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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돌파]탁구장 풍경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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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점심 무렵, 탁구장으로 향하는 길. 계절은 어김없이 변화하는 것인가. 봄기운이 완연하다. 세상은 세상대로 자신의 도리를 다하는 듯.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며 탁구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재촉한다. 시야에 들어오는 나 아닌 내 몸 밖의 풍경들. 사람들 모습, 거리의 모습, 건물의 모습. 스쳐 지나가는 풍경들과 스쳐 지나가는 시간 틈에서 또 이런저런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4개의 탁구장이 모여 치르는 리그전은 이제 본격적으로 한 달에 한 번 행사를 진행하게 될 것이다. 나는 그 리그전에 계속 참가할 것이고, 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시합이라는 것도 탁구를 즐기는 한 가지 방법인데, 이 리그전에 참가하는 것으로 시합은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인가 이제 나는 그 대회라는 경연장에 출전하기엔 수명이 다한 듯싶다. 나이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노안과 난시가 있는지라 공이 어느 정도 가까이 오면 잠시 사라지는 듯해서 제대로 공을 못 맞히는 일도 벌어지는데 이제 내가 더이상 선수로서 무슨 경쟁력이 있겠는가. 그저 지금 참가하는 리그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최소 8게임 이상을 해야 하니, 즐탁에 즐탁의 의미로 여러모로 내게 맞는듯하다.

 

요즘 허름한 탁구장의 핫이슈는 우리 코치가 어쩌면 이 작은 도시를 대표해서 전국체전 여자 일반부로 출전할지도 모른다는 뉴스. 지난번 대회에서 보여준 놀라운 기량을 눈여겨본 도시 협회에서 우리 코치에게 일반부 출전을 권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그리고 또 우리 코치를 법원에서 종종 보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을 떠올리면서, 재개발하느니 마느니 시끄러운 시장 골목을 지난다.

 

다음 뉴스 거리는 이 허름한 탁구장에서 현재 그야말로 최고의 승률을 달리고 있는 송 여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나날이 강해지는 모습을 보며 이제 내가 밀릴 날이 가까워짐을 느낀다. 그 송 여사가 탁구를 가르친다고 데리고 온 조카 아이의 실력이 하루가 다르게 향상되는 것 같아 그것도 환영할 일이라는 생각 등등 하는 동안 탁구장 건물 근처에 도착했다. 그런데 이것이 무엇인가. 탁구장 건물에 큼지막하게 현수막이 붙어 있다. 내용인즉, 청소년 무료. 어라? 이것이 무슨 시츄에이션인가 하고 탁구장으로 냉큼 진입했다.

 

탁구장에 들어오자마자 휴게실로 직행해서 바깥에 붙여놓은 현수막이 뭔 소리인지 물어보아 그 사연을 대략 파악했다. 절로 흐뭇해지는 사연. 허허 사람들이 모이면 지혜라는 꽃을 피우는 것인가. 4개 탁구장의 리그전이 마무리되고, 4개 탁구장 관장들이 모여 놀라운 결정을 했다는 것이다. 리그전에 참가한 4개의 탁구장이 자신들이 보유한 탁구대 하나를 청소년을 위한 무료 탁구대로 개방하기로 했다는 것인데. 청소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탁구를 칠 수 있다는 것이다. 청소년들이 없을 때는 일반 회원들이 운동하다가 청소년들이 오면 바로 양보해주는 이른바 청소년 전용 탁구대라나. 만약 탁구를 치려는 청소년들이 대기할 정도로 많은 경우에는 무조건 떨어지기 시합을 해서 지는 쪽이 물러나고 새로운 도전자와 게임을 계속해가는 방식이라나. 물론 3연승 하면 한 번 쉬어가기. , 여러모로 기발한 발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단 청소년들에게 운동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는 측면이 가장 클 것이고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그럴듯해 보인다. 그들에게 무료로 탁구대를 내어주어 탁구의 묘미를 접하게 하면 그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자연스럽게 탁구 매니아가 될 수 있을 것이고, 부모와 함께 오는 경우도 예상 가능하고, 자기들끼리 시합하다 보면 탁구를 배우고 싶다며 레슨을 신청하는 경우도 발생할 것이니 장기 포석으로 제격인데. 이거 혹시 우리 코치 아이디어 아닐는지.

 

대충 전후 사정을 파악한 후 허름한 탁구장에서 훈련하는 분들을 바라본다. 요즘 들어 회원들이 더 늘어나 보인다. 58년 개띠 분들이 정년을 하는 해라서 그런가. 생업에서 은퇴하시고 탁구를 배우러 오시는 분들이 유난히 더 눈에 띈다. 은퇴하고 탁구를 즐길 수 있다면 정말 다행 아닐까. 누구는 환갑이 넘어서도 폐지를 주워서 돈은 벌어야 하는 신세라던데. 은퇴 후 경제적으로 적당한 정도여서 탁구장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는 것을 축복이라고 해야 하는지, 다행으로 여겨야 하는지. 북유럽 같은 복지를 꿈꾸는 것은 아직 인가.

 

그러면서 훈련하는 분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는데 눈에 익은 두 선수가 탁구장으로 들어온다. 이게 누군가 BC 아닌가. 오호 그러고 보니 이 선수들 참으로 오래간만에 보는 느낌이다. 그간 탁구장에서 마주치기도 했고, 강호를 유람하며 각종 리그전에서 실전 경험을 쌓는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 이렇게 이른 시간에 탁구장에서 만나게 될 줄이야. 요즘 장안에서 나름 이름을 떨치고 있다던가. 서로 반갑게 인사하고 간단하게 안부를 묻는데 고맙게도 몸 풀고 한게임 하잔다. , 이 선수들 실력을 내가 감당해 낼 수 있을까 하며 경기에 임하는데.

 

3점을 달라기에 그러마 하고 먼저 C와 시작한 경기. 시작도 하기 전에 매우 힘든 경기를 할 것이라는 예상이 되는데 과연 내가 이 친구의 스파링 파트너로 적당할는지. C가 구사하는 서비스는 단순하지만 그렇다고 쉽지만은 않은 서비스. 하회전 서비스가 나의 백사이드로 절묘한 길이로 온다. , 일단 내가 보스커트로 넘겨주면 드라이브로 선제를 잡겠다는 것인데. 어디 포핸드 드라이브가 얼마나 늘었는지 보자는 심정으로 가볍게 포핸드 쪽으로 보스커트 해준다. 드라이브를 시도하는 C. 오호, 강하지 않게 그러나 내가 역습을 못 하고 막기만 할 수 있는 세기로 안정적으로 나의 포사이드 구석으로 날아온다. 순간 느껴진다. 이 선수의 안정적인 포핸드 드라이브 구사 능력이 기술이 무르익었음을. 나아가 이제 이런 식으로 안정적인 드라이브 구사로 내게 응수타진을 하는 수준까지 도달했다는 것이 바로 파악된다. 나는 지금까지 늘 그랬듯이 능숙하게 그 공을 막아서 상대의 백핸드 쪽으로 보낸다. 기다렸다는 듯이 백핸드 하프 발리를 구사하는 C. 그러면서 백핸드 싸움이 시작되는데, 백핸드 쪽은 아직 내게 우위가 있는 듯. 백핸드 연결 공방 끝에 나의 득점.

 

나의 서비스 순서에서는 한 점씩 교환. 첫 번째와 비슷하게 오는 C의 두 번째 서비스. 이번에 나는 보스커트로 C의 백핸드 쪽으로 보낸다. 내심 궁금했다. 이 공을 과연 C는 돌아설 것인가, 아니면 백핸드 드라이브를 시도할 것인가. 오호, 백핸드 드라이브를 시도하는 C, 내가 막으면서 다시 백핸드 싸움. 그런데 아까와 다른 점은 백핸드 싸움을 하다말고 나의 포핸드 쪽으로 공을 빼버리는 C. 어라, 엉겁결에 달려가서 포핸드 드라이브를 출수하니, 오호, C 선수 플레이 좀 보소, 맞드라이브를 시도하는데, 실수. 나의 득점.

 

. 뭐지, 이런 이상야릇한 기분은. 몇 점을 내가 얻었건만 앞에 커다란 산이 버티고 있는 듯한 이 중량감의 정체는 과연 무얼까 하는 생각 속에 나의 전략적인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출수 된다. 간단한 하 회전 서비스를 상대의 백사이드로 구사. 그 공을 방향을 속여가며 나의 포핸드 사이드로 넘겨주는 C. 순간 당황, 나의 뇌리에는 어라, 이 친구 내가 드라이브 걸면 맞드라이브를 시도한다는 것인가 하는 깃털 같은 우려가 내 어깨를 누르며 공격 실패로 귀결되면서 실점. 이런 사소한 실수를 하다니.

 

한 점 한 점 점수가 나면서, 그 한 점 한 점을 결정짓는 연결 과정에서 미세하게 내가 우위를 점해서 점수는 내가 얻는데 뭔가 마음 한구석에 불안함이 꿈틀거리는듯한 느낌. C의 내공이 중후해짐을 느끼는 듯. 매우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나를 분석하고, 나의 약점을 찾아내고, 내게 적응하려는 듯한 느낌인데. 어찌 되었건 공방 끝에 간신히 첫 세트를 내가 가져왔는데.

 

2세트. . 나는 한 점을 득점하고 상대에게 서비스를 넘겨주었다. 2세트 C의 첫 서비스. 뭐야 이거, 횡하회전 서비스가 내 백핸드 쪽으로 오는데, 보스커트를 하자니 뜰 것 같고, 치키타 하기엔 하회전이 많은 것같고, 망설이다가 서둘러 보스커트로 상대방 백핸드 쪽으로 넘겨주고, 백핸드 드라이브를 걸면 기다렸다가 상대 포핸드 쪽으로 밀어버리려는데, 돌아서서 내 포핸드 쪽으로 드라이브를 시도하는 C. 놀랍다. 노터치로 눈 뜨고 실점. , 이 선수 얼마 전까지 내가 알던 그 선수가 아니라는 생각. 순간 등에서 식은땀이 죽 흐른다. 어느새 고수의 반열에 올라섰구나! C. 그러면서 얌전한 하회전 서비스 말고 몇 가지 매우 까다로운 서비스를 구사하며 나를 괴롭힌다. 좀 더 전략적으로 진화했다는 느낌. 어려운 상대다.

 

그렇게 나를 상대로 자기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모두 구사하는 C. 자신의 기술 중에서 어느 것이 내게 통하고 어느 것은 내게 밀리는지 자세히 파악하는 듯한 C의 모습을 보며, 이 친구 제대로 고수가 될 것이라는 직감이 드는 것이. 그 과정을 즐기며 탁구 경기를 하는 모습이 내 눈 가득히 보인다. 점수가 뒤처져 있어서 결코 초조해하거나 서두르지 않고, 점수가 앞서 나간다고 자만하거나 방심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작전대로 경기를 이끌어 가는 것인지, 자신의 기술이 제대로 위력을 발휘해서 득점하는 것인지를 치밀하게 시뮬레이션하면서 경기에 몰두하는 모습이란. 즐기는 단계에 도달했구나. 이 선수. 옛 말씀에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더니. 이 친구 경기를 즐기고 있구나.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즐거워하는구나 하는 생각. 하긴 경기란 선수가 최선을 다한 후 승패라는 결과를 겸허히 기다리는 것 아니겠는가. 벌써 그 경지에 도달했단 말인가. 진정한 동호인일세.

 

C와 경기는 풀세트까지 갔고, 그의 승리로 끝났다. 약간 의심스러운 것은 마지막 세트까지 오지 않고도 나를 이길 수도 있을 것도 같은데 나를 생각해서 마지막 세트까지 온 것인가 하는 희미한 생각. 나이가 들어 눈이 안 보이면 적당히 보고, 또 귀가 부실하면 적당히 들어야 한다는 것이 하늘의 뜻이던가. 그런가 보다 하고 통과.

 

이어지는 B와의 경기. 이 친구는 또 어떤 경기를 보여줄 것인가 궁금한데. B 역시 처음 서비스 패턴은 C와 별반 다르지 않다. 얌전히 하회전 서비스를 나의 백핸드 쪽으로 보낸다. 역시 얌전히 보스커트 해서 상대방 백핸드 쪽으로 보내는 나. , B는 처음부터 돌아서서 드라이브를 건다. 그런데 매우 사소하게 루프 드라이브를 건다. 이런, 얼떨결에 막아서 포핸드 쪽으로 보냈지만 B 특유의 풋워크가 발휘되면서 거의 한방 드라이브가 작렬한다. 막아보려 했으나 실패, 실점. 공을 주우러 가면서 잠시 고민했다. 이 선수와의 경기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과거의 B의 모습을 염두에 두고 살살 달래면서 컨트롤과 변화 위주로 경기해서 상대의 실수를 유도할 것인가, 아니면 전형적인 B의 스타일인 힘으로 같이 밀어 부쳐볼 것인가.

 

나는 힘으로 부딪치는 쪽을 택했다. B와의 경기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달래면서 컨트롤 위주로 경기하던가, 아니면 그의 약간 수비 능력을 추궁해야 할 터인데, 힘은 더 들겠지만 공격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B의 방어 능력에 균열을 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일단 한 점 주면 한 점 획득 작전. 그러면서 상대의 공격 본능에는 철저한 수비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내가 서비스를 할 때 철저히 공격적인 플레이를 전개하는 것으로 마음을 정했다.

 

나의 서비스. 상대의 백핸드 옆줄을 타고 흐르는 하회전 서비스 후, 내 백사이드로 오는 공에 대한 3구 직선 드라이브 공격. 올라운드 플레이를 주로 구사하는 내가 그런 예상치 못한 플레이를 전개하자 약간은 당황해 보이는 B. 이어지는 공격패턴은 하회전 서비스 후, 내 백사이드로 넘어오는 공에 대한 백핸드 드라이브. 상대가 막자 나는 백핸드 하프발리를 구사하는데,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회전을 주는 타법이 아닌 펜홀더의 쇼트처럼 정타로 공을 가격해서 약간의 하회전 성분이 스며들도록 타구. 당황하는 B. 실점.

 

,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일단 나는 C와 먼저 경기하면서 완전히 몸이 풀린 상태이고, 감각도 상당히 좋았기에 공격 실수를 거의 하지 않을 자신이 있었고, B는 섬세함 면에서 C보다 뒤지는 것이, 공격 능력이 뛰어나지만, 그것이 막혔을 때 대처 능력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다시 사실로 드러나는 상황.

 

하지만, B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자신의 닥공 본능을 자제해가며 끈질기게 드라이브를 걸어오면서 나의 방어를 허물어 간다. 드디어 B도 전략적인 선수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 친구도 자신만이 발견한 고수의 길로 들어섰다는 느낌. 그래서 이 둘이 중원을 유람하며 리그전에 출전하면서 나름 탁구가 많이 늘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이구나 하는 생각.

 

하지만, 나도 물러설 수 없는 경기. 뭐 내기도 아니고, 잃을 것도 없고, 모처럼 호적수를 만났으니 즐거운 게임을 하면 될 일. 내 비록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로서의 수명은 다했으나 탁구를 즐기는 마음이야 아직도 청춘인데 무엇을 망설이겠는가.

 

일진일퇴의 공방. 나는 집요하게 수비하면서 가끔 B가 어설프게 걸어오는 드라이브 공격에 대한 맞드라이브를 시도해서, 재미를 보았다. 약간 다혈질인 B는 나의 맞드라이브를 제대로 방어하지 못해서 자신이 실점하면 멘탈이 상당히 흔들리는 듯한 표정.

 

그러한 나의 작전에 B는 좌우 갈라치기로 응수. 아무래도 자신보다 풋워크를 통한 움직이는 능력이 부족한 나의 약점을 추궁하려는 듯, 좌우전후로 나를 흔들어댄다. 땀이 비 오듯 쏟아지고 숨이 턱밑까지 차오른다.

 

막상막하의 경기를 치루는데, 탁구장 문이 열리며 누가 들어온다. 송 여사. 경기를 하다말고 송 여사에게 인사를 건네는 B와 심판 보다 말고 인사를 건네는 C. 이거 순식간에 내가 완전 찬밥으로 변하는 분위기인데. 나와 경기 하다말고 다음 경기를 예약하는 BC. 허허 이 친구들 그것도 작전인가. 이상하게 송 여사의 출현 이후 약간씩 밀리더니 풀 세트 접전 끝에 나의 패배. 흐흑. 그러나 B 이 친구는 의도적으로 풀세트까지 나를 데려온 것이라는 생각이 들진 않으니 적어도 내게는 B보다 C가 더 어려운 상대인 듯.

 

그렇게 경기를 마무리하고 그 두 선수를 송 여사에게 인도한 후 휴게실로 와서 앉는데, , 다리가 후들거리는 것이. 전력을 다해 두 경기 정도 하니까, 10세트 정도 하니까, 체력이 문제가 된다는 평범한 사실. 그런 내 모습을 보며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로서의 수명이 다 되었음을 다시 한번 절감.

 

, 그나저나 송 여사는 과연 저들과 어떤 경기를 펼칠 것인지. BC는 나와 경기 스타일이 완전히 다른 송 여사와의 경기를 어떻게 풀어 갈 것인지. 이 친구들은 이미 나와 한게임 한 관계로 경기 컨디션이 정점에 다다른 상태인데 그 기세 그대로 경기를 풀어갈 것이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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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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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온님의 댓글

no_profile 챔피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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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스리님의 댓글

no_profile 부르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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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벽님께서 올려 주신 탁구장 풍경 9편을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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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사관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명수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다운님!
저도 처음에는 '강벽'님인줄 알았습니다
실례를 범하면서 까지 지적 해주고 싶은 것이 님을 향한 제마음입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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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가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시냇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사관님 댓글을 보고 다시 보니 "걍벽" 님 이시군요.
3년동안 "강벽"님으로 알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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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맨님의 댓글

no_profile 애니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글 솜씨가 훌륭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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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바나나님의 댓글

no_profile 딸기바나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송여사님은 이길 거 같은데요ㅋㅋ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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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석님의 댓글

no_profile 난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검서헙니다,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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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takgu님의 댓글

no_profile kimtakg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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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초님의 댓글

no_profile 행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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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네님의 댓글

no_profile 윤슬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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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한스픈님의 댓글

no_profile 달빛한스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ㅇ느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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