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017 탁구유럽챔피언스리그] 6시즌만의 우승 도전. 뒤셀도르프의 4강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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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즌만의 우승 도전. 뒤셀도르프의 4강 첫 승
독일 탁구 명가(名家) 보루시아 뒤셀도르프(Borussia Dusseldorf)는 지금까지 유럽탁구챔피언스리그(ETTCLM)에서 무려 4번이나 우승한 강팀으로 1999/2000시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2008/2009시즌부터 2010/2011시즌까지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뒤셀도르프가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던 시기에 팀을 이끌던 선수들이 바로 독일의 티모 볼과 디미트리 옵챠로프로, 두 선수는 당시 유럽1,2위를 다투며 실질적으로 유럽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선수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디미트리 옵챠로프가 벨기에 샤를루아(Charleroi)를 거쳐 러시아 가즈프롬(Gazprom/舊 Orenburg)으로 이적(移積)하면서 뒤셀도르프의 전력은 조금씩 하향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2010/2011 시즌에 마지막으로 우승을 차지한이후, 무려 5시즌동안 단 한번도 우승을 하지 못했습니다. 최근 5시즌 동안 뒤셀도르프의 최고 성적은 2014/2015시즌에 기록한 준우승으로, 그 동안 러시아의 가즈프롬이 3회, 프랑스의 퐁투아즈(Pontoise)가 2회의 우승을 나눠가졌습니다.
그리고, 뒤셀도르프는 2016/2017 시즌을 앞두고 스웨덴에서 2명(크리스티안 카를손, 안톤 칼베르그)의 영건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는데, 그 결과 4강진출에 이어 4강 첫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결승 진출 가능성이 무척 높아진 상황입니다. 뒤셀도르프는 그룹별예선에서 프랑스의 샤르트르(Chartres), 오스트리아의 벨스(Wels), 폴란드의 토루니(Torun)등과 D그룹에서 경기를 해 6승무패 조1위의 성적으로 8강에 올랐고 , 8강에서는 독일 라이벌 옥센하우젠(Ochenhausen)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뒤셀도르프는 8강에 첫 경기에서 프랑스의 시몽 고지, 브라질이 휴고 칼데라노가 활약한 옥센하우젠에 2-3으로 패하고 말았지만, 2번째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4강 진출을 결정지었습니다.
뒤셀도르프는 첫 경기에서 옥센하우젠에 2-3으로 패했기 때문에, 2번째 경기에서는 반드시 3-1이나 3-0으로 승리해야 4강진출이 확실해지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3-1로 승리하며 4강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뒤셀도르프에서는 1단식의 티모 볼, 3단식의 크리스티안 카를손, 4단식의 스테판 페겔이 각각 승리했고, 옥센하우젠에서는 2단식에 출전한 시몽 고지만이 유일하게 승리했습니다. 뒤셀도르프는 1단식의 티모 볼과 3단식의 크리스티안 카를손이 상대팀 휴고 칼데라노, 야쿱 디야스와 대단한 접전 끝에 승리했는데, 한 경기라도 패했다면 4강 진출 자체가 힘들어 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1단식 첫 경기에서 맞붙은 티모 볼과 휴고 칼데라노는 게임스코어 2대2로 동률을 이룬 상황에서, 마지막 5게임 역시 8대8까지는 서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는데, 티모 볼이 마지막에 연속 3득점에 성공하며 결국 3-2로 승리했습니다.
뒤셀도르프의 4강 상대는 전(前)년도 챔피언 프랑스 퐁투아즈로, 퐁투아즈는 8강에서 프랑스의 엔봉(Hennebont)을 2-0(3-0, 3-2)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오른 팀입니다. 8강 경기에선느 포르투갈의 마르코스 프레이타스가 3승을 책임지며 에이스 역할을 확실히했고, 스웨덴의 마티아스 카를손, 프랑스의 트리스탕 플로르등이 그 뒤를 받쳤습니다. 퐁투아즈는 최근 5년동안 2번이나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강팀인만큼, 두 팀간에 대단한 접전이 예상되었지만, 경기 결과는 뒤셀도르프의 3-0 완승으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댓글목록
히릿님의 댓글
히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티모볼 삼소노프 선수는 참 꾸준한거 같아요
하드웨어가 강해서 그런지 동 시대에 활약 했던 선수들은 은퇴를 하거나 앞두고 있는데
아직도 현역을 이름을 떨치고 있으니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