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일본탁구선수권] 7번째 우승후, 세계대회 목표 밝힌 미즈타니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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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전일본탁구선수권대회(全日本卓球選手權大會) 남자개인단식 결승에서는 일본 세계랭킹1위 미즈타니 준이 요시무라 카즈히로를 이기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미즈타니 준은 4강에서 히라노 유키를 4-2(9-11, 3-11, 11-7, 11-8, 11-6, 13-11)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마지막 결승에서 요시무라 카즈히로를 4-2(9-11, 11-7, 11-8, 13-11, 11-6)로 이겼습니다. 요시무라 카즈히로는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결승 진출에 성공한 선수로, 4강에서 2006년, 2007년, 2009년 준우승자인 노장 요시다 카이이를 접전 끝에 4-3(11-4, 8-11, 8-11, 6-11, 11-7, 11-7, 11-7)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지만, 마지막 결승에서 미즈타니 준의 벽에 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로써, 미즈타니 준은 2006년 일본선수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이후, 역대7번째 우승에 성공했고, 2013년 우승이후 일본선수권 4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미즈타니 준과 요시무라 카즈히로의 결승전은, 미즈타니 준이 첫 게임을 9-11로 먼저 내주었지만, 이후 2,3,4,5게임을 연속해서 승리하며 게임스코어 4-1로 승리했습니다. 요시무라 카즈히로로서는, 게임스코어 1-2로 뒤진 상황에서 4게임을 7-3까지 앞서가다 11-13으로 패한 것이 무척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미즈타니 준 - "리우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후라, 부담감이 컸지만, 지금은 매우 행복하다. 내가 일본선수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11년이 흘렀다. 나는 일본의 영건들이 좀 더 빨리, 좀 더 잘 성장하길 바란다. 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어떤 메달도 따지 못했다. 그래서, 나의 목표는 올해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회에서 메달을 따는 것이다" (출처 : ITTF 인터뷰 내용 中)
서두에 언급한대로, 미즈타니 준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13년 대회이후 4회 연속 우승및 역대 일본선수권대회에서 9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미즈타니 준의 기록에서 더욱 놀라운 것은 2006년 대회에서 요시다 카이이를 이기고 처음 우승한 이후, 올해 대회까지 무려 11회 연속 남자개인단식 결승진출에 성공했다는 것인데, 미즈타니 준은 2006년 첫 우승이후 무려 5년 연속 일본챔피언의 자리에 올랐고, 지금까지 결승에서 패한 것은 단 2번밖에 없었는데, 2011년 대회에서 요시무라 마하루에 3-4로 패했고, 2012년 대회에서는 니와 코키에 3-4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