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중국슈퍼리그 4강] 슈퍼리그 최고 선수 주위링 드디어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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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그 최고 선수 주위링 드디어 우승 도전!!
지난 시즌 주위링(Zhu Yuling)은 29승4패의 성적으로 딩닝, 류스원등을 제치고 개인랭킹1위에 오른 최고의 선수였지만, 4강 진출에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주위링의 소속팀이었던 오르도스(Ordos)는 말그대로 에이스 주위링을 빼고나면, 경기에서 1승을 보태 줄 선수가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인데, 결국, 오르도스는 개인랭킹1위에 오른 주위링을 보유하고도 팀성적 6위(9승9패)로 시즌을 마감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무엇보다, 주위링이 약체팀 오르도스를 떠나 2014년 우승팀인 산둥루넝(Shandong Luneng)으로 이적(移籍)했고, 산둥루넝은 오르도스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전력이 아주 탄탄한 팀이었습니다.
주위링은 올해 역시 33승2패의 성적으로 개인랭킹1위에 올랐고, 소속 팀 역시 주위링의 활약 속에 1단계(First Stage) 1위로 4강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단식에서는 주위링이 완벽에 가까운 활약을 보여주었고, 구위팅과 리샤오단이 호흡을 맞춘 복식 역시 13승5패의 성적으로 아주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있었던 4강전에서는 무쯔가 이끄는 빠이(Bayi)를 3-1로 이기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얼마전 도하(Doha) 그랜드파이널스 여자개인단식에서 우승하며 사상 첫 메이저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봤던 주위링은 이제 중국슈퍼리그 우승에 도전하게 된 것입니다.
4강에서 빠이를 이기고 결승 진출에 성공한 산둥루넝은 마지막 결승에서 류스원이 이끄는 우한(Wuhan)을 상대로 최종 우승을 다투게 되었습니다. 우한은 4강에서 산둥치루(Shandong Qilu)를 3-1로 이기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1위팀 산둥루넝은 4강전 상대로 시즌 2번의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둔 산둥치루(Shandong Qilu)가 아닌 1승1패를 거둔 빠이를 선택했습니다. 산둥루넝은 빠이와의 2라운드 첫대결에서 2-3으로 패했고, 11라운드 2번째 대결에서 3-1로 이겼는데, 중요한 것은 에이스 주위링이 상대팀 에이스 무쯔를 상대로 2번 모두 3-1 승리를 거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4강전에서도 주위링의 승리는 그대로 팀 승리로 연결되었는데, 산둥루넝은 1,4단식에 출전한 주위링이 홀로 2승을 거두며 활약했고, 3복식에서 구위팅, 리샤오단이 류신, 순밍양을 2-0(11-5, 16-14)로 이겼습니다. 이번 승부의 하이라이트는 4단식에서 맞붙은 주위링과 무쯔의 에이스 맞대결로, 이 대결에서 주위링은 무쯔를 3-1(11-5, 11-2, 6-11, 11-8)로 이기고 승부를 매조지었습니다. 빠이로서는, 승부를 5단식까지 끌고 갔으면, 5단식에 개인랭킹11위의 후리메이가 출전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3-2 역전도 충분히 노려볼만한 상황었지만, 4단식에서 무쯔가 주위링에 패함으로써, 승부는 5단식까지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산둥루넝은 주위링이 출전하는 단식과 함께, 구위팅과 리샤오단이 호흡을 맞추는 복식에서 아주 경쟁력이 강한 팀인데, 이번 4강전에서도 주위링이 단식에서 2승을 거두었고, 3복식에서 1승을 올렸습니다. 특기할 점은, 앞서 두번의 맞대결에서 두번 모두 3복식을 승리한 팀이 최종 승리를 가져갔는데, 이번에도 3복식을 승리한 산둥루넝이 빠이를 이기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