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 출전금지 징계 풀린 류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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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 출전금지 징계 풀린 류스원.
이미 잘 알려진대로, 현(現) 세계2위 류스원은 지난해 필라델피아(Philadelphia) 여자탁구월드컵대회 불참으로 인해 중국탁구협회로부터 '향후 국제대회 출전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공링후이 코치가 밝힌 징계사유를 보면, 류스원은 당시 신체적 부상과 같은 불가피한 불참사유가 없었음에도, 자의적(恣意的)인 판단으로 탁구월드컵에 불참했다는 것입니다. 류스원 개인으로서는 지난 한해 리우(Rio) 올림픽 준비에, 리우 올림픽이 끝난 후로는 중국슈퍼리그(CTTSL) 강행군까지 이어지면서 말그대로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중국탁구협회의 눈에는 류스원의 기권이 국가대표로써의 책임(Responsibility)과 애국심(Patriotism)을 망각한 이기적인 행동으로 비춰진 것입니다. 이후, 류스원은 국제대회 출전금지 징계로 인해 12월에 개최된 도하(Doha) 그랜드파이널스에 참가하지 못했는데, 정작 중요한 것은 그 이후가 더 문제였습니다. 리우 올림픽에서도 개인단식에 출전하지 못한 류스원으로서는 이제 2020년 도쿄(Tokyo)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다시 경쟁에 나서야하지만, 징계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가장 기초적인 훈련조차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공링후이(중국 여자대표팀 감독) - "국가가 필요로 할 때, 대회가 있을 때, 불평없이 참가해야 한다. 류스원은 당시 어떠한 신체적 부상도 없었다. 단지, 감기에 걸렸을 뿐이다. 류스원은 컨디션이 좋지못했고, 경기를 잘하지 못할 것에 대해 두려워했다. 나는 이미 류스원에게, 중국팀을 대표해야한다고 이야기했다. 결과적으로, 그녀는 최선을 다해야했다. 어쨌거나 그녀는 참가하지 않았다. 그래서, 대표팀은 그녀에게 국제대회 출전 금지를 결정한 것이다. 우리는 그녀가 자숙하며 휴식하길 요구했다. 어쨌든 슈퍼리그도 막 끝이 났다. 우리는 그녀가 어떻게 하면 대표팀에 복귀할 수 있을지 확실히 생각하길 바란다. 특히, 그녀가 올림픽에 참가하고 싶으면 말이다" (출처 : ITTF 기사 내용 中)
류스원 - "징계 기간은 무척 고통스러웠다. 심지어 은퇴를 생각할 정도였다. 나는 실수를 인정했고, 대표팀에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나는 도쿄 올림픽에서 계속해서 조국을 위해 싸우길 원한다. 나는 현재 기분이 무척 좋지만, 보름동안 훈련을 할 수 없었다. 이제 나는 돌아왔고, 즉시 훈련에 돌입할 것이다. 어린 선수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때문에, 확실한 것은 어떠한 것도 없다. 올해 목표는 세계대회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나는 새 올림픽을 준비하는 첫 해에 돌파구를 마련하고 싶다" (출처 : ITTF 인터뷰 내용 中)
하지만, 다행히 류스원의 징계는 끝이 났고, 류스원은 다시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류스원의 복귀 시점인데,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플래티넘대회인 도하(Doha) 오픈에는 출전하지 않아, 류스원의 첫 대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