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스마일 자선탁구대회 후기 입니다 ㅎㅎㅎㅎ
페이지 정보
본문
올해 들어서 처음 나가는 대회라 조금 설레기도 하고
왠지 이번엔 입상이라는 허무맹랑한 생각도 했었고요 ㅋㅋㅋ
역시나 서울대학교는 우리나라 최고에 대학이라 그런지 체육관 하나는 정말 넓더군요 ...탁구대 다 치우고
축구 해도 될만한 크기에 체육관이 었습니다 ㅋㅋㅋ
작년에도 이대회 출전을 했지만 아주 바보같이 치다가 예탈을 했던 쓰라린 기억으로
이번엔 혼신에 힘을 다하자 였지요 ㅋㅋㅋㅋ
결과는 조 2위로 예선을 통과 하였습니다 ㅋㅋ
여기서 한가지 꼭후기를 남기고 싶었던 이유가 .....
작년하곤 판이하게 다른 모습이 하나 보이더군요 ㅋㅋㅋㅋ
그게 뭐냐면 ...중고등학생들 20대 초반에 아주 어린 친구들이 작년보단 내 기억으론 5배 정도차이나는
인원이 참가를 했더라고요 ...눈으로 이리 저리 보니 플레이 스타일이 딱 정석으로 배운 레슨폼이 대부분이고
어린 친구들 답게 탁구에 재미에 푹빠진 느낌이었습니다...다들 어릴때 부터 배워서 그런지 폼이 깔끔하고
기본기가 잘되있구나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물론 저도 예선통과후 어린 친구에게 본선 32강에서 3대1로 졌습니다 ㅋㅋ
게임에 져서 흥분은 했지만 그어린 친구가 확실히 나보다 멘탈도 강하고 나이가 어리다 보니 공이 조금만 길어도
미스를 두려워 하지않고 걸어 버리더라고요 ㅋ
아마도 제생각엔 그어린 친구들이 10년후면 최소 오픈 3부정도는 가있지 않을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ㅋㅋ
중고등학생들이 탁구를 치면서 형동생 하면서 같이 모여다니고 어른들을 보면 인사를 하고
이게 탁구가 어린 학생들에게 정신적으로도 아주 좋은 교육이 되고 예절도 가르칠수 있고
의무적으로 무조건 학교에서 탁구를 가르치는 그런 교육이 강제적으로라도 생겼으면 좋겠구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
생활체육이 발전 할려면 많은 어린 친구들이 탁구를 접하고 탁구에 재미에 빠지는게 아니겠어요 ㅎㅎㅎ
한가지 살짝 아쉬운 점은 제가 만약 대회 운영자라면 어린 친구들한텐 참가비를 50% 정도 할인 받는 금액으로
받았으면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수입이 없고 우니라나 부모님들은 오로지 공부만 해서 좋은 대학가고
좋은 대기업에 취업해야 남들보다 훨씬 행복하고 잘살수 있다라는 세계에서 가장 고리타분한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지않습니까..
엄마 탁구칠래 나 돈줘 하면 탁구동호인이 아닌이상 쉽사리 돈을 주지도 않고 탁구 치지말고 공부하라고 엄청 혼내죠 ㅋ
솔직히 제가 인생을 많이 산건 아니지만 어릴때 공부 잘한다고 돈많이 벌고 행복하게 살지는 않더라고요
중고등학생 어린 친구들이 탁구치는걸 보니 되게 귀엽게 보이기도 하고 정말 행복해 보였습니다
만원에 행복이라는 말이 그어린 친구들이 참가비 만원을 내고 탁구대회를 참가하면서 얼마나 즐겁고 행복하겠습니까...
앞으로 모든 지역 대회나 오픈 대회는 미성년자들은 참가비를 5천원 정도만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ㅋ
아니면 참가비를 공짜로 ㅋㅋㅋ
앞으로 이보다 더많은 어린 아이들이 탁구를 배우고 접할수 있도록 그런 환경이 빨리 만들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댓글목록
Spect님의 댓글
Spec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현실은 미성년자 참여금지도 많아서.. ㅠㅜ 스마일배 명경기도 많고 분위기도 최고였습니다!!!
머터리님의 댓글
머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췌 미성년자 참가 금지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아테네 영웅 유승민 위원은 중학교때 국가대표가 되어
성인 대회 출전해서 세계를 놀래키지않았습니까
아니 일반 생활체육에서 뭐가 걸림돌이라고 출전금지
라니 나참 블랙코미디죠 에효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으로 좋은 대회에 출전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고 오셨군요?!
특이하게도 어린 친구들이 많이 참가했다는 소식은 참으로 반가운소식이군요!
아마도 배움의 메카인 서울대학교 탁구대회라서 더욱 그렇겠지요!
암튼 어린친구들이 많이 참여하고 좋은 재목으로 자라나서 울나라를 탁구강국으로 만들어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