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탁구만 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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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탁구장이 올해 3월에 생겼거든요
저랑 친구랑 형님A 형님B 이렇게 4명이 탁구장 주축입니다.
탁구장 생기고 동호회가 있었는데 탁구장도 안오는 사람들이 회장이랑 임원 맡아서 그런지 활성화가 안되었습니다.
계속 동호회 참석인원 줄더니 8월달 모임은 완전 사람도 없고 개판이었어요.
그런데 주축 4명중에 제 친구랑 형님A 이렇게 2명이 동호회에 불만도 많고 관심도 많고 그러더니 기존 동호회를 해체하고 새로 만들었어요.
정확히 몇주전 10월달에 만들고 회장과 총무 임원없이 임시 동호회 모임을 했습니다.
어차피 동호회 인원은들 매일 탁구장에서 보는 사람들이거든요.
모임 몇일 지나고 회장과 총무를 뽑았는데 회장이 형님B가 되었고 총무는 제가 되었어요.
동호회에 별 관심도 없는 두명이 회장과 총무가 되고 말 많던 친구랑 형님A는 그냥 임원이 된거죠.
제가 젊었을때 동호회를 봐와서 아는데 꼭 말 많은 사람은 중요 직책은 안하더라구요. 하더라도 또 제대로 못해요.
저는 친구한테 그냥 탁구만 열심히 치자 하고 싶었는데 친구가 전화와서 하는 말이 너가 총무해야 된다고 사정하더라구요.
저렇게 친구가 부탁하는데 또 탁구장 매일 볼건데 일단 한다고는 했습니다.
그런데 총무 되자 마자 단체티 주문하고 인쇄도 해야되고 회원 명부 코팅에 회원 연락처 코팅해서 몇십장 만들고 있습니다.
일도 해야되고 자격증 시험도 다음달인데 지금 새벽에 연락처 프린트하고 접착아스테지로 코팅중인데 내가 뭐하는 짓인가 생각이 드네요. 이시간이면 원래 자격증 공부중이어야 하는데 말이죠.
어디 궁시렁 털어놓을데도 없어서 여기다 털어놓네요~
글 읽어주신분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CS님의 댓글
C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책임을 맡으면 바쁘고, 제대로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그가다가 말 많은 사람 뒤에서 쑥떡이고 해본 사람만이 그 고충을 압니다.
저도 책임을 맡아 본 경험이 있는데, 완전히 희생정신으로 ㅎㅎ
백드라이버짱님의 댓글
백드라이버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나 책임보다는 그냥 탁구만 치고 싶죠 하지만 그러면 동호회가 잘 돌아갈리가 없죠
누군가가 보이지않는 곳에서 희생과 수고를 해야 잘 돌아갑니다 그리고 망중한이라고 생각하고 하시던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짬짬이 계획적으로 해야지 본업접고 동회일 우선으로 하시면 안되는거 아시죠??화이팅~!
하양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하양나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당연하죠^^ 그래도 동호회에 관심있고 잘하는 사람이 직책을 맡아야 되는데 관심없던 제가 해야되니 답답할뿐입니다.
자스민어님의 댓글
자스민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솔직하게 답답한 마음을 말씀드리시구 동호회 일을 분담하자고 하세요.. 하는 일이 즐거워야 하는데 그리 스트레스받으며 하시니 재미 없어질것 같네요.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모임에나 임원진이 열정적이어야 그 모임이 잘 돌아갑니다,,,
이왕 책임을 맡으셨으니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라며
부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시기를 바랍니다,,,,
haru님의 댓글
har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호회 총무가 해야 할일이 거의 모든 일이죠,,
고생만큼 동호회 할동이 활발합니다만,,
생업을 위해선 자격증도 꼭 따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하세요~~~
태양의아들님의 댓글
태양의아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자기가 기쁨을 느끼지 못하는 일을 하면 본인에게도 또 그 일을 맡은 단체나 회원에게도 모두 안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되지요. 잘 생각 해 보시고 결정하시면 좋겠네요. 탁구를 치는 것도 즐거움을 위해서 인데 그로 인하여 마음이 불편해지면 안하는 것 만 못하지 않겠습니까?
하양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하양나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태양의아들님이 얘기하는게 제 마음입니다. 처음에 취미 생활로 하려고 했는데 친구랑 형님A가 문제에요~
몽마르탁님의 댓글
몽마르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총무 혼자서 끙끙대며 모든 걸 다 할려고 하지 마세요.
가능하면,
일을 나눠서, 다른 동호회원들에게도 일정 부분을 부탁조로 맡기세요.
예를 들면,
티를 주문하는 것은 총무가 하되,
찾아오는 것은 다른 회원에게 맡기는 식으로~
회원 명단 작성은 총무가 하되,
코팅하는 것은 다른 회원에게 맡기는 식으로~
그래야 부담도 줄고, 참여 의식도 생기고, 일석이조랍니다.
P.S. 공손히 부탁했는데, 전혀 도와주지 않고, 나몰라라~하면
나도 못하겠다! 하고 그냥 뒤집어지세요~ㅎㅎ
조팔계셔님의 댓글
조팔계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아요 좋아^^
어디다 하소연 할때 없을때 여기다 이렇게 글올리면 조언도 많고 좋네요. 잘 조율 하셔서 탁구장 번성하게 만드셔서 고수들 많아져서 재미나게 탁구치게 되시길 기원합니다.
오빤젠동스타일님의 댓글
오빤젠동스타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격증 공부할땐 탁구는 순수 운동 목적으로하고 공부를 위한 보조역할(체력단련, 스트레스감소)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합에 관심을 갖는 순간 주객이 전도되기에 공부에서 멀어질 수 있으니, 참고 바라며, 총무는 다른분께 정중히 부탁하는게 좋아보입니다.
명수사관님의 댓글
명수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몽마르탁님의 글 그대로 전해 드립니다
직책을 맞는 다는 것! 희생이지요 한 사람의 희생으로 조직이 발전 하지요
더구나 좋아하는 탁구를 위 하는 것 인데 "자격증공부"보다 더 소중한 일이 라고 생각하세요
그일 후에 공부 해보세요 머리에쏙! 공부한 것 만 시험에 나올 꺼예요
명수사관님의 댓글의 댓글
명수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적어도 탁구를 사랑 하는 분은 그렇다는 이야기이구요
구체적인 이야기는 할 수 없지만 제가 경험을 했고 큰 득을 보았읍니다
시험 잘 될 겁니다 -그렇게 될찌어다-
바람같이님의 댓글
바람같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의 일에는 시기와 시간이 필요한데 지금 하양나무님의 시기와 시간에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에 집중해야하지 않나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 일이 끝나고 난 후에는 동우회의 일을 책임있게 정성으로 도울 수 있으리라 봅니다.
하양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하양나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단체티도 진행중이고 다른건 이제 마무리 되어가는것 같아요. 너무 신경 안쓰기로 했어요. 감사합니다^^
민즈타니수님의 댓글
민즈타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차라리 자격증 시험을 맘편히 마치고 총무 직책을 맡겠다고 하시는게 어떨까요? 라고 문의하려 했는데 이미 총무업무를 시작 하셨군요... 일단 자격증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면 지금 하는 일만 끝내고 당분간은 자격증에만 전념하겠다고 통보하세요. 나한텐 당장의 자격증이 매우 중요한 문제이고, '총무직책 또한 내가 하고 싶어서 한게 아니라 억지로 떠맡아준 만큼' 당분간은 나에 대한 배려를 해달라고, 물론 자격증 시험이 끝나면 확실하게 총무일을 하겠다고, 그렇게 확실하게 입장을 표명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물론 타 동호회원들도 동호회를 위한 개인의 희생에 그 정도 배려는 하겠죠?!
하양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하양나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중간에 잠시 그만두면 애매할것 같아요. 이것저것 진행중이거나 마무리 되어가는중이거든요. 오늘은 여기 군에서 제일 잘 치시는분한테 연락왔는데 탁구장 오라고 하더라구요. 이런얘기 저런얘기 나눴는데 제가 총무 하는게 맞는것 같다고 잘하셨다고 하는말에 훅~ 넘어갔네요 ㅎㅎ 뭐 열심히 살아야죠^^
뉴팜님의 댓글
뉴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총무 맡아 하는 일이 봉사 만은 아닐거에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리더쉽이나 책임감 등등이 쌓여가면서 .... 좋은 점도 많을겁니다 우선적인 일을 염두에 두고..... 다른 사람에게 끌려 가지 말고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시길.....
목다리님의 댓글
목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축하드립니다 한가지 염려스러운건 동호회 내에서 마음맞는사람들끼리 모임을 만들고 자기들 끼리 게임하고 다른 회원들과는
잘 어울리지 않고 시합을 나가도 자기들 끼리만 나가고 - - -
자우지간 잡음을 잘 다스리고 한사람 한사람 관심을 보이면서 화합하여 오래 오래 번영하는 동호회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