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오픈 관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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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태국오픈을 열심히 본 것은 아니고요.
오늘 사무실 나왔다가 스윙데이타를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다가 박정우 시합만 열심히 봤습니다.
박정우선수야 중학교때부터 자주 봐와서 얼마나 잘치는지 알죠.
실력에 비해서 승부욕이 강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현재는 한국인삼공사에 있는데요.
이번 태국오픈은 분당 한국인삼공사 훈련장에서 같이 훈련하는 레츠런 선수들과 함께 나갔더군요.
보통 선수들을 외국에 내보내게 되면 코치진까지 따라나가야 하니까요.
두 구단이 나가게 되면 이상준 코치 혼자 따라가면 끝이니 비용도 적게 들어가고 게다가 코치진 피곤함이 좀 덜하겠지요.
체재비, 항공비, 출전료 등 해서 돈이 꽤 들어가기 때문에 팀 운영을 신경쓰는 감독 입장에서는
별로 내보내고 싶지 않을겁니다.
예산을 정해져있는데 몇사람 보내면 살림이 거들나기 때문이죠.
그러나 선수들이 입단할때 ITTF 투어에 몇번 보내주겠다고 약속한 것도 계약사항이니 마냥 안보낼수 만도 없을겁니다.
그리고 사기 진작 사항이기도 하고요.
문제는 보냈을때 성과를 내면 감독이야 입이 찢어지죠.
어차피 실업팀이야 성적으로 회사에 말하는 것이니까요.
하여튼 이번 태국오픈을 보면 한국인삼공사 고수배 감독님은 입이 찢어진 편일 것 같습니다.
보낸 선수가 주전은 아닌데 둘 다 4강까지 올랐다는 것은 게다가 일본 선수를 제끼고 4강까지 올라갔다는 점은
한국인삼공사 선수 수준이 전반적으로 국제적인 수준에 올랐다는 것을 의미하니까요.
레츠런에서도 보배 서효원 이외에도 김서연이라는 훌륭한 수비수가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곧있으면 코리아오픈이 열리네요.
거래처가 인천에 있어서(SMT와 금형업체) 그전에 일은 끝납니다만 어떻게 해서든지 핑계내서
하루라도 인천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만 몰라도 10일 이전에 금형까지 일은 다 끝날 것 같은데요.
지켜봐야죠.
13일까지는 매일 여기저기 불려다니다가 끝나고 5월에는 문서만 열심히 제출해야하고
또 그런 와중에도 이제는 탁구를 열심히 칠려고 합니다.
기회가 닫는다면 시합에 가서 촬영도 하고 그럴렵니다.
이제부터는 재미있는 탁구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힘을 쏟을려고 합니다.
KGC한국인삼공사 박정우
레츠런 김서연 --> 김서연은 사진이 여러장 찍혔습니다. 인물이 좋아서일까요. 아니면 탁구를 정말 잘쳐서
댓글목록
서브에이스님의 댓글
서브에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평을 작성하는 것을 잊어버렸는데,
박정우 선수 스타일이 과거와 많이 달라졌습니다.
기본기가 훨신 좋아진 것 같습니다.
스윙 하나하나가 힘이 있고 임팩트가 정말 강해졌습니다.
임종훈보다 더 센것 같네요.
그리고 멘탈이 강해졌습니다.
경기를 보니 2세트가 지나야지 상대방을 파악하는 것을 끝내고 반격에 나서는 것을
게임마다 반복하던데, 국제경험이 좀 더 많아지고 그러면 상당히 유리하겠는데요.
게임을 파악하는 능력과 풀어가는 머리 다 훌륭하게 보입니다.
꿈사랑님의 댓글
꿈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구단과 선수계약에 국제대회파견회수도 들어가는군요 한국탁구 내부사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