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남자대표팀의 차기 감독은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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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남자대표팀의 차기 감독은 누가 될 것인가?
현재 중국남자탁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류궈량 감독이 3월 말을 끝으로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이번, 류궈량 감독의 퇴임(退任)은 무슨 징계성이 있는 것은 아니고, 3월 말을 끝으로 중국남자탁구대표팀과 류궈량 감독의 계약이 만료되는데, 더 이상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류궈량 감독의 퇴임이 이뤄지게 된 것입니다. 물론, 정확한 내용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보통 대부분의 주전급 선수들이 후배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기 위해 20대 후반이나 늦어도 30대 초반에 은퇴를 선택하는 것을 감안하면, 류궈량 감독 역시 최근에 은퇴한 능력 있는 후배들에게 감독직을 물려주기 위한 선순환 퇴임으로 보여집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고보니, 이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과연 중국남자탁구대표팀의 차기 감독은 누가 될 것인가?하는 것입니다. 일단, 중국남자탁구국가대표 감독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아무나 지원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총3가지의 조건이 갖춰줘야 합니다. 가장 먼저, 올림픽혹은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성적이 있어야하고, 최소 학사학위이상 학력에 인상적인 이력서를 제출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올림픽 혹은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금메달 성적은 현재 중국 주전급 선수들 아니면 거의 불가능한 조건인데, 중국에서도 이런 성적을 갖춘 선수들은 몇 명 되지가 않습니다.
당장, 최근 5년 동안 은퇴한 선수들 중에는 2014년 같은 시기에 은퇴한 왕리친, 마린, 왕하오등을 꼽을 수 있는데,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왕리친은 빠지고 마린, 왕하오가 국대대표 감독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인터넷에 돌고 있는 루머는 2가지인데, 한가지는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마린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고, 다른 한가지는 류궈량이 계속 감독으로 남아있고, 나머지 지원자들은 류궈량 감독을 도와 대표팀 코치가 된다는 것입니다.
루머 - "중국국가대표팀 감독은 3월말까지 마린, 왕하오 중에 한 명을 선택할 것인데, 마린이 될 가능성이 크다. 왕하이는 판젠동, 쉬신의 전담 코치인 우진핑을 대신할 가능성이 크다" (출처 : Tabletennisdaily)
마린과 왕하오는 전형면에서 똑같이 이면타법이라는 중국식 펜홀더를 사용한 선수들이지만, 역대 성적면에서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여준 선수들이었습니다. 물론, 두 선수 모두 현역시절 전체 성적 면에서는 레전드급 선수들임에 틀림이 없지만, 마린은 왕하오가 가지지 못한 올림픽 개인단식 금메달을 따냈고, 왕하오는 마린이 가지지 못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먼저 마린의 성적을 정리해보면, 마린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개인단식 결승에서 바로 왕하오를 4-1(11-9, 11-9, 6-11, 11-7, 11-9)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지금까지 세계선수권대회 개인단식에서는 단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습니다.
댓글목록
서브에이스님의 댓글
서브에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린, 왕하오 누가 되도 이상하진 않지만 류궈량 왕하오 마린 이렇게 함께 있을때 태도나 느낌을 보면
마린이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류궈량의 의중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류궈량에 대한 마린의 태도를 봤을때 어느정도 낙점되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글로 설명하긴 뭐하지만 실제 직접 봤거든요.
그리고 왕하오보다는 마린이 중국탁구계를 이끌어가는게 중국으로서도 유리할겁니다.
민즈타니수님의 댓글
민즈타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마린은 공링후이 뒤를 이어 여자대표팀으로 가리라 생각했는데... ^^ 소식 감사합니다.
dpedrosa님의 댓글
dpedros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류궈량은 더 높은 곳으로 영전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차이쩐화의 경우처럼요.)
코치는 누가되어도 상관은 없을 것 같고 감독직 의사가 더 큰 선수가 맡지 않을까 싶습니다.
몽마르탁님의 댓글
몽마르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이쯤에서 재밋는 상상 ~~~~
이론에 빠싹한 울 탁구장 생체 4부 김모씨가 우찌우찌해서~시진핑의 강력한 빽으로
중국 남자 국대 감독이 되어서~
치열한 자체 경쟁 시켜서 우승한 선수들,
예를 들면, 마롱, 판젠동, 쉬신, 장지커 (팡보) 등을 데리고...
세계선수권이나 도쿄 올림픽 나가서, 금메달 따고 우승 차지할 가능성은????
(내 생각엔 95%~100%).
말인즉슨, 누가 감독 되어도~~~우승 전선에 달라질 건 별로 없을 듯~~
ehd님의 댓글의 댓글
eh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나라 양국 국대 선발전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답니다.
양국 선수들의 하나같은 말은 세계 선수권이나 올림픽보다,
국내 국대선발전이 더 어려웠다... 뭐.. 이런식이죠.
마라마라탕탕님의 댓글
마라마라탕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신기하게도 구 삼대장 모두 (왕하오 마린 왕리친) 그랜드슬램이 없네요 ㅎㅎ 마롱이 감독되면 정말 무시무시할듯
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왕리친이 빠진다면 울나라 감독으로 모셔올 수 있는 방안은 없는건가요?
예전부터 왕리친이 우리나라 국대감독이 되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