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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10월 6일, T2 Asia-Pacific(T2 APAC)은 T2 Asia-Pacific Table Tennis League를 공표했습니다. 국제탁구연맹(ITTF), 아시아 탁구 연합(ATTU), 홍콩탁구협회(HKTTA)의 공인을 받아 남녀 각각 12명, 총 24명의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선정하여 남자, 여자 그리고 혼성 팀 경기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2017년 7월부터 12월 국제 및 각국 국내 리그 휴식기에 진행되며 총 상금은 현행 탁구 대회 중 가장 많은 150만달러입니다. 

현재(2017년 2월 12일)까지 출전이 확정된 선수는 총 13명입니다.

남) 

Vladimir Samsonov

주세혁

Chen Chien-An

Paul Drinkhall

Aleksandr Shibaev

여)

Feng Tianwei

Cheng I Ching

Elizabeta Samara

양하은

Georgina Póta

Matilda Ekholm

전지희

Suthasini Sawettabut

T2 APAC의 커미셔너 Jeff Chue는 “탁구는 단순히 동호인 수만 봐도 가장 참여도가 높은 스포츠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세계적인 선수의 이름을 대지 못할 것이다.”라며 “T2 APAC가 초빙한 엘리트 선수들을 특별한 스토리텔링 방법을 통해 누구나 아는 선수로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는 새로운 디지털 소비자들과 스포츠 팬들의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T2 APAC는 관중친화적인 경기를 위해 최첨단 초고속 카메라 영상, 드래프트 제도, 매 경기 시간 제한, 그리고 특별한 점수 제도를 선보일 것이며, 이를 통해 관중과 전세계 팬을 열광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합니다.

종합해 보면, 관중 친화적인 환경,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 스타 메이킹을 통해 상업성과 스포츠 열기를 확보하려는 시도는 매우 높게 평가할 만 합니다. 특히 T2 APAC 커미셔너가 언급한 부분은, 올림픽 때만 반짝 스타가 등장하고 이내 잊혀지는 한국의 상황에도 잘 들어맞는다고 봅니다. 이처럼 새로운 시도와 기회가 스타를 만들고 스포츠 열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데, 침체된 한국 탁구를 일으키고 디지털 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우리도 새롭고 신선한 시도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http://t2apac.com/

http://blog.naver.com/zwm/220933345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