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세탁]한국 중국을 물리치고 결승전에 진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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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남아공화국에서 열린 주니어세탁에서 한국의 조승민, 안재현, 김대우가 중국을 3 대 2로 이기고
결승전에 올랐습니다.
조승민 2승 안재현 1승 1패로 결국 3 대 2로 이겼는데요.
현대 탁구 단체전에서 1장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 느낄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조승민이야 정신만 집중하면 좋은 결과를 냈었지만 안재현의 5단식에서 승리도 높히 사줘야 합니다.
이 친구 중1때가 2땐가 코리아오픈에서 러시아 선수하고 하는 걸 보면서(키 차이가 엄청나서 속으로 안쓰러웠는데)
"와 저렇게 작은 친구가"라고 감탄했었는데 멘탈이 정말 강한 선수입니다.
어떤 중요한 경기에서 피니셔로서 적임자입니다.
오늘은 일본과 결승전이 있는데요.
우리가 무난히 이길 것이라고 생각은 드는데 일본도 일장 토모카주 하마모토가 있기 때문에
장담하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저쪽 일장이 꼭 중요한 경기마다 죽쓰는 경우를 왕왕 봐왔는데,
오늘의 하일라이트는 우리의 조승민과 토모카주 하마모토의 대결은 정말 볼만한 경기입니다.
오다상 아마도 1단식에서부터 격돌할 것 같고 어제 경기를 봤을때 김대우를 조대성으로 바꿀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라면 조승민에게 만원 겁니다.
조승민 노련하죠. 오늘은 파이팅 소리를 많이 내야 할 것입니다.
제 생각엔 조승민 정도 되면 중국 수퍼리그에서도 데려가고 싶을 것입니다.
조승민 탁구의 특징은 칼로 도리는 듯한 서비스와 포핸드 드라이브가 정말 압권이죠.
조승민과 처음 만나는 사람들은 조승민을 이기기 정말 어렵습니다.
안재현입니다. 멘탈이 강하고 올라운드 플에이어인데요.
안재현 탁구에게 제가 거는 기대가 있습니다.
현대 탁구는 앞에서든 뒤에서든 미들에서든 왔다 갔다 하면서 잘쳐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기술을 다 잘해야 하는데요.
우리나라 선수들도 그런 트렌드에 맞춰서 조련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앞에서 잘치는 정영식 이상수만 성적을 내고 김민석 김동현 김민혁 등은 별로입니다.
정상은도 가끔식 국제대회에서 성적을 내는게 앞에서만 잘치기 때문입니다.
과연 안재현이 선배들과는 달리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 성적을 낼수 있을지가 정말 궁금합니다.
중국의 류궈정 감독 표정이 심삼찮죠.
1단 2단 정도 경기 진행되면 경기의 흐름이 느껴지는데 류궈정 속으로 "아 어렵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을겁니다.
우리 주니어 한국팀이 정말 세거든요.
류거정 감독은 친구인 마린에 밀려서 일찍 은퇴했고 주니어대표팀을 맡았는데,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을수도 있죠.
반면에 주니어 여자팀은 중국과 4강에서 만나 0 대 3으로 패했습니다.
아래는 강다연입니다. 한국수자원공사 강희찬 감독의 여식입니다.
김유진, 김지호, 강다연, 허미려 선수가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고 합니다.
처녀출전한 경기에 사진이 찍힌 걸 보면 어떤 운이 작용했든지 아니면 탁구치는 모습이 눈에 띄었든지 인데요.
그렇지 않으면 보통 사진 찍지 않습니다.
아직 단식경기가 남아 있으니 김지호, 허미려도 올라올 것입니다. 그때 올리겠습니다.
댓글목록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드뎌, 울 나라가 중국의 벽을 넘어섰군요?!
비록 주니어지만 정말 쾌거가 아닐수 없습니다,,,
이 선수들이 잘 자라서 시니어에서도 중국을 넘어서 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울나라 주니어선수들의 중국격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내친김에 우승까지 해 주세요!
넘 좋은 기사이고 기쁜 소식이라 당근 추천합니다,,,,,
딸기바나나님의 댓글
딸기바나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결승전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요? 일본이 요즘 젊은 선수들이 탄탄해서 만만치 않을텐데 결과가 어떻게 될 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