사람 많이 사귀세요 ~~~
CS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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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님 ! 다녀가셨네요
비오는 오후입니다.
낭만적이기도 하고, 운동하러 갈려니까 쪼까 비가 안왔으면 하기도 하고 ㅎㅎ
즐거운 오후 되세요 ~~~
CS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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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석님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젊은 선비는 큰 코 다쳤죠 ~~ ㅎㅎ
외모 보고 섣불리 판단해서 36계 줄 행랑 ....
C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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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쩍새님 다녀 가셨네요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에서
"한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
소쩍새님의 아이디를 볼 때마다 서정주 시인의 시가 생각납니다.
소쩍새님의 아이디가 참 좋습니다. ~*
욜라님의 댓글
욜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ㅇ ㅏ... 왤케 뜨끔하지 ㅠㅠ;;;
저 웃기지도 않고~ 그냥 그래요. 평범!!!
전 당당하게 말하고 싶어요.
'선입견은 니가 가졌지~ 내가 강요했냐~~~~' +_+;;;킁~*
사람 사는 세상, 알고보면...나쁜 외계인도 있찌롱~;;
CS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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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라님 다녀 가심을 감사드립니다. ^^
재미있게 댓글 주셨네요 ㅎㅎ
세상 살아가기가 쉽지 않은 것 같기도 하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남들과 살아가다 보면 이런 저런 일도 있기 마련이죠
나쁜 외계인 때문에 속상할 때도 있고 ...ㅎㅎ
조아탁님의 댓글
조아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말들에 좋다 올타 하기전에 자신은
진정 어떤 자세로 판단을 하고 있는지
평할 자격이나 있는지 고개부터 숙여
집니다.
CS님의 댓글의 댓글
C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아탁님 다녀 가심을 감사드립니다. ^^
나 자신을 스스로 돌아봄이 중요하겠죠
나의 행동, 판단부터 점검해 보는계기가 되야 겠습니다.
좋은 댓글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
마인드리치님의 댓글
마인드리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속에 있는 것은 반드시 겉으로 들어난다. 혀는 거짓말을 하지만 얼굴은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 얼굴은 그 사람의 모든 것이다.여기서 얼굴은 아름답고 추함을 논하는 것이 아니라 깨끗한 마음을 가지면 얼굴은 아름다울 수 밖에 없습니다.
CS님의 댓글
C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인드리치님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속에 있는 것은 그 것이 자연스레 밖으로 노출되기 마련이죠
감출레야 감출 수 없이 다 드러나게 되겠죠
그래서 그 것이 행동으로 나타나면 바로 인격이 되고, 성품이 되죠
얼굴에 나타나면 그 사람의 트레이드 마크가 형성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