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앙티브 유럽TOP16컵] 기대를 모았던 유럽챔피언들의 연이은 예선 탈락.
페이지 정보
본문
http://blog.naver.com/woksusu/220927379892
기대를 모았던 유럽챔피언들의 연이은 예선 탈락.
이번 대회 출전 선수들 중에 지금까지 유럽탁구선수권대회 개인단식 우승 경험이 있는 유럽챔피언은 모두 4명이었습니다. 먼저, 대회 최고시드권자인 독일의 디미트리 옵챠로프가 2회(2013, 2015)우승했고, 2번시드권자인 벨라루스의 에이스 블라디미르 삼소노프가 3회(1998, 2003, 2005) 우승했습니다. 특히, 3번시드권자인 독일의 티모 볼은 역대 유럽탁구선수권대회 개인단식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지금까지 무려 6회(2002, 2007, 2008, 2010, 2011, 2012) 우승을 차지했고, 2010년 오스트라바(Ostrava) 대회부터 2011년 그단스크-소포트(Gdansk-Sopot) 대회까지는 무려 3회 연속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 명은 이번 대회 10번시드권자인 프랑스의 엠마누엘 르베송(Emmanuel Lebesson)으로, 엠마누엘 르베송은 바로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Budapest)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유럽챔피언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2월3일(금)에 있었던 남자부 그룹별예선 결과 4명의 유럽챔피언들 중에 절반인 2명이 탈락했고, 그 것도 같은 B그룹에서 경기를 한 블라디미르 삼소노프와 엠마누엘 르베송이 나란히 탈락하는 예상치못한 결과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블라디미르 삼소노프는 그룹별예선 결과 단1승도 거두지 못하고 3연패(連敗)를 당했다는 점에서, 엠마누엘 르베송은 현(現) 유럽챔피언의 탈락이라는 점에서 큰 이변이라 할 수 있는 결과였습니다. 특히, 엠마누엘 르베송은 이번 대회가 홈그라운드인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대회라는 점에서 더욱 아쉬운 결과였습니다.
B그룹에서 1위로 본선8강에 오른 선수는 포르투갈의 티아고 아폴로니아였습니다. 티아고 아폴로니아는 3전전승으로 조1위에 올랐고, 그 뒤를 이어 우크라이나의 커우 레이가 2승1패의 성적으로 조2위에 올랐습니다. 티아고 아폴로니아는 커우 레이를 상대로 3-2(8-11, 11-7, 11-9, 9-11, 11-7)로 이겼는데, 결과적으로 두 선수의 맞대결이 B그룹 조1위 결정전이 된 셈입니다. 8강에서 티아고 아폴로니아는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시바에프, 커우 레이는 크로아티아의 안드레이 가치나를 상대로 4강 진출을 다툴 예정입니다.
티아고 아폴로니아 - "매우 행복하다. 나는 오늘 경기를 한 엠마누엘 르베송과의 경기뿐만아니라, 그 이전 경기도 아주 잘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8강에 오르기위해 1승이 더 필요했기 때문에, 엠마누엘 르베송과의 경기는 아주 중요했고, 조금 특별한 게임이었다. 나는 아주 잘했다고 생각하고, 성적에 만족스럽다" (ITTF 앤터뷰 내용 中)
티아고 아폴로니아는 커우 레이, 블라디미르 삼소노프, 엠마누엘 르베송 순으로 경기를 했는데, 마지막 경기인 엠마누엘 르베송과의 경기를 앞두고 티아고 아폴로니아는 2승, 엠마누엘 르베송은 1승1패를 기록 중이었습니다. 만약 티아고 아폴로니아가 엠마누엘 르베송과의 마지막 경기를 패했다면 엠마누엘 르베송, 티아고 아폴로니아, 커우 레이 세 선수가 2승1패 동률이 되어 게임득실을 따져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티아고 아폴로니아는 엠마누엘 르베송과의 마지막 경기를 3-1(11-6, 3-11, 11-5, 11-4)로 승리하며 본선진출과 함께 조1위로 함께 확정지었습니다.
댓글목록
Shim님의 댓글
Sh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벨라루스의 노장 삼소노프의 탈락...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네요~
과연 노련미가 패기를 못 당하나
좋은 기사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