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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는 끊임없이 변하고 뒤집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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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

지금의 상류층에게

고정되어 있다는 이같은

믿음은 2가지 점에서 현실과 다른 편견이다.

 

첫째,

최소한 미국에서는

부자가 더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이코노미스트 아서 케닉켈이 2012년 1월 11일에

발표한 <끊임없이 변하고 뒤집히다;2007~2009년 미국

가계에서 부의 역동성>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에 자산

상위 1%에 포함된 사람 가운데 3분의 1은 2009년에 1%에서 탈락했다.

 

이는

3년간 1%의

슈퍼리치 가운데

3분의 1이 떨어져 나가고

새로운 3분의 1이 슈퍼리치로

등극했다는 의미다. 상위 1%에서 밀려난

슈퍼리치 가운데 대부분은 그 다음 부자인 소득 상위

2%에서 10% 등급으로 내려갔지만 일부 소수는 하위 50%로 전락했다.  

 

자산보다

소득은 훨씬 더

변동성이 심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에

소득 상위 1%가운데 2009년에도

1%로 남아 있는 사람은 57%로 절반이

조금 넘었다. 43%는 3년 사이에 소득 상위 1%

그룹에서 탈락했다는 의미다. 대부분은 소득 상위 10%로

밀려 났는데 그쳤지만 8%는 소득 상위 10~50%사이 그룹으로 떨어졌다.   

 

둘째,

CNBC에서

슈퍼리치 전문기자로

활약하고 있는 로버트 프랭크는

부자들에 대한 다양한 조사 결과가

오늘날 백만장자의 3분의 2가량은 유산이

아니라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부를 일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현대와 같은

고도의 지식사회에서 교육이나 기술보다 인맥이 더 중요한

성공요인이라는 사실은 믿기 어렵다고 밝혔다.설사 인맥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했다 하더라도 실력이 없으면 버티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다.

 

이런

미국의 통계에

대해 한국은 다르다고

반박할 수 있다. 일면 타당하다.

하지만 어느 사회든 돈은 움직인다.

오죽했으면 '권력은 10년을 가기 힘들고

부자는 3대를 가기 힘들다'는 말이 있을까? 

물론 3대이상 이어지는 부자들도 있겠지만 그만큼

부를 계속해서 물려줘 보존해 나가기는 쉽지 않다는 뜻이다.

이 말은 부란 시대의 변화에 따라 함께 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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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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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동님의 댓글

no_profile 호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재를 할 것 같으면 목차라도 미리 좀 소개해 주시면 이해가 더 잘 될 것 같군요.^^
벌써 자노님의 다음 글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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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노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자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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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은 미국하고 사정이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대기업 위주의 경제가 아니고 작은 기업도 기술과 시장에 적합하면 순식간에 큰 회사를 만드는게 가능합니다.
게다가 일단 미국내에서 성공하면 세계시장에 바로 적용이 가능하고요.
한국은 대기업 진입장벽이 하도 커서 그리고 세계로 나갈만한 아이템은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어렵고
국내에서 성공할만한 아이템은 이미 다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경쟁이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현재 한국에서 성공할려면
기존의 경제 질서인
대규모 시설이 필요한 사업, 은행, 부동산 개발사업 등등은 제외해야 합니다.
그럼 할만한 일이 결국 디지탈쪽인데요.
디지탈에 대한 시장성이 한국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배님께 반론하기 위해서 하는게 아니라 제가 막상 이일을 해보니 절실하게 느껴서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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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노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자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쁘신 중에도 이렇게 댓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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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님의 댓글

no_profile 오늘 아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하지만 옛날의 소득 1%가 평균 100만불의 소득을 가지고있었다면 요즘 소득 1%는 1000만불의 소득을 가지고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물론 예를 든것이고 인플레를 감안해도 너무 심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것은 기회가 평등하게 주어진다는 이곳에서도 사실은 인종의 벽, 성의 벽은 아직 넘기 힘든것 같아요.
한국인으로서 백만장자라 할수있는사람들도 이곳의 슈퍼 리치에 대고보면 조족지혈입니다.
이상한 생각일진몰라도 이곳은 부가 뭔가에 통제된것 아닌가 하는 소설같은 생각이... ^^;;
뭐... 그냥 생각입니다. 심각하게 읽진 마세요. (그런데 무슨글을 쓰려다가 이쪽으로 빠졌는지 모르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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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노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자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오늘 아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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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좋은글 을 올려 주셔서 넘 감사드리고 잘 보고 갑니다,,,,
말씀중에 "'권력은 10년을 가기 힘들고 부자는 3대를 가기 힘들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작금의 시대에선 쪼까 바뀌어야 할것 같습니다,,,
권력은 한번 잡으면 누구처럼 도대체 어떻게든 놓을려고 하지를 않고
부자는 망해도 삼대는 간다고 하는 속담도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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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노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자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속담이 있기는 하죠, 소수에 해당되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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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조님의 댓글

no_profile 유심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노님의 글 잘 보았고, 의도하신 바가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으나  (너무 결정론적인 사고는 버리자? )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노력하자는 뜻으로 받아들이려 합니다.^^  조금 사족을 달면,  미국의 통계 자료를 인용하여 논의를 전개하신 점에 대해 동의하는 점도 있지만 다른 시각으로 말씀드리면, 말씀하셨던 대로 미국의 슈퍼리치(억만장자) 중 일정%(30%)가 새로 등극한 것이 맞고 그것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현상인데, 특히 미국이 선진국 중에서도 자수성가형 억만장자가 가장 빠르게 늘고 있다고 하죠(미국 경제 연구소의 최근 20여년 통계). 그런데 이러한 자수성가형 억만장자 등극의 방식이 썩 마음에 드는건 아니네요. 그 이유는, 이들이 금융과 IT산업을 통해 빠르게 부를 축적하고는 있으나,  대부분은 헤지펀드를 통해서 부를 축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그런 헤지펀드를 통해 새롭게 등극한 억만장자 중 80%는 미국인이라 하지요. 자본주의 사회인지라 뭐라할 말은 없습니다만 ...쩝
아무튼 어떤 방식이든간에 이러한 세계적 현상과는 달리  한국은 상속을 통한 부의 축적 비율이 2014년 기준 74.1%라 하니 씁쓸하기만 하네요.  아 그저께 라디오 프로에서 들으니 25년뒤에 미국의 빌게이츠가 인류 최초의 "조만장자"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이라 하더군요. 그 때까지 살아있다면이라는 조건이 붙습니다만^^ (55년 생이니까 가능성이 있겠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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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노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자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심초님께 부자에 대한 공부를 배우게 되는군요. 좋으신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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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먼저님의 댓글

no_profile 다리먼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는 당연히 변합니다만 그 단순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이글을 쓰지는 않으셨을 테지요.
개인의 노력에 달렸다라는 것을 강조하고 하고 싶으신 거라 보여집니다만.
기득권자들의 전형적인 논리입니다.  부나 학벌이 대를 이어가는 것이 점점 심해진다는 것이 통설이고 그 증거는 산더미 같이 많습니다.  예외적인 것을 가지고 전체 이론을 설명하려드시면 안되죠.
어떤사람이 가난을 극복하고 자수성가 했다고 해서  어떤 불우 학생이 고난을 딛고 서울대 합격했다고 해서 모든게 개인의 책임이라는 논리가 전형적인 기득권자 보수주의자들의 논리입니다.
마치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사태의 증거가 산더미 같은데 저쪽 음험한 세력들은 지엽적인 것을가지고 물고 늘어집니다.  인터넷 상에서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말도 안되는 음모가 떠돌아 다니고 있다는 둥의 주장만 계속 늘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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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노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자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자에 대해 많은 분들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듣고 배웁니다.. 좋으신 지적도 말씀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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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님의 댓글

no_profile 한사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려주신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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