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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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약간 으슬으슬 추워도 날씨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몸이 무거워도 피곤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가 심하게 기침을 해대도 칸막이가 있으니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헌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생각보다 심각하네요.
아무래도 일가기 힘들것 같아서 상사에게 전화했습니다.
"아파서 못와? 그럼 내일와!"
얼마나 아프냐, 약은 먹고있느냐, 견딜만하냐.... 뭐 이런 얘기를 기대한것은 아니였지만...
너무 냉정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아무래도 내일도 무리일것같아 의사의 진단서를 받기로 했습니다.
몇가지 검사를 하더니 의사왈...
"A형 독감입니다."
때문에 5일간은 무조건 집에서 쉬어야됀답디다.
쉬는거야 어려운것 아니지.. 생각하는데 사무보는 여직원이 찾아와서 진료비를 내달라고 부탁하네요.
뭐 진료비야 당연히 내야하는데... 태도가 좀 이상합니다. 저에게서 멀직이 떨어져 있네요.
생각해보니 의사선생님도 독감이라는것을 이야기할때 적어도 2m 는 떨어져 있었읍니다.
'하.. 내가 독감 맞구나...'
어쨌든 집에와서 쉬는데 이것도 힘들더군요.
잠이 오는데도 잠을 잘수가 없어요. 코가 막히니 숨이막혀서 깨게 되더군요.
약먹고 다시 잠들때까지 인터넷만 들여다 보다 아차차... 저질렀습니다.
아마도 제정신이 아니었는지 아침에 일어나보니 제가 라켓을 하나 구입했네요. 쯧쯧... 뒷일을 어찌 감당하려고...
이 라켓 후기는 나중에 온전한 정신이 들면 하기로 하고...
잠 못드는 나날이 3~4일 계속되니 이젠 그냥 멍하더군요. 그래도 몸은 조금씩 나아졌는지 일주일이 지나서 완쾌됐습니다.
여러분들도 감기조심하세요.
하나 알게된것은 감기는 피곤할때 걸리는것이 아니라...
피곤이 겹칠때 걸리는 거라는것...
하루의 피곤은 될수있는대로 빨리 풀어버려야 된다는것입니다.
여러분 오늘도 건강하게 즐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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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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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침님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오늘아침님의 글을 보게 되는군요!
이렇게 좋은글을 올려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여러분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