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가대표상비군 선발전] 미래에셋 장우진의 11연승 1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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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국가대표 상비군 제도의 가장 큰 특징 두가지는 국가대표 상비군의 위상 강화와 선발 인원의 확대를 들 수 있습니다. 국가대표 위상강화는 기존에 누구나 참가할 수 있었던 월드투어에 국가대표 상비군에만 출전자격을 주겠다는 것이고, 선발 인원의 확대는 지난해까지 12명이던 국가대표 상비1군 선발 규모를 올해부터는 2명 더 늘여 14명까지 선발하겠다는 것입니다.
월드투어 출전 자격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올해부터 월드투어는 대회 레벨이 기존의 슈퍼시리즈, 메이저시리즈, 챌린지시리즈에서 플래티넘(Platinum), 레귤러(Regular), 챌린지(Challenge)로 바뀌었는데, 챌린지는 기존과 같이 출전에 제약이 없지만, 대회규모가 더욱 커진 플래티넘과 레귤러 대회에는 국가대표 상비군들에게만 출전 자격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플래티넘대회와 레귤러대회에 출전하지 않으면 그랜드파이널스 출전자격 기준이 되는 월드투어 포인트를 받을 없기 때문에,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되지 않으면 그랜드파이널스 대회 출전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상황입니다.
현재 충북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는 2017년 국가대표상비군을 결정짓기 위한 최종선발전(2/10~2/14)이 한창입니다. 올해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총 세번에 걸쳐 진행이 되는데, 1차선발전은 별도의 선발전 없이, 지난해(12/6~12/26)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개최된 제60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개인단식 32강 진출자들에게 2차선발전 출전 자격을 부여했고, 충북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치러진(2/4~2/7) 2차선발전에서는 풀리그로 최종선발전에 진출할 남녀 각 15명씩을 선발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최종선발전에서는 2차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각15명의 선수와 기존의 2016년 국가대표 상비군 남녀 각 12명이 또 다시 풀리그로 경기를 벌여 남녀 각 14명씩 최종 28명의 남녀 국가대표 상비군을 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 국가대표 상비군 최종선발전은 4월에 개최(4월9일~4/16)되는 중국 우시(Wuxi)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와 5월에 개최(5/29~6/5)되는 독일 뒤셀도르프(Dusseldor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도 함께 겸하는 선발전이기 때문에 그 비중(比重)은 여느때보다 큰 상황입니다.
2일차 경기 결과 남자부에서는 장우진(미래에셋)이 11승무패(승점22점)의 성적으로 단독1위에 올랐습니다. 장우진은 2일차까지 정영식(미래에셋)에 3-1(11-9, 10-12, 11-9, 12-10), 조승민(삼성생명)에 3-1(11-8, 11-6, 10-12, 11-7) 승리를 거뒀는데, 아직 이상수(삼성생명), 김민석(인삼공사), 정상은(삼성생명)등과 같은 상위권 선수들과 경기를 하지 않아 완전히 1위를 낙관하긴 힘든 상황입니다. 서두에 언급한대로 이번 선발전에서는 성적순으로 14명의 선수가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되는데, 2일차 경기결과 김민혁(삼성생명), 조재준(미래에셋)까지 5승5패의 성적으로 순위권에 들었고, 그 뒤를 이어 조언래(수자원공사), 박정우(인삼공사), 박찬혁(인삼공상), 김병현(동산고)등이 순위권에 들기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시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와 뒤셀도르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는 성적순으로 4명을 선발하고 1명은 협회 추천으로 선발하는데, 2일차 경기 결과만 놓고 본다면, 장우진, 이상수, 김민석이 순위 안에 들었고, 정영식, 정상은, 안재현이 나머지 한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양상입니다. 하지만, 정영식 같은 경우 2월 현재 세계7위에 올라있는 선수이기때문에 순위 안에 들지못하더라도 협회 추천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학생 신분으로 최종선발전에 올라 큰 기대를 모았던 우형규(내동중)는 2일차 경기 결과 1승8패의 성적으로 최하위로 밀리고 말았습니다. 우형규는 9경기에 출전해 8경기를 모두 패하고, 서중원(영도구청)에게만 3-2(11-5,12-10, 9-11, 8-11, 11-9)로 승리하며 전패를 면했습니다.
댓글목록
히릿님의 댓글의 댓글
히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경아 팬으로서 기분 좋은 소식이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만큼 인재가 없다는 얘기가....
백드라이버짱님의 댓글
백드라이버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일이나 남았으므로 아직 결과를 속단하긴 어렵겠군요
선두그룹끼리의 시합이 중요한 변수가 되겠군요
오늘부터 본게임이네요 아~하 가서 보고싶다
친구1님의 댓글
친구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나라는 추천이 문제입니다. 모두 선수들은 공평해야합니다. 그래야 다른 선수들도 정말 열심히하죠. 선발전을 하면 같은 팀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짜고치는 경향이 너무 많습니다. 그것도 문제고 선발전에서 탈락하면 세계에서는 잘할수 있습니까 ?
한번은 힘들겠지만 더욱더 열심히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탁구를 좋아하는 모두분들 화이팅
백드라이버짱님의 댓글
백드라이버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중국이나 일본 모두 협회추천선수제도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점차 줄여서 올해부터는 1명을 협회추천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추천이 그 동안 고질적으로 문제가 되어왔는데 이는 예를 들면 3명선발에 2명추천하는 경우였고, 5명선발에 4명 성적으로 1명 추천 정도면 추천하는 1명한테 기회(경험)를 더 주기위한 것으로 봐야 하지 않을 까요? 제 생각은 1명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lovepingpong님의 댓글
lovepingpo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천제도는 꼭 필요하다//
실력과상품 모두 겸비횄는데, 여러사정상 그 날에는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서 아쉽게 탈락한자에게 기회를 줄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