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은 vs. 필루스의 32강 경기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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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코리안 오픈 선수권에서...
울 나라 정상은 선수와 독일 필루스 선수의 시합을 봤는데...
우시 아시아탁구 선수권에서 세계 1위 마롱을 꺾고 올라가
남자개인단식에서 자랑스런 은메달을 목에 걸은 정상은 선수.
이번 코리안 오픈에서도 활약해주길 은근히 기대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아직 피로가 덜 풀렸는지~),
1라운드 32강에서, 독일의 필루스 선수한테 일방적으로 0:4로 졌는데,,,
그 경기를 보면서 좀 의아했던게...
필루스 선수가 분명 수비수인데,
자주 수비수의 신분을 망각하고~(ㅎㅎ), 마치 어찌보면 공격수처럼...
수비 하다가, 여차하면 공격하고...그러니,,,상대방 헷갈리게 그 정체성이 모호한데....
어찌됐던 필루스에게서 배울 점은,
우리나라 수비수들도 '수비수'라는 정체성에 너무 묶이지 말고
(나는 수비수니깐, 엥간하면 주구장창 수비만 해야지 생각 말고~)
필루스 선수처럼,
차에서 로봇으로, 로봇에서 차로 마구 변신하는 트랜스포머가 되어
수비하다가도, 기회다 싶으면 가차없이 공격수로 변신하는
(상대방이 볼 때, 쟤가 수비수야 공격수야 헷갈리게~)
이른바, 정체성의 전략적 모호성 기술을 장착해야~
피 튀기는 선수권 경쟁에서 살아남을 듯해서.......
댓글목록
고고탁님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필루스 루윈은 수비수라고 보는게 맞구요.
원래 정상은이 유럽선수한테 좀 약합니다.
실력으로 보면 위인데도 불구하고요.
이점은 필히 보완해야 합니다.
놋치님의 댓글
놋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럽선수한테 약한게 아니라 수비수한테 약한건 아닌지여...
우승권에 진입하려면 수비수는 쉽게 이기고 넘어가야 되는거 아닌가여..
김민석 선수가 수비수는 제대로 다루줄 알져...
여유쓰님의 댓글
여유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비수하고 경기할 때는 '이것 한 타로 점수를 내겠다' 고 맘 먹고 치면 절대 안되는데
경기 영상을 보니 정상은 선수는 좀 서두는 감이 있더군요.
이거 한 타로 점수를 내야지~ 하는 느낌이 좀..그러다보니 맘이 급해져서 오히려 점수를 잃더군요.
수비수를 상대로는 강중약을 골고루 섞어서 쳐야 하는데 중이 없고 강약만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Spect님의 댓글
Spec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정상은 선수가 극복하시길 원했는데 아쉽더라구요. 하회전볼보다는 전진공을 더 자신있어 하는것 같습니다. 우시에서 중요포인트때 치키타를 유도해서 카운터로 전진볼싸움을 가지고 가는걸 보면요
그레고리박님의 댓글
그레고리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도 무지 아쉬웠어요. 장우진선수와 함께 니와 코키와 유시무라 마하루를 이기고 복식4강에 올랐으니 이왕이면 우리선수들만 시상식에 서는 걸로 했으면 좋겠어요.
마라마라탕탕님의 댓글
마라마라탕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계속 제가 주장하는게, 마롱은 이제 이룰거 다 이뤄서 꼭 매 경기 최선을 다하지는 않을 거라는 겁니다. 즉, 마롱을 이겼다고 크게 실력이 올랐다거나, 좋아할 만한 일이 아니라는 거죠. 마롱 쉬신을 계속 이긴다고 절대 잘하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니와코키도 마찬가지로 쉬신을 이겼다고 클래스가 올랐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세상엔 수백가지 유형의 실력자들이 있고, 언제 누가 복병이 되어 고춧가루 뿌릴 지 모르죠. 결국, 자만하지 말고 그만큼 다양한 유형의 선수를 다 제압할 수 있도록 대비를 계속 해야 한다는 겁니다.
펜홀드셰이크님의 댓글
펜홀드셰이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정상은 선수의 경기 스타일과 성향 등을 보면, 빠른 템포의, 힘대힘의 강공 랠리에선 국내 여타 선수에게는 없는 자신감이 보입니다. 다만 완급 조절과 느린 템포에서의 지구력을 요하는 세세한 스핀 싸움 등에서는 다소 약점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보면 헛스윙도 많이 나타나고 오버 미스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점에서 이번 수비수와의 경기가 오히려 마롱전보다 까다로웠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민즈타니수님의 댓글
민즈타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수비수도 여러 타입이 있지요... 포백 끝임없이 커트로 일관하다가 확실한 찬스에만 공격을 하는 타입이 있는 반면에 적절하게 공격을 섞는 타입도 있고, 천웨이싱처럼 백핸드는 커트를 하지만 포핸드의 경우 커트는 하지 않고 로빙이나 바로바로 카운터 탑스핀으로 응수하는 타입도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