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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woksusu/220865866288

중국 또 다시 전원 탈락!!

중국은 지난주 개최된 오스트리아(Austrian) 오픈에 주전 선수는 한 명도 출전하지 않고, 남자개인단식에 유망주급인 팡인치, 왕추친, 저우카이, 주쳉, 자오자오옌 5명의 선수만이 출전했습니다. ​애초에는 장지커가 출전하기로 되어있었지만, 대회를 앞두고 출전 취소를 하면서 이 선수들만 출전하게 된 것인데, 최종 경기 결과 왕추친, 주쳉, 자오자오옌 3명은 본선1라운드 64강 첫 경기에서 바로 탈락했고, 팡인치와 저우카이는 2라운드 32강에서 모두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특히, 왕추친과 팡인치는 브라질 영건 휴고 칼데라노에 차례로 패하고 말았는데, 비록 이번에 출전한 선수들이 중국의 주전급 선수들은 아니었지만, 과거 여러 대회에서 중국의 유망주급 선수들이 보여준 깜짝 활약이라든지, 왕추친, 저우카이은 이미 중국슈퍼리그(CTTSL)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인 것을 감안하면 기대 이하의 결과임에 틀림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중국은 연이어 개최된 스웨덴(Swedish) 오픈에도 남자개인단식에만 5명(리이지에, 왕추친, 저우위, 자오쯔하오, 송쉬)의 선수들이 출전했는데, 이번에는 다수(多數)의 월드투어 결승 진출 경력에 현재 중국슈퍼리그 개인랭킹8위에 올라있는 저우위까지 포함되어 오스트리아 오픈에서의 부진을 단번에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경기 결과 5명 중에 2명(리이지에, 자오쯔하오)은 예선에서 탈락해 본선에도 오르지 못했고, 나머지 선수들도 본선2라운드 32강을 최고 성적으로 모두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본선진출자들 중에 송쉬는 64강 첫 경기에서 포르투갈의 마르코스 프레이타스에 패했고, 나머지 왕추친과 저우위는 일본의 우에다 진과 독일의 멩겔 스테펜에 각각 패해 32강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저우위는 남자개인단식 64강 첫 경기에서 프랑스의 앙투안 아쌰(Antoine Hachard)를 4-2(4-11,11-6,11-1,7-11,11-4,11-1)로 이기고 32강에 올랐지만, 32강에서 독일의 멩겔 스테펜에 접전 끝에 3-4(14-12,10-12,11-8,6-11,3-11,15-13,6-11)로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물론, 저우위 역시 현재 중국의 주전급 선수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함께 출전한 왕추친, 자오쯔하오등과는 비교가 힘들 정도로 국제대회 출전 경험이라든지 중국슈퍼리그 성적에서 우위에 있는 선수로, 이번 대회에서 최고 우승까지 예상되는 선수였지만 결국 본선2라운드 32강 탈락으로 끝이났습니다.

저우위는 판젠동보다 1년 앞선 2012년 러시아(Russian) 오픈에서 처음 데뷔한 선수로, 데뷔하고 2경기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며 큰 기대를 모았지만 아직 월드투어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하진 못했습니다. 이후 넌차이니즈(Non Chinese) 선수들에게 패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최근에는 국제대회 출전 기회가 크게 줄었는데, 가장 최근에는 9월에 청두 중국(China) 오픈에 참가해 8강에 올랐습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현재 저우위는 판젠동과 함게 빠이(Bayi)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인데, 10라운드까지 12승4패의 성적으로 개인랭킹8위에 올라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