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른손잡이 맞아...ㅋㅋ
페이지 정보
본문
이번 주말에는 이상한 짓만 골라했다.
토요일에는 낮술을 즐겼고,어제 일요일에는 왼손으로 탁구를 쳐봤다.
오른쪽 손이 하도 아퍼서(사실 타이프칠때 제일 아프다), 탁구를 치고 싶어도 치질 못한다.
드라이브 안걸고 갖다대는 탁구를 치긴한데 치고나면 다음날 괴롭다.
병원에서는 근육통이라고 한다.
아마도 그동안 타이프도 많이 치고 덤벨을 무리하게 이 악물고 올렸더니 생긴 병인걸로 추측된다.
하여튼 탁구로봇 켜놓고 왼손 포핸드를 쳐봤다.
처음 10번 정도는 이상했는데 그 뒤로는 자연스럽다.
한 2분 치다가 드라이브를 구사해봤다.
뭐야... 드라이브의 그 볼채는 느낌이 절로 든다.
뭐야... 나 오른손잡이 맞아..ㅋㅋ
너무 쉬운데..
좋아 백을 쳐보자.
오른손으로 바꾸었다.
일단 블로킹부터 시작했다.
처음은 좀 이상하다. 방향이 내가 생각한데서 약간씩 벗어난다.
한 2분 치니 조준이 되기 시작한다.
제법 잘된다.
조아 서비스에 도전하자.
한 10개 너보니 우리 랠리할때 쓰는 민볼 서브는 가볍게 된다.
커트 서비스 너보니 안된다.
조아 한박스 연습했다. 물론 하회전 잘안되는데 횡회전은 된다.
아 갑자기 유혹이 온다.
이번 기회에 왼손잡이로 전향해버려...ㅋㅋ
혹시 저와 같은 경험 있으신분 정보 공유바랍니다.
한 1년 치면 어느정도 치나요?
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페이스북했다.
지금 내 페이스북 가면 꽤 컨텐츠 쌓였다.
생애 처음으로 페이스북하는데 이유는 해외 마켓팅하기 위해서이다.
그러고보니 마켓팅책도 8년 만에 읽어보고 있다.
이번 주말은 Something New 했다.
댓글목록
소쩍새님의 댓글
소쩍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오른손잡이로 동탁정도 치다 탁구를 새롭게 레슨받으면서 왼손으로 배웠습니다.
3개월정도 치면 포핸드는 어느정도 자연스럽게 랠리가 됩니다.
1년정도 지나면 어느정도 게임도 가능하고 즐탁하는 정도는 됩니다.
파워와 잔근육을 써야하는 섬세한 부분은 3년 정도는 지나야 어느정도 가능하고 현재도 계속 성장중입니다.
양손을 다쓰면 유익한 점이 많습니다. 한쪽손이 불편하면 반대손으로 치고 연습합니다. 그리고 스위칭타법이 가능합니다.
선수들중에도 스위칭타법으로 치는 것이 보이는 것처럼 왼손으로 치다 오른쪽으로 빠지는 볼을 손바꿔 걷어올리거나 스매싱으로 가끔씩 때릴수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깜짝 놀랍니다.^^ 현재는 제가 말안하면 왼손잡이로 봅니다.
신체균형적인 측면에서도 몸 근육을 균형있게 잡아주게 되어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제가 봐서는 고고탁님은 오른손으로 탁구치는 감각이 있고 원리를 알기때문에 로봇통해 지속적으로
연습하면 저보다는 훨씬 빠르게 늘것이라 생각됩니다.
고고탁님의 댓글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탁구치는 목적인 즐탁 건탁이라서 한번 시도해볼 생각입니다.
오른손 통증이 예상보다는 오래갈 것 같습니다.
왼손으로 치면 모든게 새로우니 새로운 마음으로 배우고 즐길 수 있겠지요.
고고탁님의 댓글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병원에는 다녀왔습니다.
자꾸 체중만 늘어나서 운동을 다시 시작해야만 합니다.
왼손으로 치는 것도 재미있을 듯 싶습니다.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고탁님 안녕하세요?!
좋은글 올려 주셔서 넘 감사드리며 잘 보고 갑니다,,,
이러시다가 양손잡이 탁구선수 되시는것은 아닌지요!
양손겁법 참으로 무섭습니다,,,,,
고고탁님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왼손으로 처음 시합을 해봤는데 생각보다는 재미있네요.
아이스커피 내기해서 이겼습니다.
서비스 넣기가 상당히 어려웠는데 내가 봐도 들어가면 상당히 위력적입니다.
토스는 2미터 정도 띄우고(다른 토스 방법을 모름) 우횡하회전 넣으니 속도도 빠르고 많이 휘더라구요.
상대방 상당히 난해했을듯.
물론 상대방도 왼손으로 쳤습니다..ㅋ
길동무님의 댓글
길동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오른손을 다쳐 왼손으로 쪼물닥 거려는 봤습니다.
새로운 경험이 되기는 했는데,,
어렵고 답답하였던 기억이...
그리고 다리의 움직임이 어긋나던데요..
타고나신 것 같습니다....