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코리아오픈을 보면서 드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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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코리아오픈에 못간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다음주 금요일에 인천 출장갑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김포로 가서 아들 면회하고 올려고 합니다.
코리아오픈이 계속해서 명품대회로 남기를 바랍니다.
이번 대회도 사실 볼만한 선수들이 많이 와서 가고 싶었습니다만 이쪽에서 저를 괴롭히는 사건이 많이 일어나서
감히 자리를 뜰 생각을 못했습니다.
발표회, 교육 등등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겠지만 저는 이번 코리아오픈에서 아래 사진에 있는 안도 미나미 선수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상식적이지 않는 괴상한 폼과 서비스에다가 선수로 보면 변칙적인 전략을 가지고 상대방을 괴롭히는데,
그 클래스가 이토미마 클래스였습니다. 우리나라 탁구는 천편일률적인데 반해서 일본은 우리보다 10배의 저변을 가지고
다양한 전형을 양산하는 것 같습니다.
아래의 선수가 하야타 히나라는 일본선수입니다. 방년 17세입니다.
이선수 스타일은 "남자처럼 치기"입니다.
한국에도 이시온이 남자처럼 치고 있지만 그 힘이나 기술구사가 떨어지죠.
세계여자탁구의 화두가 "남자처럼 치기"인데요.
이번 우시아시안컵대회에서 중국여자도 고민이 된 내용이죠.
딩닝이 방년 17세 히라노 미우한테 깨졌지요.
남자처럼 치기 프로젝트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일본의 다양한 전형에서 남자처럼 치기는 하야타 히나라는 좋은 선수를 만들었습니다.
임종훈이 작은 포스윙으로 상대방 강드라이브를 카운터하는 것을 보면 "와!" 밖에 안나옵니다.
역대 한국 선수 전체를 통틀어 가장 가볍게 카운터합니다.
포핸드 드라이브 거는 것 보면 유승민 위원을 넘어서고 있는 중입니다.
유승민 위원이 한국탁구를 이끌때는 어느나라도 한국을 무시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하향세죠. 그렇더라도 아직까지는 남자탁구는 호랑이입니다.
문제는 앞으로 10년 내로 "종이"자가 붙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제 프란치스카 패트릭하고 경기를 보았는데
임종훈 서비스를 그렇게 강력하게 2구부터 공격하고 나오면 임종훈 할 것이 별로 없더라구요.
이 부분은 보완해야하고, 임종훈의 2구를 아주 강력하게 3구에서 응징하면 또 임종훈은 할것이 없더라구요.
프란치스카와 같은 선수한테는 2구때 더 강하게 어프로치해야 하겠던데요.
만일 임종훈이 판젠동을 만나면 정말 경기 어렵게 진행될 것입니다.
어제는 독일 선수가 임종훈을 잘분석했고 또 잘 실행했기 때문에 임종훈 질수 밖에 없었습니다.
Today's Matches
오늘 경기입니다. 오후 2시부터인데요.
오후 5시가 지나면 코리아오픈은 내년으로 지나가죠.
내년에는 갈수 있을란가 모르겠습니다.
내년에는 가능하다면 중국에서 살려고 하는데요. 아마도 강서성 성도 남창에서 살지 모르겠습니다.
사람마다 꿈이 다르고 제 꿈은 그쪽에서 이룰려고요.
23/4 | 14:00 | T1 | Men's Doubles | 2 | JANG Woojin KOR JEONG Sangeun KOR | vs | FRANZISKA Patrick GER GROTH Jonathan DEN | --- --- | - |
23/4 | 14:30 | T1 | Women's Doubles | 2 | HAYATA Hina JPN ITO Mima JPN | vs | SHAN Xiaona ^ GER SOLJA Petrissa GER | --- --- | - |
23/4 | 15:00 | T1 | Women's Singles | 2 | FENG Tianwei SGP | vs | ISHIKAWA Kasumi JPN | --- --- | - |
23/4 | 15:45 | T1 | Men's Singles | 2 | BOLL Timo GER | vs | FRANZISKA Patrick GER | --- --- | - |
댓글목록
꿈사랑님의 댓글
꿈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어제 1ITTF중계방송 아나운서도 임종훈선수의 드라이브를 유승민과 비교하던데 기대가 큰 선수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고고탁님의 댓글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어느 구간이었나요? 한번 그 구간 시간대를 알려주세요.
저도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리아 오픈 덕분에,,,,,
아니 임종훈선수 덕분에 며칠 동안 행복했고 즐거웠답니다,,,,
비록 4강전에서 패했지만 아직 어리니 도전이 무궁무진 하다고 생각합니다,,,,
고고탁님께서 올려 주신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니 내년에는 중국에서 사신다고요?!
잠시 다녀오는것도 아니고 아예 사신다고요?!
그러면 울 고고탁 카폐는 어캐 되는 건가요?!
암튼 어디에서 무얼 하시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고탁님의 댓글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은 단지 계획입니다.
고고탁이야 저 없어도 저절로 움직이는데요.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별을보라님의 댓글
별을보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고고탁님 늘 한국탁구를 위한 고민으로 넘치시네요.
말씀하신대로 수준 향상을 위한 방법으로 저변 확대는 거의 유일한 답일 겁니다.
시대상황을 고려하면 사실 유일한 방법이겠죠.
모쪼록 고민하신 는 것들이 정책으로 반영되길 기대합니다
고고탁님의 댓글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집단이 잘되려면 선의의 경쟁을 장려하는 지도자를 모시면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상의 모든 이치입니다.
기업의 운영도 이와 똑같습니다.
다만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집단의 성장과 개인의 성장이 조화를 이루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이 점은 일본탁구의 발전사를 추적하고 따라하면 될 듯 합니다.
최근 안재형국대감독이 중국 코치를 영입하는 것도 이와 맥락을 같이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다가 조언을 하자면 그런 일본 탁구를 만든 사람이 함께 하면 시행착오가 줄어들겠죠.
일본의 집단훈련제에다가 외국을 떼거지로 몰려다니면서 경험을 쌓게 하는 방법은
누가나 알수 있는 것이고,
중간에 그들만의 훈련 노하우, 평가시스템의 방법
이 속에서 선발전의 원칙 같은 것등이 그들이 축적한 노하우이겠죠.
제말은 저변 확대도 중요하고 위의 시행방법을 올바르게 시행하는 것도 중요하다입니다.
별을보라님의 댓글의 댓글
별을보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 예. 제가 마치 하나가 만병통치약이란 느낌으로 글을 썼네요. 말씀하신 취지 잘 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