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중국국가대표선발전] 전형적인 펜홀더 스탯을 그대로 보여준 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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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펜홀더 스탯을 그대로 보여준 쉬신.
쉬신은 이번에 끝난 중국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자력으로 '2017 뒤셀도르프(Dusseldor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따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첫 경쟁이었던 1단계(First Stage) 경기에서는 판젠동, 마롱, 린가오위엔등에 뒤져 4위로 밀렸고, 마지막 경쟁이었던 3단계(Third Stage)에서는 린가오위엔에 1-2(11-8, 5-11, 11-9)로 패하면서 1위에게만 주어지는 출전 티켓을 확보하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중국대표팀은 이번 선발전을 앞두고, 탁구 그랜드슬램(올림픽,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탁구월드컵)을 달성한 마롱, 장지커 2명에게만 최종선발전 직행 시드를 부여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장지커보다 세계랭킹이 높은 판젠동, 쉬신 모두 2차선발전부터 출전해야했는데, 2차선발전 경기 결과 판젠동이 10승3패(승점23점)의 성적으로 1위에 올랐고, 쉬신이 9승4패(승점22점)의 성적으로 2위에 올라 최종선발전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쉬신은 1단계 경기에서 저우치하오와의 첫 경기를 2-1(5-11, 13-11, 5-11)로 이긴 것을 시작으로, 내리 5연승(連勝)에 성공하며 가장 먼저 앞서 나갔지만, 6번째 마롱과의 경기를 1-2(6-11, 11-7, 5-11)로 패하며 첫 패배를 기록했고, 이후 9번째 린가오위엔과의 경기를 1-2(11-4, 6-11, 11-13)로 패하며 순위 경쟁 자체가 힘들어지고 말았습니다. 쉬신은 이번 선발전에서 린가오위엔과 총3번의 맞대결을 펼쳐 3전1승2패를 기록했는데, 첫 맞대결이었던 2차선발전에서 2-0(11-9, 11-4) 완승을 기록한 후에, 내리 2연패(連敗)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쉬신으로서는, 린가오위엔에게 2연패를 당한 것이 이번 선발전에서 자력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못한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보통, 펜홀더 플레이어의 가장 큰 장점으로 강력한 포핸드 플레이를 들 수 있습니다. 쉬신이 사용하는 중국식 펜홀더가 기존 일본식 펜홀더의 백핸드 약점을 보완한 장비라 하더라도, 쉬신 같은 경우 특히나 포핸드 플레이에서 큰 강점을 보이는 선수인데, 이번 선발전에 나타난 쉬신의 스탯(Stat)속에도 그 점은 아주 잘 나타나 있습니다. 쉬신은 출전 선수 총12명 중에 포핸드 평균득점및 비율에서 압도적 1위에 올랐는데, 크 차이가 얼마나 큰지 2위에 오른 린가오위엔에 무려 10점이상이나 앞섰다는 것입니다.
쉬신은 이번 선발전에서 경기당 24.55점의 포핸드 평균득점을 기록했는데, 이 것은 14.09점으로 2위에 오른 린가오위엔에 비해 10,46점이라 앞서는 수치였습니다. 쉬신과 순위 경쟁을 한, 린가오위엔(14.09점), 마롱(12.46점), 판젠동(10.64점), 리앙징쿤(9.55점) 모두 서로 최고 4점정도의 차이를 가지고 경쟁한 선수들이고 보면, 쉬신의 포핸드가 얼마나 압도적이었는지 단적으로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밖에도 쉬신은 3구공격(19.55점), 랠리득점(14.36점)에서도 1위에 올랐는데, 이 것 역시 강력한 포핸드를 바탕으로 하는 쉬신의 경기력이 제대로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원샷쭌님의 댓글
원샷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기사 잘읽었습니다~~ 쉬신은 이번에 선발 안됫나요?? 협회 추천 선수 3명이라 했는뎅 2명 뽑은 건가요??
민즈타니수님의 댓글의 댓글
민즈타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우선 선발전으로 2명 먼저 (판젠동, 린가오유안) 선발한 상태이고, 아직 협회 추천 3명은 소식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