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중국국가대표선발전] 선두그룹에 들지못하고 2위그룹으로 밀려난 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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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그룹에 들지못하고 2위그룹으로 밀려난 쉬신.
올해 탁구 최고대회인 '2017 뒤셀도르프(Dusseldorf)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이제 100여일(5월29일~6월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이번 대회는 홀수년도에 단체전없이 개인전만 치러지는 대회로, 남녀개인단식을 포함한 남녀개인복식, 혼합복식 5개종목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2년 전 중국 쑤저우(Suzhou)에서 개최된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중국의 쉬신과 우리나라의 양하은이 함께 출전해 우승을 합작(合作)한 혼합복식을 제외하고, 나머지 4개종목에서 중국이 우승을 휩쓸었습니다. 남자개인단식에서는 마롱이 팡보를 이기고 우승하며 사상 첫 세계챔피언의 자리에 올랐고, 여자개인단식에 딩닝, 남자개인복식에 쉬신, 장지커, 여자개인복식에 류스원, 주위링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중국 탁구가 세계최강인 이유 중 하나는 본무대 경쟁보다 본무대에 출전하기 위한 내부경쟁이 더욱 치열하다는 것입니다. 워낙 선수층이 두텁고 실력적으로 우수한 선수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마롱, 판젠동, 쉬신, 장지커등과 같이 대외적으로 아무리 유명한 선수라도 내부경쟁에 절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것이 중국탁구인 것입니다. 이와같이, 본무대 경쟁보다 훨씬 더 힘들다는 중국탁구국가대표 선발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선발전은 지난달 치러진 1차선발전에 이은 2차선발전으로, 총14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4일간(2월8일~2월11일) 풀리그로 다음달 최종선발전에 출전할 8명의 선수들을 선발하게 됩니다.
이번 선발전에서 마롱과 장지커는 탁구 그랜드슬램 챔피언(올림픽, 세계선수권, 탁구월드컵) 자격으로 최종선발전에 직행했습니다.
중국은 총3번의 선발전을 통해 뒤셀도르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5명의 선수를 선발하게 되는데, 먼저, 지난 달에 개최된 1차선발전에서는 총15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시 풀리그로 2차선발전에 출전할 6명의 선수를 선발했습니다. 1차선발전에서는 안후이(Anhui) 소속의 위쯔양이 12승2패(승점26점)의 성적으로 1위에 올랐고, 저우츠하오(안후이), 쉬천하오(빠이), 류딩슈오(톈진), 저우카이(빠이), 왕추친(바저우)등이 6위 안에 들어 2차선발전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1차선발전 1위에 오른 위쯔양은 2016 중국슈퍼리그(CTTSL)에서 13승19패의 성적으로 개인랭킹17위에 올랐던 선수로, 국가대표1차선발전에서도 뛰어난 성적으로 2차선발전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둘째날에는 각 선수별로 4경기씩 더 진행되었는데, 경기 결과 리앙징쿤(바저우), 판젠동(빠이), 저우위(빠이), 류딩슈오(톈진)등이 5승2패의 성적으로 선두그룹을 형성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 중국대표팀의 주전으로 지난해 리우(Rio) 올림픽까지 출전했던 쉬신이 4승3패의 성적으로 옌안(산둥웨이치아오), 저우카이(빠이), 팡보(산둥루넝), 저우츠하오(안후이), 쉬천하오(빠이)등과 공동5위에 오르며 선두그룹에 들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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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마라탕탕님의 댓글
마라마라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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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신은 포핸드 강점이 크지만 백핸드 약점이 너무 뚜렷해서 약점 잡히면 끝인듯. 특히 인간 풋워크를 넘어서는 쉐이크의 코스 공략에는 속수무책
히릿님의 댓글
히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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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풋워크와 포핸드 회전량으로 압도 했는데
점점 나이가 드는건가 4룡에서 장지커와 손잡고 지는 경기가 많네요
올림픽에서도 생전 진적 없는 미즈타니한테 승기 먼저 잡고도 놓치더니
세월 무상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